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창업이 단순 점포 개설을 넘어 ‘지역성’을 경쟁력으로 삼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로컬 자원을 콘텐츠로 재해석해 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지역 경제 자생력의 핵심으로 부상하는 흐름이다.
군산이 ‘군산형 로컬브랜드 육성사업’을 본격 가동하며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 강화에 나섰다. 청년뜰 창업센터는 최종 선발된 7개 팀과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사업화하는 창업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 창업 지원을 넘어 ‘브랜드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모집에는 총 41명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이디어 단계의 ‘발굴형’ 38명과 사업 고도화 단계의 ‘육성형’ 3명으로 구분됐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7명이 선발됐다. 이는 로컬 콘텐츠 기반 창업에 대한 지역 내 수요와 열기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선발된 창업가에게는 1인당 1,1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시제품 제작과 브랜드 디자인, 마케팅,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등 실질적인 사업 확장에 활용될 예정이다.
협약식과 함께 진행된 운영 교육은 초기 창업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장치다. 사업비 집행 기준과 추진 절차 등을 사전에 안내해 안정적인 사업 수행을 유도하는 구조다.
군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로컬 브랜드의 산업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역 자원을 단순 소비 대상이 아닌 고부가가치 콘텐츠로 전환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기반 창업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선발된 브랜드들이 군산의 새로운 매력을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