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일상과 풍경을 기록하는 사진 작업이 도시 정체성을 재해석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관광지 중심 시선을 넘어, 시민의 시선으로 담아낸 공간의 가치가 주목받는 흐름이다.
군산시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시민열린갤러리에서 사진전 ‘아름다운 동행, 아름다운 군산’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시는 4월 28일부터 6월 28일까지 두 달간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군산사진동호회가 참여해 지역 곳곳의 자연과 역사, 일상의 풍경을 담은 사진 67점을 선보인다.
바다와 강이 만나는 지리적 특성과 근대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도시의 다양한 모습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품에는 고군산군도와 금강호를 비롯한 자연 경관과 함께 근대 건축물, 도시 야경, 철새 서식지 등 군산의 다양한 얼굴이 담겼다. 단순 기록을 넘어 감성과 서사가 결합된 작품들이 관람객의 시선을 끈다.
군산사진동호회는 지역 작가들이 모여 활동하는 단체로, 일상 속 공간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수년간 축적된 작품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공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시민 참여형 문화공간 운영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시민열린갤러리는 지역 작가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일상 속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군산시는 이번 전시가 지역의 숨은 매력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군산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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