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마술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자신감을 키우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21일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유천도서관에서 초등학생 대상 ‘1인 1재능 – 마술인재’ 프로그램을 지난 7월부터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마술인과 함께 마술의 기본 원리부터 공연 실습까지 아우르는 체험 중심 교육으로, 오는 9월까지 이어진다. 지난 7월 오감을 자극하는 마술 공연을 시작으로, 8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어린이 마술학교’가 열려 아이들이 마술의 역사와 이론을 배우고, 다양한 마술 도구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직접 무대에 설 기회도 갖는다. 오는 9월에는 마술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1미터 마술 공연’, 10월에는 유명 마술사가 자신의 진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마술로 그리는 미래’ 강연도 예정돼 있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아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참여 신청은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yc)에서 가능하며, 기타 문의는 유천도서관(063-859-7557)으로 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마술이라는 특
김제시가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김제시 미래발전 비전 수립과 전략사업 발굴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새만금개발청의 기본계획 재수립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분야별 전문가 및 관계 부서 의견을 반영해 김제시만의 발전 전략을 도출하는 자리였다. 용역 결과에는 ▲새만금 배후도시용지 내 RE100 국가산단 조성 ▲수상태양광 2단계 사업 부지 활용 ▲상수도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한 심포배수지 신설 ▲광역폐기물처리시설 위치 변경 ▲농생명용지 사업 육성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새만금개발청은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 재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RE100 국가산단 조성, SOC 조기 완성, 수변도시 개발 등 주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에 김제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9월 중 관계 기관에 의견을 전달하고, 중앙부처 및 새만금개발청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생명용지 내 조성될 국립 새만금 수목원은 관광 명소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옥 부시장은 “이번 용역
종합 식품기업 ㈜하림이 닭고기 특수부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안주 간편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림은 21일 익산시 함열읍 이화동산 에서 열린 ‘2025년 신제품 설명회’에서 ‘닭발 편육’ 2종(매콤·갈릭)을 공개했다. 닭발을 잘게 다져 편육 형태로 가공한 이번 제품은 최근 ‘혼술’ ‘홈술’ 문화 확산에 발맞춰 차별화된 별미를 원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했다. 하림은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으로 ‘쫄깃한 식감과 진한 풍미’를 꼽았다. 국내산 무뼈 닭발만을 엄선해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시설에서 가공한 만큼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조했다. 닭발 특유의 식감을 살리면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점이 강점이다. 여기에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매콤’과 은은한 풍미의 ‘갈릭’ 두 가지 버전을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고물가 시대 외식보다 집에서 간단히 술자리를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닭발 등 특수부위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냉장고에서 꺼내 바로 즐길 수 있는 닭발 편육은 간편성과 별미를 동시에 잡은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닭발 편육은 단백질과 콜라겐이 풍부해 다이어트나 건강 관리에도 부담이 덜하다. 하림은
익산시가 다중이용시설을 겨냥한 복합 테러 상황을 가정한 실제 대응훈련을 통해 지역 위기관리 능력 강화에 나섰다. 시는 21일 종합운동장에서 ‘2025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테러·화재 복합 재난 상황을 설정한 실전형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드론 자폭 공격과 테러로 인한 인질 사건 및 화재 발생 등 복합 위기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새로운 형태의 안보 위협에 대한 지역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기관 간 협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익산시를 비롯해 익산경찰서, 익산소방서, 육군 9585부대 3대대, 7557부대,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익산지사, KT익산지사 등 8개 유관기관에서 130여 명이 참여했다. 상황은 테러 발생 신고 접수에서 시작해 ▷인질 구출 ▷드론 자폭으로 인한 화재 대응 ▷현장 시민 대피 ▷전력 및 통신 복구 등 전 과정을 실제와 유사하게 단계별로 진행됐다. 특히, 경찰과 육군 9585부대 3대대는 현장 초동 대응과 통제를 맡았고, 7557부대는 테러 진압과 드론 재밍, 인질 구출 등을 수행했다. 익산소방서는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투입됐으며, 한전과 KT는 현장에서 파손된 전력 및 통신 설비를 복구하는
부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혜란)가 13개 읍·면 생활개선회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과제교육을 실시하며 농촌 여성의 역량 강화와 영농 안전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19일부터 2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되며, 생활개선회원들의 자기 계발을 돕고, 지역사회 리더로서의 자긍심과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주요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회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가까이 듣기 위해 기존 통합교육에서 읍·면 단위 순회교육 방식으로 전환, 참여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교육 과정에는 ▲한국소통교육센터 황진희 대표의 정서 안정·스트레스 관리 특강 ▲농업소득상담소장의 영농재배기술 교육 ▲농작업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조구 사용법 안내 ▲‘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 등 건강한 농촌을 위한 실질적 내용이 다채롭게 구성됐다. 정진옥 생활개선회 연합회장은 “이번 교육이 무더운 여름철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회원 간 소통과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혜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활개선회는 농촌 여성의 중심이자 변화를 이끄는 주체”라며 “모든 농업인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
