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부산 사상구 청소년 20명을 초청해 순창 청소년들과 함께 ‘청소년 교류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교류캠프는 농촌과 도시 간 청소년 문화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행사로, 순창군과 사상구가 2015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매년 번갈아 가며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순창 청소년들이 사상구를 방문한 바 있다. 올해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강천산과 썬웨이어드벤처 등 순창의 대표 관광지를 탐방하고, 팀별 미션게임, 청소년 화합 한마당, 전통 고추장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교류는 지역과 문화를 넘나드는 소통과 배움의 장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짧은 시간이지만 깊은 우정을 쌓고 넓은 시야를 갖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앞으로도 청소년 간 교류를 통해 지역 간 정서적 유대감 형성과 문화적 다양성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순창군이 벼 생육기 본격 도래에 따라 벼멸구와 도열병 등 주요 병해충 발생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최근 기상이변과 고온 건조한 날씨로 병해충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순창군은 사전 차단을 위한 집중 예찰과 방제 체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간부회의를 통해 “벼 병해충 예찰과 신속한 현장 대응이 안정적인 수확의 핵심”이라며 현장 중심의 방제 강화를 주문했다. 특히 군은 7월 15일부터 18일까지를 ‘벼멸구 중점 예찰기간’으로 정하고, 농업기술센터 작물기술팀과 11개 읍·면 농업인상담소장이 참여하는 예찰반을 구성해 현장 밀착 예찰과 신속 방제 지도를 추진하고 있다. 예찰반은 초기 감염 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방제 시기를 앞당기고, 농가에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순창군은 병해충이 집중되는 7~8월 동안 지역농협과 협력해 8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전 읍·면을 대상으로 공동방제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개인 방제기를 보유한 농가를 위한 별도 약제 지원사업도 병행함으로써 방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짧고 고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벼멸구 등 병해충의 세대 주기가 단축되
순창군이 ‘2025 제3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에서 관광마케팅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특화 관광정책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관광정책의 창의성, 실행력,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순창군은 올해 관광마케팅 분야 최고 성과를 이룬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순창의 전통 장 문화를 현대 콘텐츠로 재해석하고 이를 관광자원화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2023년 출범한 순창발효관광재단을 중심으로 진행된 ‘발효문화관광 마케팅’ 사업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장류 테마 축제 운영 ▲브랜드 굿즈 개발 ▲디지털 콘텐츠 홍보 등 전통 발효문화를 체험 중심의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확장시킨 점이 큰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젊은 세대를 겨냥한 순창 떡볶이 페스타, 온라인 캠페인 등 콘텐츠 마케팅도 주목을 받았으며, 행정·재단·민간이 함께하는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은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의 전통 자산인 장류문화를 창의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키운 점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앞으로도 순창만의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간 혁신을 통해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탐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수학교육 환경 개선에 본격 나선다. 전북교육청은 14일, ‘2026년 수학교육 환경개선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 강의식 수업을 넘어서 체험, 토론, 탐구 활동이 이뤄지는 학생 중심의 수학교실 조성을 목표로 한다. 지원 유형은 ▲체험과 탐구 중심의 ‘탐구형 수학교과실’과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수학교과실’ 두 가지다. ‘탐구형 수학교과실’은 수학 개념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지능형 수학교과실’은 AI 기반 학습과 온라인 콘텐츠, 대면 수업이 융합된 미래형 수업 공간으로,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 첨단 인프라를 갖춘다. 공모는 최근 3년간 지원받지 않은 학교를 우선 선정해 교육격차 해소와 형평성 확보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또한 수학교구 구입 지원도 병행하여, 활동 중심 수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교구를 학교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탐구형 수학교과실은 학교당 1,500만~3,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이 지역 내 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에 나선다. 익산교육지원청은 14일, ‘2025년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상담 체계로, 진학 정보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상담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진행된다. 먼저, 익산 관내 모든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주 월요일, 대학 입학사정관 출신의 대입지원관이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해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공강 시간이나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희망 계열에 따른 진학 로드맵을 수립하고, 최신 입시 전형 분석, 학습 전략 등의 실질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다.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상담도 병행된다.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익산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주간 상담이 진행되며, 개별 상황을 고려한 진로 탐색, 학력 취득 지원, 대학 진학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상담이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익산교육지원
