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의 여러 기관이 ‘인구사랑 범시민운동’에 동참하는 가운데, 정읍아산병원도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에 나섰다. 정읍시는 지난 21일 보건위생과 옹미란 과장과 직원들이 정읍아산병원을 직접 찾아 ‘인구사랑 범시민운동’과 ‘정읍愛 주소갖기’ 운동의 취지와 필요성을 설명하고 병원 차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캠페인은 정읍시가 추진하는 인구감소 대응 전략의 하나로, 시민과 각계 기관·단체가 힘을 모아 ‘주소 갖기’라는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지역 인구를 늘리고 정주 여건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정읍아산병원 관계자는 “인구문제는 지역 경제는 물론 의료 서비스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정읍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병원 직원들도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인구사랑 범시민운동’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인구 유입은 물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교육 현장의 피해와 관련해 신속한 복구와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유 권한대행은 7월 21일 열린 전략회의에서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집중호우 피해가 있는 학교와 기관의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지난주 학교안전과를 중심으로 집중호우 현황 조사와 대응에 애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비상 보호 체계를 정비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교학점제와 관련한 현장 문제도 함께 논의됐다. 유 권한대행은 “선택 과목 개설, 출결 관리, 성취도 미도달 학생 지도 방안, 그리고 학생·학부모의 정보 부족으로 인한 불안 해소 등 학교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전북교육청은 향후 고교학점제 운영과 기후 위기 대응 등 교육 현장의 주요 이슈에 대해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기)은 7월 21일 오전 10시, ‘작은 학교 큰 울림 부모공감교육’을 주제로 원도심학교 및 어울림학교 학부모를 비롯한 관내 학부모 8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부모 심리 분석을 통한 아이 마음 바라보기」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자녀에 대한 이해를 넘어서 부모 자신의 심리적 특성과 양육 태도를 성찰하는 시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일방적인 교육이 아닌 부모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과정은 참석한 학부모들의 높은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연수 이후에는 군산 관내 원도심학교와 어울림학교에 대한 소개 시간이 마련됐다. 소규모 학교만의 따뜻한 교육환경과 공동체 중심의 참여형 교육 사례들이 소개되며, 군산교육의 가치와 비전에 대한 학부모들의 신뢰를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군산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원도심학교와 어울림학교가 지닌 교육적 가능성과 공동체적 의미에 대한 더 많은 공감과 관심이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성기 교육장은 “작은 학교일수록 관계 중심의 교육이 중요하다”며 “부모와 자녀 간의 깊은 소통은 우리 지역 학교를 살리는 힘이 되는 만큼, 군산교육지원청도 지속
순창군이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기 위한 ‘아동 물놀이장’을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11일간 향토회관 야외무대 광장에서 무료로 운영한다. 이번 물놀이장은 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열리며,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지역 아이들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도 일평균 278명의 아동이 찾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어, 올해도 여름철 인기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놀이장에는 에어 풀장,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함께 그늘막 쉼터, 탈의실 등 보호자를 위한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수질 관리를 위해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은 휴장한다. 특히 올해는 강한 햇빛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향토회관 야외무대에 대형 그늘막과 추가 차양막을 설치,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순창군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사전 시설 점검을 철저히 시행 중이며, 운영 기간 동안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 가까운 곳에서 가족이 함께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임실군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심 민 군수가 직접 피해 현장을 돌며 응급 복구를 진두지휘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심 군수는 21일 간부회의에서 “이번 호우 피해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응급 복구는 물론 농지와 가옥 침수에 대한 지원도 신속히 검토하라”고 강력 지시했다. 이어 “우수관로 등 취약 시설의 정비와 하천변, 급경사지, 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해 추가 피해가 없도록 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심 군수는 20일에도 임실읍, 성수면, 관촌면 일대의 비닐하우스, 하천 배수지, 도로 등 피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군은 호우 예보 단계부터 선제 대응에 나섰다. 17일 오전 10시 30분 호우주의보 발효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오후 1시 30분 호우경보 격상에 따라 비상 대응을 강화했다. 이후 상황 변화에 따라 단계적으로 조정하면서 현장 대응에 집중했다. 이번 집중호우 기간 동안 임실군 평균 누적 강우량은 233mm였으며, 덕치면은 최대 281mm를 기록했다. 도로 배수 불량으로 임실읍 두곡리 국도 17호선,
