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들의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시민인권학교’를 올해부터 출연기관과 민간위탁기관으로 확대 운영하며 인권도시 전주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7일 ‘2025년 찾아가는 시민인권학교’의 첫 출연기관 교육을 전주문화재단과 전주관광재단 소속 직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존 주민센터 순회 방식에서 벗어나 시 산하 기관까지 대상을 넓혀 보다 폭넓은 인권 감수성 제고를 목표로 한다. 이날 교육은 젠더정의행동 GOMA의 김명륜 대표가 강사로 나서 ‘함께 존중’하는 실천 방법을 중심으로 직장 내 괴롭힘 예방과 인권 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개인의 태도와 역할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전주문화재단 직원은 “막연하게 알고 있던 인권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고민해볼 수 있었고, 조직 내 인권 감수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주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6개 출연기관과 50여 개 민간위탁기관 직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인권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보편적 인권 인식을 확대하고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교육을 지속 추진해 시민 모두가 존중받는 인권도시 전주
전주시가 대한민국 탄소기업의 기술 신뢰성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기반 마련에 본격 나섰다. 시는 17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탄소제품 표준·인증 토탈솔루션 기업대상 전략설명회’를 개최하고, 탄소소재 응용 제품의 기술 표준화와 인증 기반 구축을 위한 지원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전주시와 산업통상자원부,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주관했으며, 전국 각지의 탄소소재 및 부품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탄소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표준 및 인증 제도의 필요성과 전략 △정부 지원 방향 △탄소제품 상용화를 위한 기반 구축 사업이 소개됐으며, △탄소제품 표준·인증 기반구축 사업 개요 △인증제도의 중요성 △단체표준화 제도 △탄소복합재 표준 개발 동향 등 총 6개의 전문 세션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제도 소개를 넘어, 중소기업이 개발한 탄소제품의 시장 신뢰도 확보와 판로 개척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인증기관, 전문가, 기업 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유경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
전주시 평화도서관은 오는 7월 2일부터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실시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운영되며, 소외계층인 장애인들이 독서 활동을 통한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장애인 복지 특화 도서관인 평화도서관은 ‘수어, 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구체적으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영상도서 프로그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초급 수어 교실’ △혐오와 차별속 장애인권 이야기가 있는 ‘작가초청강연’ 등이 오는 10월 16일까지 총 1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을 통해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어영상도서 프로그램 신청을 받고 있다. 정원은 15명으로, 다른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평화도서관(063-281-6428)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지식정보 취약계층인 청각장애인들에게 양질의 강연을 접할 기회를
완주군 삼례읍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제2회 ‘삼례읍 사랑 드리미(米)’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삼례읍은 17일 삼례읍 행정복지센터 인근에서 모내기 행사를 열고,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 농사를 본격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장협의회, 새마을부녀연합회,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삼례농협, 삼례번영회 등 6개 단체 100여 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사랑 드리미 쌀 나눔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된 주민 참여형 나눔 프로젝트로, 올해는 총 1,692평의 농지에서 벼를 경작해 연말에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장애인 세대 등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유희태 군수는 “오늘 심은 벼가 삼례를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풍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희수)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고산자연휴양림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며 안전한 휴양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16일 고산자연휴양림 근로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실습 중심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휴양림을 방문하는 이용객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완주소방서의 시연과 실습을 통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마네킹과 제세동기(AED)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실습을 통해 위급상황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방법을 익혔으며, 실제 응급상황을 가정한 화재 대응 모의훈련도 함께 실시됐다. 