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철학인 ‘기본소득’ 실현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며, ‘농촌기본소득’ 도입에 본격 나섰다. 최영일 순창군수와 군 관계자들은 최근 국정기획위원회 사회 1분과·경제 2분과,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정책과를 잇달아 방문해 ‘농촌기본소득’의 필요성과 추진 계획을 직접 설명하고 정부·도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순창군이 제안한 농촌기본소득은 오는 2026년부터 순창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모든 군민에게 분기당 25만 원, 연간 총 10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단순 지원을 넘어 농촌 지역의 구조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가 균형발전 실현에 기여하는 선도 모델로서의 실행 가능성을 강조했다. 군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도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전북 최초로 ‘기본사회팀’을 신설한 순창군은 그간 아동행복수당, 청년종자통장, 농민기본소득 등 다양한 보편적 복지 정책을 선도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축적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으로 군은 관련 조례 제정과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 등 제도적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전국 단위로 확산 가능한 기본소득 실증 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험장소를 8월 1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누리집(www.jbe.go.kr)을 통해 공고했다고 밝혔다. 오는 8월 12일 치러지는 이번 검정고시는 응시자의 지역 접근성을 고려해 도내 6개 권역에 시험장을 설치해 운영한다. 시험장 설치 학교는 △전주기전중학교 △군산중학교 △익산어양중학교 △학산중학교 △남원하늘중학교 △진안여자중학교다. 제2회 검정고시 최종 지원자는 총 1,173명으로 초졸 75명, 중졸 185명, 고졸 913명에 달한다. 온라인 접수자는 8월 1일부터 나이스 검정고시 서비스(https://kged.go.kr)에서 수험표를 출력할 수 있다. 응시자는 시험 당일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4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신분증·수험표·컴퓨터용 사인펜(초졸은 검은색 또는 파란색 볼펜)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 등 무선통신기기의 시험장 내 소지를 엄격히 금지하며, 이를 소지하거나 사용할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한다고 강조했다. 합격 기준은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며, 합격자는 8월 29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정읍시가 운영하는 정읍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정읍새일센터)가 지난 7월 31일 ‘브레인융합플레이 강사과정’ 수료식을 열고, 융합형 교육 콘텐츠 기획과 운영이 가능한 전문 여성 강사 20명을 배출했다. 이번 강사과정은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지난 4월 14일부터 약 4개월간 총 178시간에 걸쳐 운영됐다. 교육은 놀이체육과 책놀이를 결합한 창의적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아동의 문해력 저하와 신체활동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정부의 늘봄학교 정책 확대에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 커리큘럼은 강사로서의 기본 소양부터 놀이체육, 뉴스포츠, 동화구연, 교과 연계 프로그램 등 이론과 실습을 포괄적으로 구성했으며, 수료 전에는 학교·지역아동센터·복지기관 등에서 현장실습도 병행해 실무 능력을 강화했다. 수료생들은 “시대적 수요에 맞춘 실용적인 교육 덕분에 전문성과 자신감을 함께 얻었다”며 “공동체 창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읍새일센터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읍새일센터는 올해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을 통해 총 5개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 중이다. 브레인융합플레이 강사과정을 비롯해 △사회복지현장실무자 양성과정 △건강한 한식 전문조리사 과정 △스마트 오피스 실무과정 △
정읍시의 인구사랑 범시민운동이 새마을금고와 정읍교육지원청의 참여로 탄력을 받으며 민·관·교육계가 함께하는 전방위 인구정책으로 확대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시민이 힘이다! 정읍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인구사랑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7월 31일에는 태인·신태인·감곡·산외 새마을금고와 정읍교육지원청이 캠페인에 새롭게 동참했다. 특히 교육청의 참여는 교육을 기반으로 한 인구활력 정책의 본격화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번 캠페인은 ▲‘정읍愛 주소갖기’(실거주 전입 유도) ▲‘정읍愛 머무르기’(사계절 체류인구 확대) ▲‘정읍愛 함께살기’(외국인 정주여건 개선)를 3대 전략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인구 10만 유지와 생활인구 50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출생축하금, 육아수당, 청년 구직지원금, 대학교 신입생 장학금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 지원 정책을 운영 중이다. 또한, 전입 청년 이사비 지원, 귀농·귀촌 정착 지원, 공공 산후조리원 및 소아진료센터 설립 등 실질적인 인구 유입 정책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참여한 새마을금고는 조합원과 직원 대상 실거주 미전입자의 전입을 독려하고, 지역 관광자원 홍보에도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읍시가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분야에서 세계적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받았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산하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한 ‘2025년 식품분야 국제숙련도 평가(FAPAS)’에 참가해, 모든 항목에서 ‘만족’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정읍시는 4년 연속으로 세계적인 분석 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전 세계 정부기관, 연구소, 민간 분석기관이 참여해 잔류농약·수질 등 분야별 분석 정확도와 신뢰도를 평가받는 권위 있는 국제 프로그램이다. 올해 평가에는 66개 분석기관이 참가했으며, 정읍시는 토마토 퓨레에 포함된 10개 농약 성분 분석에서 모두 Z-score ±2 이하를 기록했다. Z-score는 분석 간 오차를 평가하는 지표로 ±2 이하면 ‘만족’으로 분류된다. 정읍시는 이 결과를 통해 자치단체 분석기관으로서의 정밀성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입증했다. 이는 안전한 농산물 유통 기반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한편,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들어 출하 전 단계의 농산물 609건을 분석하고 있으며, 농약 안
