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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창업 전주기 지원’으로 산업도시 전환 가속

농식품·바이오 중심 생태계 구축…청년 창업 허브 도약

 

지역 산업 구조가 제조 중심에서 기술 기반 창업으로 이동하면서, 지방자치단체들도 ‘창업 생태계’ 구축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익산시는 농생명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특화 창업 모델을 앞세워 도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익산시는 창업기업 발굴부터 육성, 투자 연계, 교육, 입주 공간 지원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 ‘창업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략의 중심에는 농식품 기술, 이른바 애그리-푸드테크 산업이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비롯한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창업기업이 아이디어를 실증하고 사업화까지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 투자사와의 협력도 강화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과 연계해 투자 유치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하고, 유망 기업의 성장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분산된 창업 인프라도 통합 관리된다. 익산시는 현재 운영 중이거나 조성 예정인 15개 창업 지원 시설을 하나의 데이터베이스로 묶어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입주 공간과 장비, 보육 기능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기업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창업 교육 역시 실전 중심으로 강화된다. 오는 6월부터 운영되는 ‘익산형 로컬 창업스쿨’은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단계별로 구성되며, 기업별 40시간 이상의 집중 교육을 통해 사업화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익산시는 향후 식품을 넘어 농생명·바이오, 동물용 의약품 등 미래 산업 분야까지 창업 영역을 확대해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창업 지원과 투자, 사업화가 맞물리는 체계를 통해 기업이 지역에 정착하고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창업은 지역 활력을 되살리는 핵심 수단”이라며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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