정읍시가 자살률 감소와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자살예방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17일 달하노피곰 컨퍼런스센터에서 ‘2025년 정읍시 자살예방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내 자살예방 기반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살예방 정책과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으며,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정읍시 자살예방위원회는 손희경 시 보건소장을 위원장으로, 김용 정신건강복지센터장과 성백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생명존중분과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이 외에도 관내 유관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 총 27명이 위원으로 참여해 민관이 함께하는 협의체로 구성됐다. 회의는 위원 임명식과 선서문 낭독을 시작으로, 정읍시 자살 현황 및 자살예방사업 추진 내용 공유, 자살률 감소 방안에 대한 자유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최근 자살 사망자 증가 추세와 주요 원인을 공유하며,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개입과 지원 체계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읍시 자살예방위원회는 앞으로 자살예방 대책 수립,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 시스템 구축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민관이 함께 협력해 실행 가능
정읍시가 농업인의 온라인 직거래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한 ‘2025년 라이브커머스 심화 교육’이 실전 중심 커리큘럼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일부터 실습 강의실에서 지역 농업인과 귀농 예정인 20명을 대상으로 총 6회 차의 라이브커머스 전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오는 25일까지 이어지며, 이론 교육부터 플랫폼 실습까지 실전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교육은 ▲채널 기획 및 제품 등록 방법 ▲촬영 장비 활용법 ▲실시간 방송 운영 실습 등 라이브커머스 운영 전반을 다루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정강현 코리아콘텐츠협동조합 대표가 강사로 참여해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노하우를 공유하며 교육 효과를 높였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디지털 유통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직접 자신의 농산물을 온라인에서 홍보·판매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이 농업인의 실질적인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농업 역량 강화를
정읍시가 21일부터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시작했다.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2024년 6월 18일 기준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 10만571명을 대상으로 하며, 총 228억 원 규모에 달한다. 소비쿠폰은 가구 유형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일반 시민은 1인당 20만 원, 차상위 계층과 한부모 가정은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5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9월 12일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 시 카드사 은행이나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사용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전액 국고로 환수된다. 소비쿠폰은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소비쿠폰이 시민들에게는 생활안정의 디딤돌이 되고, 소상공인들에게는 골목상권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생 안정을 위한 노력을 이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지난 17일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관내 소규모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은 학교 체육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교생 30명 이하 소규모학교 12개교의 200여 명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를 너머 친구 되다! 체육으로 하나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체육활동과 체험 부스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권역별, 학교 간 팀을 구성해 함께 달리고, 뛰며, 응원하는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이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체육활동을 통해 협력과 소통을 경험하며 또래 간 유대감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체육 한마당은 건강한 신체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또래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학교 밖에서도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는 평가다. 삼기초 김동명 교장은 “작은학교 체육 한마당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친구들과 어울리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만남과 배움의 장이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환 교육장은 “작은학교 학생들이 서로 어울리며 협력하는 모습을 통
순창군에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영일 순창군수는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17시 기준으로 순창군에는 누적 강수량 최고 275mm의 폭우가 내렸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로 도로 침수와 농경지 유실 등 피해가 발생했다. 최 군수는 SNS를 통해 간부 공무원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피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침수 우려 지역과 산사태 취약지를 중심으로 현장 대응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피해 예방 대책을 공유하고 안전 확보를 위한 협조를 당부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 군수는 현장에서 “지금은 한순간의 판단이 군민의 안전을 좌우하는 비상 상황”이라며, “침수나 붕괴 위험 지역은 인력과 장비를 선제적으로 투입하고, 고립 위험 주민들에게는 미리 대피 안내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순창군은 기상 상황을 주시하며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방 순찰과 긴급 복구 지원을 병행하고 있으며, 침수 및 낙석 우려 시설에 대한 사전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마을 방송과 문자 안내, SNS 채널을 활용해 군민들이 실시간 재난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