정읍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민간사업장을 직접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산업재해 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다. 시는 제조업, 건설업 등 야외 고온 작업이 잦은 민간사업장을 중심으로 산업안전보건 전담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물, 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등 5대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집중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또,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2시간 작업 후 20분 휴식을 권고하는 최근 개정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실제 작업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근로자 여러분은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라며 “온열질환은 생명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정읍시는 민간사업장과 함께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8월부터는 산업안전 전문가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 컨설팅을 제공하는 ‘안전보건지킴이’ 제도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 맞춤형 대응체계를 강화해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주관 ‘2025년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세외수입 운영실적 평가’에서는 대상을 수상하며 지방재정 자립 기반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30일 전주시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14개 시군의 세외수입 담당자들이 참석해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정읍시는 ‘숨어있는 세원 발굴, 실현하는 세입 증대’를 주제로 선하부지 토지손실 보상금 징수와 과오지급 부가가치세 환수 사례를 발표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세외수입 운영실적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700만 원의 포상금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세외수입은 지방재정의 중요한 자주재원으로, 앞으로도 신규 세원 발굴과 체납액 정리에 최선을 다해 재정 자립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지역 내 결혼 장려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웨딩엔 정읍’ 시범사업을 도입하고, 예비부부에게 실질적인 예식비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웨딩엔 정읍’은 정읍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신혼부부에게 최대 100만 원까지 예식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본인 또는 부모가 정읍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지역 내 예식장에서 결혼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예식 장소는 일반 예식장뿐 아니라 JB금융그룹 아우름캠퍼스, 종교시설, 공공시설, 야외 공간 등 다양하다. 지원 범위는 예식장 대관료, 공간 조성비, 식대비에 한정되며, 실지출 내역을 기준으로 한다. 단순 사진촬영, 가족 식사, 언약식, 리마인드웨딩, 타지역 전출자는 제외된다. 신청은 8월 1일부터 정읍시 가족센터에서 접수한다. 이학수 시장은 “예비부부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결혼 비용 지원을 넘어 건강한 결혼문화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해 내년에는 지원 대상과 예식 장소를 확대하는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2026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이학수 시장은 지난 7월 30일 기획재정부를 직접 찾아 문화예산과장 등 담당 과장들과 만나 지역 균형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6개 핵심 사업에 대해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펫푸드 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80억 원), 정읍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건립(100억 원),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301억 5천만 원) 등으로,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민 중심, 으뜸 정읍’ 시정을 목표로 내세운 정읍시는 정부 정책과 부합하는 신규 사업 발굴과 예산 확보 논리 개발에 주력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힘쓰고 있다. 이 시장은 “지속 가능한 정읍 발전과 시민들의 숙원 사업 해결에 국가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국회와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내년도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이 청소년 수련시설 활성화와 청소년 주도 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2025년 청소년 자치 기구 연합 워크숍’을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운영했다. 이번 워크숍은 상반기 다양한 문화 활동과 자치 기구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 35명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청소년 정책과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참여 활성화를 도모하는 자리였다. 첫째 날에는 청소년들의 학업 스트레스 해소와 소진 예방을 위해 서울 롯데월드에서 도시 문화 체험과 놀이기구 이용을 통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상반기 자치 기구 활동을 돌아보고, 하반기 운영 방향과 청소년수련시설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놀이문화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는 등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청소년기본법에 근거해 운영되는 임실군 청소년 자치 기구는 참여위원회, 운영위원회, 청소년 동아리로 구성되며 청소년들의 정책 참여와 시설 운영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청소년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와 안전한 활동 공간을 지속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