봄비가 내리는 고원에서 달리는 색다른 경험이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진안군이 자연과 웰니스를 결합한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진안군은 ‘2026-2027 진안 방문의 해’를 맞아 러닝 여행 플랫폼 ‘클투(CLTOO)’와 함께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간 진행한 ‘2026 진안 벚꽃&웰니스 힐링 런트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균 해발고도 350m의 진안고원 자연환경을 활용해 러닝과 휴식을 결합한 웰니스 관광 콘텐츠로 기획됐다.
특히 행사 기간 내린 봄비는 오히려 운일암반일암과 마이산 일대에 안개를 드리우며 신비로운 경관을 연출,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첫날 참가자들은 운일암반일암 계곡 코스를 달리며 기암괴석과 물길이 어우러진 절경을 체험했다.
이어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에서 수압 마사지기 체험과 싱잉볼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피로를 풀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마이산 남부 벚꽃길을 따라 진행된 모닝런이 이어졌다. 비에 젖은 벚꽃길과 안개에 감싸인 탑사 돌탑 군락이 어우러지며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한 폭의 수묵화 같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행사에는 러닝 인플루언서와 전문 코치진이 함께해 안전한 운영을 지원했으며, 현장 촬영을 통해 참가자들의 기록을 남기는 등 체험 요소도 강화됐다.
참가자들은 “비 속에서 달리는 경험이 오히려 더 인상 깊었다”며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동시에 회복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런트립을 통해 진안의 생태자원이 관광 콘텐츠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힐링과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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