부안군 관광과(과장 박현경)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군민 1후원계좌 갖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에 나섰다. 관광과는 지난 19일, (재)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이 추진 중인 이번 범군민 장학금 모금 운동에 참여해 ‘부안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후원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이번 캠페인은 “군민과 함께하는 1만원의 기적”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안정적인 기금 조성을 목표로 부안군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부안군 관광과는 평소 관광 인프라 개선과 콘텐츠 개발, 마실축제 운영, 전국단위 홍보사업 등 부안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매진해온 부서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랑과 공동체 의식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박현경 관광과장은 “부안을 찾는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자연만큼이나 사람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늘 노력해왔다”며,“이번 캠페인이 부안에서 자란 인재들이 고향을 자랑스러워하고, 언젠가 다시 돌아와 빛낼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광과가 주도하는 대표 사업인 마실축제는 13개 읍면의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봄 ‘제13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 관
강임준 군산시장이 최근 검찰의 육상태양광 관련 수사 ‘무혐의 처분’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군산의 미래를 위한 시정 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강 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오랜 시간 저를 믿고 지켜봐 주신 시민 여러분과, 공정하게 보도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먼저 고개를 숙였다. 강임준 시장은 “무혐의 결정으로 억울함이 일부 해소됐지만, 과정에서 시민과 언론에 심려를 끼친 점, 그리고 그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소통이 부족했던 점에 대해서는 깊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과 다른 주장과 음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법적 절차를 통해 진실이 밝혀진 지금, 다시금 시민 행복과 군산 발전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한 “다시는 근거 없는 의혹 제기나 사실 왜곡으로 풀뿌리 민주주의가 흔들리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건강한 지역 사회와 행정의 신뢰를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그간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산업 유치, 도시재생사업, 복지·문화 인프라 확충 등 각종 시정 과제들을 추진해온 만큼, 향
군산시 드림스타트와 군산희망틔움봉사단(회장 김영림)이 함께하는 ‘사랑이음봉사단’ 사업이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꾸준히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시는 21일,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중 취약계층 아동 가정 30곳에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이 지난 20일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군산희망틔움봉사단과 드림스타트가 지난 2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올해 들어 세 번째다. 봉사에는 봉사단원 10여 명과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의 부모 7명이 참여해 밑반찬 조리부터 포장, 가정 방문 전달까지 함께했다. 봉사단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반찬을 손수 전달하며 “작은 정성이 방학 중 결식 우려가 있는 가정에 따뜻한 집밥이 되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림스타트는 이번 지원이 단순한 식사지원에 그치지 않고, 부모가 함께 조리에 참여함으로써 자립적인 식생활 능력 향상과 정서적 지지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사랑이음봉사단의 지속적인 활동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뿐 아니라 가족 전체의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2025 군산 국가문화유산야행’ 행사의 일환으로 근대역사박물관 벨트화 지역 내 주요 문화시설을 저녁 시간대에 무료 개방한다. 시는 21일, 오는 8월 22~23일과 29~30일 총 4일간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근대건축관(구 조선은행) ▲근대미술관(구 18은행) ▲장미갤러리 등 4곳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야간 개관은 ‘국가문화유산도시 군산’의 정체성과 문화자원을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군산의 근대문화유산을 보다 가까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각 전시관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다양한 기획 전시와 체험 요소로 관람객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백숙자 개인전 《먹빛의 소리》와 민요와 삶을 접목한 전시 《천리따라 굽이굽이》가 진행된다. 근대건축관(구 조선은행)은 일제강점기 조선은행의 흔적과 군산 개항기부터 광복 전까지의 생활상을 전시 중이다. 근대미술관(구 18은행)에서는 조인호 작가의 사군자 초대전 《맑은 정신 먹빛으로 피어나다》가 펼쳐지며, 장미갤러리에서는 故 하반영 작가의 서양화 상설전과 정윤희 작가의 《마음풍경》 개인전이 전시된다. 이번 야간 개관은 군산 원도심 일대에서 열리는 ‘국가문
군산시 대야전통시장 상인대학이 상인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산시는 지난 21일, 대야전통시장 ‘첫걸음 기반 조성사업’의 핵심과제인 ‘상인조직 강화’의 일환으로 운영된 상인대학이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19일까지 약 한 달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온라인 마케팅 전략, 보이스피싱 예방, 챗GPT 활용법 등 상인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강좌와 함께 비누 만들기, 맥아박강정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실용성과 흥미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상인들의 영업시간을 고려해 주로 오후 3시~5시 사이에 강의를 배치하고, 수강자 눈높이에 맞춘 설명 방식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강의는 2시간 내외로 구성해 교육 부담을 줄인 것도 성공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대야전통시장 상인 김 모 씨는 “기존엔 오전 강의가 많아 참여하기 어려웠지만, 이번에는 영업을 마친 뒤 참여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장사에도 바로 적용 가능한 정보들이 많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수업 내용을 꼼꼼히 기록하며 강의를 들었다는 또 다른 상인 박 모 씨는 “배운 내용을 집에서 바로 실습해볼 예정”이라며 교육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