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계곡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면서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훈련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인명피해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대피 체계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상황이다.
장수군 계북면은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지정된 토옥동계곡에서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계곡 범람과 출입 통제 상황을 가정해 실제 대응 절차를 점검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이용객과 주민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두고 추진됐다.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체계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에는 계북면사무소 직원과 자율방재단이 함께 참여했다. 대피요원과 차량 통제요원, 응급 대응 인력을 구분해 상황별 역할을 부여하고 실제 상황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재난안전방송망을 통한 안내와 사이렌 발령 등 초기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출입 차단과 대피 유도 과정이 원활히 이뤄지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이와 함께 계곡 내 안전시설물에 대한 점검도 병행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단순 시뮬레이션을 넘어 현장 환경 전반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점이 특징이다.
이번 훈련은 휴가철 방문객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실제 재난 상황에서는 예측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반복 훈련과 장비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율방재단 관계자는 “상시 순찰과 위험요인 제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계북면장은 “훈련을 통해 점검된 대응체계를 실제 상황에서도 철저히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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