오는 26일부터 개막하는 ‘2025 임실 아쿠아 페스티벌’을 앞두고 임실군청 SNS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군은 축제 홍보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댓글 이벤트에 군민과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지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임실군은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 이벤트광장에서 열리는 ‘2025 임실 아쿠아 페스티벌’ 개최를 맞아, 공식 SNS 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독창적인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2025 임실 아쿠아 페스티벌은 ___이다”라는 문장을 자신만의 문장으로 완성해 댓글로 남기고, 채널 구독 후 인증 사진을 올리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는 시원한 커피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이벤트는 축제 마지막 날인 8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시작 일주일 만에 댓글은 438개, 좋아요는 500개를 돌파하며 예열된 축제 열기를 입증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임실 아쿠아 페스티벌은 물 만난 치즈다”, “우리 집 에어컨의 강력한 라이벌이다”, “전기료를 절약해주는 최고의 피서지”, “찐찐찐찐이다” 등 유쾌하고 센스 넘치는 댓글로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다. 올해 아쿠아 페스티벌
전북 순창군의 대표 관광지 강천산군립공원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강천산군립공원은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순창의 대표 명소로, 맑은 계곡물과 시원한 폭포, 울창한 숲, 정비된 산책로가 어우러져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순창군은 성수기를 앞두고 공원 내 맨발 산책로, 화장실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수시로 진행했으며, 25km에 이르는 등산로 전 구간을 상·하반기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정돈했다. 특히 여름철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계곡 물놀이 공간도 대폭 확장됐다. 군은 산호가든에서 금강계곡까지 약 2km 구간에 걸쳐 풀베기와 하상 정비를 실시해, 남녀노소 누구나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강천산 오토캠핑장을 이용하는 캠핑객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했다. 관리동, 개수대, 데크 등 주요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캠핑장 이용객에게는 강천산 무료입장 혜택도 제공 중이다. 또한 순창군은 야간관광 수요에 맞춰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일 오후 8시 30분까지 강천산공원 야간입장을 허용하는 등 야간개장을 확대 운영한다. 시원한 여름밤 자연을 즐기려는
정읍시가 폭염 장기화에 대비하여 지역 내 무더위쉼터 405개소에 대한 운영 실태 전수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최근 폭염에 따른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학수 시장의 긴급 지시로 무더위쉼터 전반을 선제적으로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읍‧면‧동과 관련 부서가 합동으로 추진했으며, 주요 점검 항목은 쉼터 개방 여부, 냉방기기 작동 상태, 이용 안내표지 설치 여부, 비상연락망 구축 여부 등이었다. 점검 과정에서 미흡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완 조치를 실시하여 실효성을 높였다. 곽창원 재난안전과장은 “일부 쉼터에서 운영 시간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사례가 있어 즉시 시정 조치했다”며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쉼터 관리와 취약계층 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정기적으로 살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폭염특보가 발효될 경우 무더위쉼터를 탄력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대상 방문건강관리, 재난도우미 운영, 얼음생수 제공 등 다양한 폭염 대응 대책을 병행해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 보건소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와 안부 확인에 나섰다. 시는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독거노인과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시민들이 온열질환으로 인한 위급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방문건강관리 인력을 적극 활용하여 폭염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방문 인력들은 건강 상태 점검과 함께 어르신들의 말벗 역할을 수행하며 심리적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하여 질병 악화나 인명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특히 AI-IoT 기반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혈압과 심박수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앱 ‘오늘건강’을 활용해 기온 변화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비대면 시스템은 무더위 속에서도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가능하게 해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 한편, 보건소는 폭염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9대 생활수칙이 담긴 부채 1,500개를 배부했으며, 폭염 대응 수칙이 적힌 부채 2,000개를 추가로 배포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건강취약계층의 안전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현장 중
정읍시가 장기간 개설되지 못했던 신태인 원불교 교당 앞 소방도로 구간 공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시는 신태인읍 원불교 교당 앞 미개설 소방도로 26m 구간에 대해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약 7,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전체 소방도로 총연장 80m 중 그동안 미개설 상태로 남아 있던 잔여 구간을 최종 마무리하게 된다. 이 구간은 그동안 주택 보상 문제 등으로 장기 미집행 도로로 분류돼 수년간 사업이 지연됐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통행 불편은 물론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안전 문제까지 지속적으로 겪어왔다. 시는 올해 6월 꾸준한 협의를 거쳐 토지 보상 협의를 완료하며 사업 재추진의 물꼬를 텄다. 이번 도로 개설 공사는 소방 안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공사 기간 중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