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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네일하트 봉사단’ 첫 활동…손끝으로 전한 돌봄과 위로

전문교육 수료 봉사자 참여…어르신 대상 정서 지원형 재능기부 확대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정서적 돌봄까지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자원봉사 활동이 지역사회에서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단순 지원을 넘어 정서적 교감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봉사 형태가 확산되는 흐름이다.

 

김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6일 복죽동 리문경로당에서 ‘네일하트 봉사단’이 첫 재능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손톱 관리와 네일아트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만족감을 제공하는 이색 봉사활동으로 주목된다.

 

이번 활동은 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한 전문봉사자 양성과정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봉사자들은 8회에 걸친 젤네일아트 교육을 이수한 뒤 ‘네일하트 전문봉사단’을 구성하고 곧바로 현장 봉사에 나섰다. 단순 취미 수준이 아닌 전문성을 갖춘 재능기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장에서는 봉사자들이 어르신 한 명 한 명의 손을 직접 관리하며 교감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네일아트를 받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지며 정서적 안정과 만족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참여 어르신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어르신은 “거칠었던 손이 예뻐진 것을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며 “손을 잡아주는 따뜻한 마음이 더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외형적인 변화뿐 아니라 심리적 만족까지 함께 제공하는 ‘정서 지원형 봉사’의 사례로 볼 수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고령층의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는 데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제시는 향후 네일하트 봉사단을 지역 대표 전문 봉사단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서는 참여 인력 확대와 프로그램 다양화, 안정적인 운영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는 과제도 남는다.

 

남궁행원 센터장은 “교육을 수료한 봉사자들이 곧바로 현장에 나서준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갖춘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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