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바이오 산업을 둘러싼 지역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지자체들이 기업 유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성장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익산시는 그린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창업부터 투자, 기술 협력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전략을 본격화했다.
익산시는 29일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에서 기업 40여 개사를 대상으로 협약식과 투자상담 행사를 열고 산업 기반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업의 시장 안착과 성장 지원을 목표로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기업설명회(IR)를 통해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이전과 특허,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이 함께 진행됐다. 단순 네트워킹을 넘어 실질적인 자금 조달과 사업화 연결을 지원하는 구조다.
익산시는 기업 현장과의 접점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오가노이드 기술 분야 기업을 방문해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와의 연계 방안을 논의하는 등, 지역 인프라와 첨단 기술을 결합한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섰다.
이와 함께 ‘K-그린바이오 혁신 허브’ 구축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중앙정부 정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국가 단위 기본계획에 지역 전략 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는 등 정책 대응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행보는 창업·기술·투자·정책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산업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를 통해 기업 성장과 지역 산업 경쟁력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목표다.
익산시 관계자는 “현장의 기술력이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고, 다시 지역과 국가 산업 경쟁력으로 확장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그린바이오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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