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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 확대…체험 중심 안전교육 강화

소방서 협업으로 CPR·AED 실습 진행…학생 위기 대응 능력 향상 기대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안전교육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는 학생 대상 응급처치 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흐름이다.

 

장수군보건의료원은 17일 계북면 덕유샘학교에서 장수소방서와 협력해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해 학생들의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응급의료 접근이 어려운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운 환경을 고려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장수소방서 소속 구급대원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현장 호응도도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 내용은 실제 상황 대응에 필요한 핵심 기술로 구성됐다. 심정지 환자 발견 시 의식 확인과 119 신고 요령, 심폐소생술(CPR) 시연과 개별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이 포함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심정지 발생 후 4분 이내 대응이 생존율을 좌우한다”며 “학생들이 두려움 없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수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순회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산서초등학교를 방문해 추가 교육을 진행하며 지역 전반으로 안전교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지속적인 반복 교육과 장비 접근성 확보가 병행돼야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과제도 제기된다.

 

노승무 보건의료원장은 “소방서와 협업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생활 속 안전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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