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축제가 역사 서사를 기반으로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 단순 공연 중심에서 벗어나 참여와 야간 경관을 결합해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이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익산시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 일원에서 ‘2026 익산 서동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역사문화 행사다.
올해 축제는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을 주제로 공연과 체험, 퍼레이드, 야간 콘텐츠를 결합한 도심형 축제로 구성됐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체험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개막 첫날에는 어양공원에서 중앙체육공원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퍼레이드 ‘그레이트 썸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플래시몹 공연과 커플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축제의 핵심 볼거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후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기간에는 무왕제례와 서동선발대회, 어린이 서동요제 등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백제 저잣거리와 체험형 놀이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콘텐츠도 마련됐다.
야간에는 경관조명과 레이저 쇼가 공원 일대를 밝히며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는 체류 시간을 연장하고 야간 소비를 유도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는 시민 참여 비중을 높인 ‘참여형 축제’로의 전환을 시도한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지역 주민이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면서 축제의 지속성과 정체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서동축제를 머무르며 즐기는 체류형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대표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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