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오는 4월 18일 개최하는 제63회 순창군민의 날을 앞두고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 당일 순창읍 중앙도로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며,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축제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는 ▲기념식 ▲문화행사 ▲부대행사로 구성되며, 순창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군민화합음악회에는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연진으로는 홍진영, 박현빈, 마이진, 박상철, 박민주, 예지니가 무대를 꾸며 관람객들에게 흥겨운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행사는 전통과 지역색을 살린 ▲민속놀이 경연대회 ▲축등행렬 ▲군민화합기원제 ▲옥천줄다리기(고싸움) 등으로 구성되며, 청소년 골목페스티벌, 청소년 어울마당, 전통놀이 체험, 먹거리 부스 운영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또한, 관내 사회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운영되는‘먹거리 장터’에서는 짜장면, 떡볶이, 파전, 호떡, 붕어빵 등 다양한 음식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로 중앙로 일대에는 교통 제한 등 일시적 불편이 예상되지만, 중앙로 상인회는 화장실 개방 등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고창군과 전북대 이재연구소가 10일 고창고인돌박물관에서 ‘고창 황윤석 생가의 역사적 가치와 위상 조명’을 주제로 ‘고창 황윤석 생가 국가민속문화유산 승격을 위한 학술대회’를 열었다. 고창 황윤석 생가는 이재 황윤석 선생이 태어나고 생을 마감한 곳이며, ‘이재난고’가 보관되어 있던 역사적인 공간이다. 학술대회를 통해 황윤석 생가의 역사적, 건축사적, 생활민속사적, 풍수지리적 의미 등을 밝히는 계기가 됐다. 신병욱 교수(전북대)는 ‘고창 황윤석 생가의 건축사적 가치와 생활사적 의의’ 발표를 통해 입지 선정의 이면에 담긴 학문적, 민속신앙적 맥락과 공간에 깃든 삶의 방식, 사상적 기반, 지역 사회와의 관계를 깊이 있게 고찰했다. 전상학 교수(전주문화유산연구원)는 ‘고창 황윤석 생가 대문채 조사 성과와 의의’에서 18세기 민가의 시원적 형태로, 조선시대 민가의 발전 과정을 알 수 있는 주거 형태임을 설명했다. 이밖에 ‘고창 평해황씨의 학맥과 황윤석의 이재난고’, ‘조선시대 풍수문화와 고창 황윤석 생가의 풍수지리’, ‘고창 황윤석 생가의 보존과 활용방안’ 등의 발표를 통해 고창 황윤석 생가의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와 위상을 다각적으로 검토했다. 오미숙 고창군 관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품의 대미 수출 확대를 위해 미국 현지 시장개척에 나섰다. 심덕섭 군수를 단장으로한 방문단은 지난 8일 미국 LA한남체인 마켓을 방문해 고창 농특산품 판촉행사를 열었다. 판촉행사는 한남체인 플라턴점, 토렌스점 2개 매장에서 오는 18일까지 개최된다. 복분자즙, 고춧가루, 천일염, 한과 등 고창군을 대표하는 30여 품목이 LA 한인교포 및 현지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풍천장어, 고구마말랭이 등의 특산품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판촉 행사 개장 후 한남체인과 연간 50만불(7억원)상당의 수출협약을 체결해 고창 농특산품의 대미 수출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9일엔 LA 힐튼호텔에서 현지 농식품 바이어를 초청, 고창 농특산품 수출 상담회도 성황리에 열렸다. 현지 바이어 5곳이 참여한 가운데 고창상품 시식, 상담을 통해 고창 상품의 수출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고창군에서 역점으로 준비 중인 김치산업 관련 절임배추, 양념류, 김치 등을 소개하며 바이어 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미국은 인구 3억3000만명의 세계최대 단일시장이다. 한국의 농식품 대미 수출이 매년 10%이상 상승할 정도로 K푸드의 인
장수군은 10일 장수군청 회의실에서 관내 농공단지 입주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해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관내 농공단지 입주업체 대표 및 관계자 20여 명과 최훈식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고충을 공유하고, 장수군과 기업 간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농공단지 입주업체 측은 “관내 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군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장수군은 농공단지 입주업체 지원과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1기업-1공무원 전담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물류비 지원 및 환경개선사업 등을 통해 기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근무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해결책과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기업인들과의 소통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업의 성장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무주군이 건설 및 상하수도 분야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새롭게 발굴한 사업의 대선공약 반영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국회 안호영 국회의원실을 찾은 권태영 건설과장, 이무상 상하수도과장, 박선옥 세종사무소장 등은 안호영 의원을 만나 △무풍~대덕(김천) 국도 30호선, △설천 심곡~두길 국도 37호선, △안성~적상(국도 19호선) 4차로 확장 등 도로 시설 개량 사업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국토부 일괄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국도 30호선 및 국도 37호선 도로 시설 개량 사업에 대해서는 참석자들 모두가 태권도원 방문객 수와 무주군 관광 발전, 안전사고 예방 등의 정책성 평가 항목에 비춰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깊이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은 또 △환경부 공모사업인 구천동 33경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의 공모 선정 당위성을 설명하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선 공약사업으로 준비 중인 중점 사업도 공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1월 공포된 「산림재난방지법」에 근거해 (가칭)국립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국방기술학과는 육군 인사사령관 신은봉 소장 초청 특강을 9일 교내 60주년기념관 강의실에서 진행했다. 육군모집홍보관 채우진 상사 사회로 진행된 이날 특강은 국방기술학과 학생들에게 ‘올바르고 유능하며 헌신하는 통섭형 인재’라는 육군의 인재상과 장교가 되는 방법 등에 대해 소개하고, 현재 35사단 106여단 3대대 본부 중대장으로 복무 중인 ROTC 61기 박경민 중위의 생생한 체험담과 게임을 통한 기념품 증정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육군 전투력의 기본은 ‘사람’이라고 강조한 신은봉 사령관은 특강을 통해 “항시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국방기술학과의 교육과정이 육군이 지향하는 인재상 육성에 부합해 졸업 후 장교 및 군무원 또는 방위산업 분야에서 좋은 결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강에 참여한 2학년 박수경 학생은 “막연하게 생각했던 장교의 길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는 시간이었다”며 “초급장교의 생생한 체험담을 통해 장교로서의 꿈을 키워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강을 주관한 국방기술학과장 신상범 교수는 “재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된 이번 특강은 육군 인사사령관이 학생 눈높이에 맞춰 준비해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더펜뉴스 박인배기자