훈련에서는 응급처치, 환자 이송, 지원 역할을 나눠 공단 직원들이 구조반, 이송반, 지원반으로 나뉘어 훈련에 참여함으로써 실제 상황에서의 조직적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희수 이사장은 “이번 교육은 고산자연휴양림 이용객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준비 과정”이라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휴양림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완주군 이서면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찾아가는 우리 동네 건강지킴이’ 사업을 성황리에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등 기초 건강검진과 개인 맞춤형 건강상담, 만성질환 자가관리 교육, 복지 현장상담 등을 통해 보건과 복지를 아우르는 통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서면 맞춤형복지팀 소속 간호직·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은 2개월간 매주 금요일마다 경로당 2개소씩, 총 18개소를 순회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밀착 행정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하늘가아파트와 남양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에 대한 건강관리 및 전문의료기관 연계 안내도 진행했다. 또한 현장에서 기초생활수급, 긴급지원, 주거복지 등 복지제도 안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도 병행됐다. 건강상담을 받은 한 어르신은 “몸이 안 좋아도 병원 가기 어려웠는데 직접 찾아와 건강을 살펴줘서 고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배귀순 이서면장은 “찾아가는 건강지킴이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보건과 복지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촘촘한 행정을 통해 모두가
완주군이 치매환자와 가족, 마을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돌봄 공동체 조성을 위해 3일간 진행한 치매안심마을 운영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간담회는 치매안심마을 3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 마을의 이장과 부녀회장, 주민들이 참여해 치매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주민들은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존중받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지역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데 집중하며, 치매안심마을의 지속적인 운영 방향과 주민 참여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재연 완주군 보건소장은 “치매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치매안심마을을 중심으로 모두가 함께 돌보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건강사랑 분과가 여름철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한 맞춤형 건강강좌를 열었다. 이번 건강강좌는 최근 경천면 경천애인 강당에서 어르신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박기홍 우석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교수가 강사로 초청됐다. 박 교수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할 개인위생 관리와 음식물 보관 요령 등 실생활에 유용한 위생 수칙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건강사랑 분과는 이번 경천면 강좌를 포함해 그동안 소양면, 봉동읍, 삼례읍 등에서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이어오고 있으며, 타 분과와의 연계사업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경숙 건강사랑분과장은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의 건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지속 확대해 안전하고 행복한 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희망의샘 안전봉사대 (이사장 유춘열)는 지난 14일,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여름철 더위 극복과 기력 회복을 위하여 ‘삼계탕과 수박, 달걀 등 잔칫상을 마련, 전주 천사 마을 일대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따뜻한 정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에는 전주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희망의샘 안전봉사대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여름 보양식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벌여 저소득층과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삼계탕 300인분을 준비해 훈훈한 이웃사랑을 전했다. 전주 팔복동에 있는 비티에스 유한회사의 후원으로 노송동 지역 어르신 270여 분과 교통사고 피해자 30여 분에게 감사한 나눔을 실천하였다. 비티에스 유한회사 유춘열 대표는 매년 어려운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작으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도움을 주고 있다. 본 행사를 주관한 희망의샘 안전봉사대 문경관 회장은 올해도 “노송동 천사 마을 독거노인 가정과 전주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변 경로당 어르신까지 초대하여 영양과 정이 듬뿍 담겨 있는 보양식을 대접할 수 있어 기쁘고, 도움 주신 비티에스 유한회사 유춘열 대표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봉사대는 「어르신 건강 UP,
전주시가 의료와 돌봄의 통합 지원체계를 선도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통합사례관리 분야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주시는 노인복지과 소속 김경훈 통합돌봄사례관리사가 한국통합사례관리학회가 주관한 ‘2025년도 통합사례관리 발전 기여 분야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사례관리사는 의료적 개입이 필요한 고위험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사례관리를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이를 통해 전주시의 선도적인 통합돌봄 행정이 다시 한 번 대외적으로 입증됐다. 전주시는 2023년 7월부터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추진, 보건·의료·복지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 사업은 건강문제와 돌봄욕구가 중첩된 가구를 적극 발굴해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시 통합지원회의’를 중심으로 퇴원환자 건강관리, 방문간호, 재활 및 한방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의료자원 활용 모델을 효과적으로 정착시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김경훈 사례관리사는 “전주시 의료-돌봄 시범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일조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사례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