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기)은 지난 10일 전주대학교 JJ아트홀에서 교육 현장의 신뢰 회복과 학생 주도 문화를 위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범죄심리학자 표창원 교수를 초빙해 진행됐으며, 「학교폭력과 범죄심리의 만남」 연수와 「사제동행 범죄심리학 분야 진로·자치」 특강 두 부분으로 나뉘어 이뤄졌다. 1부 연수는 학교 관리자와 학교폭력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폭력을 범죄심리학 관점에서 접근해 가해자와 피해자의 심리를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갈등을 넘어 범죄로 확대될 수 있는 학교폭력에 대해 심리학적 이해와 효과적인 대응 방법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2부 특강은 범죄심리학에 관심 있는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 교수는 자신의 진로 경험을 공유하며 학생들에게 범죄심리학 분야의 진로 탐색 방향을 제시하고, 존중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민주적 학교 문화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정기 교육장은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에 있어 초기 개입과 회복적 접근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특강이 안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학교폭력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임실군이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임실읍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임실N치즈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지난 10일 심 민 군수 주재로 축제 준비 상황 보고회를 열고, 각 국실과장, 축제 제전위원회, 대행사 및 유관기관장 등 30여 명과 함께 분야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관광객의 안전대책과 프로그램 운영, 축제장 구성 등 축제 전반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임실N치즈축제가 11회째이자 '임실 방문의 해'에 열리는 만큼, 보다 차별화된 콘텐츠로 내방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관광지인 옥정호 출렁다리, 성수산, 오수의견관광지와 연계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 동안 ▲임실N 글로벌치즈 푸드페어 ▲숙성치즈 디저트퐁뒤체험 ▲국가대표 임실N치즈 대형 쌀피자 ▲프리미엄 숙성치즈 홍보 등 총 10개 분야 7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천만송이 국화꽃과 유럽형 장미원이 축제장 일대를 아름답게 수놓으며, 청정 임실에서 키운 한우와 읍‧면 생활개선회가 만든 엄마표 향토 먹거리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될 예정
순창군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소비쿠폰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순창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 26,792명이다. 지급액은 일반군민은 1인당 20만원, 차상위·한부모가족은 35만원, 기초수급자는 45만원이다. 특히 순창군은 농촌인구 소멸지역으로 일반 지역보다 5만원 추가된 금액을 지급한다. 신청 접수는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8주간 진행된다. 지급된 소비쿠폰은 올해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뉜다. 온라인 신청은 7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언제든지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현장 신청 시 무기명 선불카드를 즉시 받을 수 있다. 신청 시에는 본인 신분증과 신청서를 지참해야 하며,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할 수 있다. 군은 농촌지역 특성상 온라인 신청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대상자의 약 80%에 해당하는 무기명 선불카드를 사전 제작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읍시가 공익직불금의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현장점검에 나선다. 공익직불제는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으로 농사를 짓는 농가의 소득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정읍시는 이 제도의 취지가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현장 실사를 통해 실경작 여부 등을 철저히 점검하여 부정수급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 대상은 올해 공익직불금을 처음 신청한 신규 신청자와 관외 경작자, 기타 보조사업 신청 내역과 불일치하는 농가, 장기요양 등급 판정자 등 부정수급 위험이 높은 사례들이다. 이번 점검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정읍사무소와 합동으로 진행되며, 실경작 여부는 물론 농지 분할 형태 및 위장 임차 여부 등까지 세밀하게 조사한다. 현장 점검 결과 단순 오류의 경우 행정적 시정 조치를 취하되, 고의적이고 허위로 등록하거나 실제 농사를 짓지 않은 사실이 확인될 경우에는 즉시 등록 취소 조치와 함께 최대 8년간 직불금 수령 제한이 가해진다. 특히 부정수급 적발 시 부당 수령액의 최대 5배에 이르는 제재금이 부과될 수 있고, 심각한 사안은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공익직불금은 실제 농업에
전국 생태관광지 실무자들이 정읍시에 모여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정읍시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솔티생태관광 방문자센터에서 ‘2025 월영습지 탐방 및 생태관광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국가생태관광지 연합회와 정읍솔티관광협의체가 공동 주관했으며, 전국의 생태관광지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워크숍 첫날에는 한국생태문화연구소 신정섭 소장이 ‘생태자원의 재인식’과 ‘생태윤리에 기초한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생태관광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구체적 사례를 공유하며 실무자들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었다. 이어 전남대 신임수 교수는 ‘국가생태관광지역 운영평가 대응’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실무교육’을 주제로 발표하며 체계적인 생태관광 운영과 전문가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튿날에는 국가생태관광지연합회 이명원 회장이 ‘자연환경보전법 시행에 따른 협의체의 역할’을 강연하며 생태관광 정책 변화에 따른 협의체의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솔티숲과 월영습지를 직접 탐방하며 생태관광 현장을 경험했다. 