완주소방서(서장 이주상)는 4월 9일, 완주군에 입국한 캄보디아 국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및 대피요령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낯선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생활하고,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언어 장벽 해소를 위해 현장에는 통역이 배치됐으며,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화재 예방의 중요성과 올바른 대응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했으며 교육 주요 내용은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사용법 ▲119 신고요령 등으로, 시청각 자료와 실습을 병행해 안전 행동 요령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완주소방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생활에 보다 잘 적응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따뜻한 환대의 마음도 함께 전했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고생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하며 따뜻한 완주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대상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
정읍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전략기술 지역혁신엔진’ 1단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첨단바이오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91억 6000만원을 확보하고 향후 3년간 총 183억 2000만원을 투입해 지역주도 ‘첨단바이오 부스트업 플랫폼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국비 외에 도비와 시비 각각 45억 8000만원씩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우수한 농생명소재 자원을 발굴·활용해 반려동물용 의약품을 비롯한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개방형 비임상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바이오기업들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정읍에 자리한 주요 정부출연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활성화해 성과 이전과 기술사업화 기반을 다지고 관련 기업 유치·창업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지역주도의 첨단바이오산업 발전을 목표로 추진한다. 특히 사업 추진에는 전북테크노파크가 참여해 기업 성장주기에 맞춘 지원 역량을 높인다. 또한 관련 기술의 연구·사업화기능의 고도화를 위해 주관기관인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전북첨단바이오연구본부를 비롯해 한국원자력연구원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읍분원, (재)농축산용미생
군산시 서수면 보듬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문현순, 민간위원장 이주의)는 관내 청각장애인 23가정을 대상으로 ‘반짝★ 눈으로 들어요! LED 초인등 설치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인종 소리를 듣기가 어려운 청각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줄이고 이웃들과 소통하며 지역 사회 공동체를 형성하는 걸 돕는 서수면의 특화사업이다. 또한 방문자가 외부에서 현관 벨을 누르면 집안에서 LED 등이 반짝거려 상황을 신속하게 알려줘, 독거세대가 대부분인 대상자의 사회적 고립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8일 초인등을 설치한 어르신은 “문 두드리는 소리를 잘 듣지 못해 항상 문을 열어놓아 불안했다. 하지만 초인종을 설치한 덕분에 문을 잠가놓아도 사람이 방문한 것을 알 수 있어 너무 안심된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주의 민간위원장은 “청각장애인들의 안전한 독립생활을 지원하고자 초인등 설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을 통해 청각장애인 분들의 일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문현순 서수면장은 “이 사업으로 청각장애인들이 신체적·심리적으로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익산시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올해도 전국 최고 수준의 카드수수료 환급 지원에 나선다. 9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지난해 연 매출액이 3억 원 이하인 영세 소상공인으로,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5%(최대 150만 원)를 1인당 2개 사업장까지 전액 지원한다. 지원금은 30만 원까지는 대표자 계좌로 지급되며, 30만 원 초과~150만 원까지는 지역사랑상품권인 '다이로움'으로 지급한다. 공고일 이전에 폐업했거나 유흥·사행성 업종, 금융·보험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별도의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익산시 누리집에 접속한 뒤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신청 바로가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접수 초반의 혼잡을 피하고자 오는 10~19일까지 열흘간 사업자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10부제를 시행한다. 사업자번호 끝자리가 0인 사업자는 10일, 끝자리가 9인 사업자는 19일에 신청하는 방식이며 20일부터는 누구나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신청 자격과 매출액 등을 검토하고 5월 말부터 지원금을 순차 지급할 예정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전북은행 무주지점 임직원들과 지인 등 233명이 지난 9일 무주군에 고향사랑기부금 2천5백만 원을 기탁했다. 김성수 지점장은 “임직원들 모두 무주가 고향이라는 생각으로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을 진심으로 바란다”라며 “이번 기탁은 임직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지인들까지 동참해 의미가 깊다”라고 전했다. 전북은행 무주지점은 2023년부터 무주군에 연속해서 고향사랑기부(6천8백만 원)를 하고 있으며 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무주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품 등을 지원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