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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제 손님맞이, ‘안심 남원’부터 점검했다

남원시·경찰·시민참여단, 광한루원 일대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집중 점검…축제 전 관광 안전망 강화

 

전북 남원시가 제96회 춘향제를 앞두고 관광객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축제 기간 대규모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범죄를 차단하기 위한 민·관·경 합동 점검을 실시하며 ‘안전한 관광도시’ 이미지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 23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남원경찰서와 시민참여단이 함께 광한루원과 요천 일대 주요 행사장 주변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춘향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점검에는 시민참여단 30명과 남원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전문 인력이 참여했다. 시민참여단은 지역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축제 전 현장 점검에 동참해 왔으며, 올해 역시 관광객 불안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지역 안전 파수꾼 역할을 맡았다.

 

합동 점검반은 불법 촬영 범죄에 활용될 수 있는 장비 설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파 탐지기 등 전문 장비를 동원해 화장실 내부와 외부를 세밀하게 조사했다. 특히 일반적인 육안 점검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환풍구, 벽면 틈새, 천장 구조물 등 사각지대까지 면밀히 살피며 점검의 실효성을 높였다.

 

현장 점검과 함께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도 병행됐다. 참여자들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범죄의 심각성과 예방 수칙을 알리며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인식 개선 활동을 펼쳤다.

 

남원시는 춘향제 기간에도 주요 관광지와 행사장 내 공중화장실에 대한 상시 점검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여성과 아동, 가족 단위 방문객 등 누구나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관광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춘향제를 찾는 방문객들이 범죄 우려 없이 남원의 문화와 축제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우선을 두고 있다”며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예방 활동으로 신뢰할 수 있는 축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96회 남원 춘향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7일간 광한루원과 요천 일원에서 열린다. 남원시는 전통문화의 가치와 함께 안전한 관광 인프라를 동시에 강화하며 보다 완성도 높은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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