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31일 고창군청 5층 회의실에서 ‘제4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시상을 진행했다. 수상작은 이수정 작가의 ‘단역배우 김순효 씨’로 상장과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됐다. 이수정 작가는 2000년도 미국으로 이주 후 현재 뉴저지 로컬 도서관에서 코디네이터로 근무하며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6년도에 단편소설 ‘소리의 군무’로 제18회 재외동포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2022년도 ‘타이거 마스크’로 재외동포문학상 대상, 2024년 ‘코타키나발루의 봄’으로 영남일보 신춘문예 당선, 2025년 ‘숨이 차오를 때’로 세계일보 신춘문예도 당선되는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펼쳐왔다. 당선작 ‘단역배우 김순효 씨’는 어머니와 함께 떠난 고창 여행에서 자신의 출생과 가족의 비밀을 알게되고,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의미와 가족을 지탱하는 사랑의 본질을 깨닫게 되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가족과 사랑에 대한 고찰의 배경이 되는 곳이 고창이라는 것에 더 마음이 와닿는다”며, “이번 4번째 수상자가 선정된 고창신재효문학상이 세계로 뻗어나간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축하를 전했다. 고창신재효문학상은 고창의 이야기를 소재로
정읍시가 12일간 전국의 배드민턴 실력자들을 한자리에 모으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년 전국연맹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과 한국대학배드민턴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정읍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했다. 대학부와 일반부 총 68개 팀, 53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을 치르며 기량을 겨뤘다. 모든 경기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결승전 코트에는 LED 전광판과 특수 조명이 설치돼 마치 전영오픈과 같은 대회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관중과 동호인들에게도 수준 높은 관전 환경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대회 중에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은 올림픽 영웅이자 2025 전영오픈 우승자인 서승재, 김원호 선수와 함께 경품행사를 진행해 지역민과 동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26일에는 정읍 출신이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유연성 씨가 JB금융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며, 고향에서의 뜻깊은 행사를 함께했다. 각 부문 경기 결과도 주목을 받았
완주군이 영남지역의 동시 다발적인 대형 산불로 인해 재난 국가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발령됨에 따라 4월 5일부터 6일까지 예정됐던 ‘완주 모악산 웰니스 축제’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31일 완주군은 긴급회의를 열고 대형 산불로 인명피해와 이재민 발생으로 모든 국민이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엄중한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 모악산 웰니스 축제는 모악산을 중심으로 ‘건강, 행복, 치유’와 관련한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는 행사다. 군은 산을 주제로 한 축제인 만큼,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각 부서장이 참석한 긴급회의에서 산불 감시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주요 등산로 및 산림 인접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을 강력 주문했다. 이에 군은 산불 발생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산불 예찰과 예방 홍보활동 강화, 영농 부산물과 생활 쓰레기 불법소각을 집중 단속한다. 유 군수는 “축제를 기대해 주신 분들에게 송구스럽지만, 인근 무주, 고창, 정읍 등지에서도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안
익산시가 친환경 교통문화 조성과 청사 주차 공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본격 시행한다. 익산시는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대중교통 이용의 날'로 지정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버스·도보·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적극 권장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정헌율 익산시장은 4월의 첫날을 시민과 함께하고자 시내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것으로 이번 캠페인의 첫발을 내디뎠다. 정헌율 시장은 버스에 탑승한 시민들과 소통하며, 편리한 청사 이용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익산을 만들어가는 시작으로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의 날 운영과 함께 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별 '대중교통 이용 요일제'도 병행 운영한다. 이를 통해 기존 청사 주차장 홀짝제 운영과 함께 주차 수요 분산과 교통 혼잡 완화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신청사 입주 이후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 운영과 직원 주차 홀짝제 운영에도 불구하고, 직원과 방문인 급증에 따른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려는 조치이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의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습관을 정착하고,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게 청사를 방문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
더펜뉴스 박인배 기자 |
익산시가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인구 증가세를 기록하며, 호남 4대 도시 자리를 되찾았다. 1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익산시 총인구는 26만 7,629명으로, 전월 대비 308명 증가했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사회적 증가세가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자연적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 283명, 11월 171명이 늘어난 데 이어, 12월에는 3년 만에 호남 4대 도시에 등극했다. 눈에 띄는 점은 30~39세 경제활동·자녀양육기 연령층의 순증이다. 이 연령대는 지난해 월평균 41명 증가하며, 이전까지의 감소세를 완전히 반전시켰다. 또 지난해 출생아 수는 980명으로 전년 대비 6.18% 증가했고, 합계출산율도 전국적인 평균을 웃도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익산시가 추진한 신혼부부·청년 주택구입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의 결과로 평가된다. 익산시는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맞춤형 지원으로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정착률을 높였다. 실제 인구이동 통계에서도 지난해부터 '주택'을 이유로 익산에 유입된 인구가 늘고 있으며, 기존 유출 집중 시기(12~2월)의 유출 인구도 44% 감소