탐방 과정에서는 생태계의 구조와 기능, 자생 수종에 대한 설명을 통해 생태관광의 의미와 방향성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정읍시가 타 지역에서 전입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사비용을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정읍시는 11일 ‘전입 청년 이사비용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발전기금을 활용한 신규 사업으로, 타 시·군·구에서 정읍으로 이사한 청년 세대주를 대상으로 이사와 관련한 실질적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 항목은 부동산 중개수수료와 포장 이사비, 입주 청소비용 등이며, 최대 50만 원 한도 내에서 실제 지출된 비용을 실비로 지급한다. 지원 대상자는 2025년 1월 1일 이후 정읍시에 전입신고를 완료한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청년 세대주로, 본인이 직접 계약한 임대차계약서 또는 매매계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주택 소유 여부는 무관하며, 건강보험료 고지금액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7월 15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이미 이사 비용을 지출한 경우에도 증빙서류를 갖추면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정읍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청년들이 이사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부담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7월 9일 익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달콤한 중독, 신종 담배의 출현’을 주제로 흡연 예방 교육 담당교사 대상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전자담배, 가향담배 등 다양한 형태의 신종 담배가 청소년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사의 전문성과 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 이성규 센터장이 맡아 진행했으며, 신종 담배의 종류별 특성과 유해성, 청소년 흡연의 실태 및 문제점,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도 사례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신종 담배의 특징 및 중독성 분석 ▲흡연 예방 우수 사례 공유 ▲전문가와 교사의 협력 지도 방안 등 실질적인 자료와 노하우가 전달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성환 교육장은 “최근 신종 담배의 등장으로 청소년 흡연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전문성을 갖추고 학생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익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교육 중심의 영어교육 혁신을 위해 도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2026년도 영어중점학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영어중점학교는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 교육만으로도 충분한 영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미래형 영어수업 모델을 정립하기 위한 교육청의 중점 사업이다. 운영 유형은 학교의 여건과 특성에 따라 ‘영어교과형’과 ‘영어몰입형’ 두 가지로 나뉜다. ‘영어교과형’은 영어 학력 및 문해력 신장을 목표로, 정규 교과수업 외에도 AI 기반 영어수업, 방과후 수업, 영어 동아리, 영어 캠프, 프로젝트 활동, 영어전용구역 운영, 실용영어 인증제, 문화교류 행사 등 다양한 활동 중심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영어몰입형’은 영어 특색 프로그램 운영에 더해 수학·과학 등 일부 교과를 영어로 가르치는 수업 형태로, 원어민 보조교사와 한국인 교사의 협력수업이 핵심이다. 영어중점학교 신청을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25일까지 전북교육청 공모사업관리시스템(https://www.jbe.go.kr/gongmo)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12월 15일 발표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에는 학교당 2,000만 원 내외의 예산이 지
임실군이 반려동물 산업을 지역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담 부서인 ‘반려산업과’를 신설하고, 반려동물 성지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임실군은 지난 1일 ‘반려산업과’를 공식 출범시키고, 반려동물 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인프라 확충, 반려문화 확산, 관광 활성화 등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반려산업과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오수 의견 설화’를 지역 스토리텔링 자원으로 삼아 반려산업과 관광을 연계하는 전략을 펼친다. 임실군은 이미 세계명견테마랜드, 반려동물지원센터(오수반려누리), 오수의견캠핑장, 국제도그쇼 유치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약 18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세계 각국의 명견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은 물론, 펫케이션과 산책길, 야간 경관시설까지 두루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 외에도 임실치즈테마파크, 옥정호 출렁다리, 붕어섬 생태공원 등과 연계한 관광벨트를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위상 확보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오수반려누리’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 원광대학교와 협업해 반려동물 관련 전문 교육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동화마당, 워리의 정원, 반려동물 놀이
순창군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할 수 있는 ‘관광플랫폼 쿠폰북’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재)순창발효관광재단은 최근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와 지역 상생 모델에 대한 고민 끝에, 순창발효테마파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쿠폰북 배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쿠폰북에는 숙박, 음식, 체험, 카페 등 총 28개 지역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 업소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관광객들은 쿠폰북을 소지하면 참여 업체에서 할인, 무료 증정, 체험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단순한 ‘할인권’ 기능을 넘어, 쿠폰북은 지역의 주요 관광 동선과 소비처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은 물론 지역 내 소비를 분산시키는 구조로 설계됐다. 기존에는 주요 관광지에만 소비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었다면, 이번 쿠폰북은 지역 전역의 소상공인들에게 매출 증대의 기회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재단은 발효테마파크 안내시설은 물론 각종 외부 축제와 행사 부스를 통해 쿠폰북을 적극 홍보 중이며, 참여 업체 확대와 운영 효율화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한 참여 업주는 “쿠폰북 덕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