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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아스콘 대란 속 ‘자력 보수’로 버틴다…도로 안전 긴급 대응

자체 인력·장비 총동원해 1,399건 처리…수급 불안 속 현장 중심 대응 체계 가동

 

원자재 수급 불안이 도시 기반시설 유지관리까지 흔들고 있다. 특히 아스콘 공급 차질은 도로 보수 지연으로 직결되며 시민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지방자치단체의 대응 역량이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군산이 아스콘 수급난 속에서도 자체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도로 안전 유지에 나섰다. 국제 정세 불안으로 원자재 공급이 불투명해지자 외부 조달 의존도를 낮추고 내부 자원을 활용하는 ‘자력 대응’ 전략을 선택한 것이다.

 

시는 건설과를 중심으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비상 대응 체계를 운영 중이다. 현장 보수 인력과 민원 접수·확인 인력을 포함해 3개 대응반을 구성하고, 도로 파손과 인도 정비 요청에 즉각 대응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특히 포트홀(도로 파임)로 인한 사고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민원 접수 즉시 현장 출동과 응급 보수를 실시하는 ‘속도 중심 대응’이 특징이다. 시 상황실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연계한 다중 접수 체계도 가동되고 있다.

 

이 같은 대응은 수치로도 나타난다. 4월 중순 기준 도로 소파 보수 1317건, 인도 정비 82건 등 총 1399건의 민원이 처리됐다. 공급난이라는 외부 변수에도 불구하고 현장 대응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사례는 지방정부의 ‘위기 대응형 행정’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준다. 자재 수급이라는 구조적 한계 속에서도 인력과 조직 운영을 통해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군산시는 향후에도 긴급 보수 체계를 유지하면서, 상황 안정 시까지 선제 대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아스콘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로 유지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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