사)완주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기성)가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청송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며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자원봉사자 8명과 자원봉사센터 직원 6명 등 총 14명이 3일간 매끼 250~300인분 식사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재 청송군 국민체육센터에는 220명의 이재민을 포함해 행정, 군인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상주하고 있다. 최영만 완주군자원봉사센터장은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송군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담아 지원하고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
군산시 짬뽕특화거리 업소(군산시 동령길 일원 소재)들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1일 짬뽕특화거리 내 업소 대표들은 사회복지시설 신애원을 방문하여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점보짬뽕과 민규짬뽕 등 짬뽕특화거리 협회 소속 업소들이 참여했으며, 시설에서 생활하는 분들과 관계자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짬뽕과 사이드 메뉴를 제공했다. 식사 후에는 시설 입소자들과의 교류 활동을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누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짬뽕특화거리 협회 관계자는“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것은 우리 업소들의 중요한 가치이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군산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힘든 시기에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따뜻한 음식 나눔 봉사활동를 진행한 짬뽕특화거리 협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특화거리 내 입점 업소 상인들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지역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
장수군은 지역특성을 살린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2025년도 장수군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공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장수군은 전체 고용률 77.7%를 기록하며 전북특별자치도 내 1위, 전국 군 단위 3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힘입어 2025년에는 △미래농업 중심 부자농촌 △희망을 키우는 청년특화 △행복한 일상의 희망복지 △공존하는 장수의 문화관광이라는 4대 핵심 전략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50개 세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장수군 농업을 선도할 스마트팜 후계농업인 육성 정책과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청년인구 유입 정책 등이 돋보인다. 최훈식 군수는 “지역소멸위기 및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하여 우리 지역에 특화된 일자리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또한 고용서비스 등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제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해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장미숙기자
익산시의회(의장 김경진)는 1일 최근 발생한 산불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3백여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익산시의회 의원 전원과 사무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조성했으며 피해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고 이재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같이 뜻을 모았다. 김경진 의장은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상심이 크신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며 “현장에서 산불진화와 복구에 고군분투하고 계신 소방관 및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장수군은 장수군농민회(회장 최영호)가 주최한 ‘2025년 풍년기원 영농발대식’이 1일 장수시장 야외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풍년기원 영농발대식’은 장수군농민회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농업인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고 자연재해 없이 안전한 한 해를 바라며 영농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훈식 군수, 최한주 군의회 의장, 군의회 의원, 최영호 농민회장, 농민단체장 및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2025년 한 해의 무탈한 영농과 풍년을 기원했다. 최영호 농민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농업인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 결의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최영호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혜와 노력이 있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고 모든 농업인이 무사 안녕을 기원하며 풍년 농사를 이루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영농발대식은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풍년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기상이변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영농 환경 속에서도 농업인들이 서로 정보를 나누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장수군 계남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경만)가 지난 31일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초청을 받아 진해군항제를 방문하며 두 지역간의 화합을 더욱 돈독히 했다. 계남면과 자은동은 2005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20년 동안 단순한 지역교류를 넘어 서로를 챙기며 따뜻한 우정을 나눠왔다. 가을철 농산물 수확기에는 직거래장터를 열어 서로 판매와 배달을 돕고, 지역 축제에도 참여해 힘을 보태기도 했다. 또한 위원들끼리는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나누고 안부를 주고받으며 끈끈한 유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자은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계남면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에는 자은동 위원들의 초청으로 계남면 위원들이 진해군항제를 찾으며 더욱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 황경만 위원장은 “자은동장님과 주민자치위원들께서 반갑게 맞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20년간 돈독히 쌓아온 우정이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남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19일 개최되는 ‘제3회 장안산 봄나물축제’에 자은동 주민자치위원들을 초대해 계남면에서 나는 두릅, 냉이, 쑥 등 향긋한 장수의 봄을 선물할 예정이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