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산업단지 경쟁력은 결국 ‘현장의 목소리’를 얼마나 정책에 반영하느냐에 달려 있다. 특히 대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 애로를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하는 소통 행정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부안이 농공단지 입주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 중심 지원 체계 강화에 나섰다. 기업 애로를 최소화하겠다는 ‘제로화’ 목표를 내걸고 정기적인 소통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농공단지 협의회와 입주기업 대표 20여 명이 참석해 현안과 지원 정책 전반을 공유했다. 단순 설명을 넘어 기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논의는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농공단지 기숙사 건립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이 공유됐고, 일자리센터의 기업 지원사업 안내와 함께 화재 예방 안전교육도 병행됐다. 이는 생산 환경 개선과 안전 관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지원 접근으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 중동 지역 분쟁 등 대외 변수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이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대응 체계가 중요해지고 있다.
부안군은 간담회에 그치지 않고 상시 소통 채널도 운영 중이다. 농공단지 오픈채팅방을 통해 공지사항과 지원사업 정보를 공유하며 기업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설명형 행정’에서 ‘참여형 행정’으로의 전환을 보여준다. 기업의 실제 수요를 정책에 반영해 체감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군 관계자는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하고 농공단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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