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대야전통시장 상인대학이 상인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산시는 지난 21일, 대야전통시장 ‘첫걸음 기반 조성사업’의 핵심과제인 ‘상인조직 강화’의 일환으로 운영된 상인대학이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19일까지 약 한 달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온라인 마케팅 전략, 보이스피싱 예방, 챗GPT 활용법 등 상인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강좌와 함께 비누 만들기, 맥아박강정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실용성과 흥미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상인들의 영업시간을 고려해 주로 오후 3시~5시 사이에 강의를 배치하고, 수강자 눈높이에 맞춘 설명 방식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강의는 2시간 내외로 구성해 교육 부담을 줄인 것도 성공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대야전통시장 상인 김 모 씨는 “기존엔 오전 강의가 많아 참여하기 어려웠지만, 이번에는 영업을 마친 뒤 참여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장사에도 바로 적용 가능한 정보들이 많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수업 내용을 꼼꼼히 기록하며 강의를 들었다는 또 다른 상인 박 모 씨는 “배운 내용을 집에서 바로 실습해볼 예정”이라며 교육에 대한
전북 김제시가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벽골제 일원에서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올해 축제에 총 63개의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추석 황금연휴 기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올해 지평선축제는 김제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지평선 유니버셜 스튜디오’ 콘셉트로 꾸며진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하늘을 난 정평구 선생의 비거를 기리는 ‘지평선 종이 비거 날리기 대회’,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접목한 ‘지평선 싸리콩이 게임’ 등 새롭고 이색적인 콘텐츠들이 눈길을 끈다. 또한 ‘지평선 한가위 가족오락관’, ‘가족요리경연대회’, ‘아궁이 쌀밥 짓기’, ‘소원연 한마당’ 등 명절 분위기를 더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수 운영된다. 시는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축제의 전통성과 정체성을 살린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 ‘풍년기원 입석 줄다리기’ 등 농경문화 프로그램과 함께 ‘김제 시민 사진전’, 지역 무형문화유산 연계 체험, 마스코트 싸리콩이 참여 이벤트 등도 예정돼 있다. 야간 콘텐츠도 대폭 확대됐다. 새빛광장 웰컴존, LED 대지아트, 달빛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19일 시청 대강당에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300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의 권리 의식을 높이고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사회참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노인 인권 감수성 향상, 동료 간 존중하는 대화법, 성희롱 예방, 갈등 상황 대처법 등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를 다뤘다. 강의를 맡은 오효신 미래성장교육연구소 인권교육 지도사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공감도 높은 교육을 진행하며, 참여 어르신들이 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스스로 권리를 지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이끌었다. 김제사회복지관 관장은 “이번 교육이 어르신 상호 간 존중과 배려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이 단순 일자리를 넘어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도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은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이며 인권 존중이 그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
김제지평선로타리클럽(회장 김익성)이 김제제일사회복지관에 쌀 100kg과 세탁기를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에 앞장섰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8일 전달된 쌀은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며, 세탁기는 복지관 내 긴급 세탁지원 서비스에 활용돼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익성 회장은 “지평선로타리클럽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이번 후원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균 김제제일사회복지관 직무대행은 “지역 단체의 후원이 복지관의 복지 서비스 확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번 나눔은 공동체 정신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가 국내 최초로 고소작업용 건설로봇 기술개발과 실증센터 구축에 나서며 미래 건설산업 혁신의 발판을 마련했다. 21일 김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소작업 건설로봇 기술개발 및 실증센터 구축 다부처 사업단 발대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과 서백현 시의회 의장, 전북도 관계자, 서울대 안창범 교수, ㈜호룡 박장현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본격 추진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관하는 다부처 협력 프로젝트로, 총 475억 원 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2027년까지 XR(확장현실) 기반 인간-로봇 원격 협업이 가능한 용접, 도장, 내화뿜칠 3종 고소작업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고, 김제 백산면 부거리에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로봇 실증 인프라를 구축한다. 고소작업은 높은 추락 위험으로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이 커, 안전관리 강화가 절실한 분야다.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원격제어와 자율작업이 가능한 로봇들이 위험 작업 현장의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작업 효율 또한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주 시장은 “김제시가 건설로봇 산업의 출발점이자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대한민국 건설현장의
전북 익산 도심 한복판에서 음악과 치킨이 어우러진 여름 축제가 열린다. 익산시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중앙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제1회 치킨·락밴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익산직장인밴드연합회가 주관하며, 세대와 직종을 아우르는 지역 밴드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도심 속 문화축제로 마련됐다. 첫날인 30일에는 청소년 락밴드와 댄스팀이 무대에 올라 젊음과 열정을 선보인다. 이튿날인 31일에는 지역 직장인 밴드들이 공연을 이어가며, 세대 간 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공연장에는 지역 치킨 브랜드가 운영하는 치킨 부스 2곳이 설치되고, 약 480석 규모의 테이블 좌석이 마련돼 시민들이 가족·지인과 함께 공연을 즐기며 여유로운 여름밤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31일 저녁에는 ‘치맥 페스티벌’이 함께 열려, 치킨과 맥주를 곁들인 낭만적인 도심 속 야외 페스티벌 분위기가 연출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소년과 직장인이 함께 무대를 만드는 이번 축제는 세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문화 행사”라며 “음악과 음식이 있는 여름밤, 익산만의 매력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정신건강 분야의 대표적 전문가 김붕년 서울대병원 교수가 오는 9월 익산을 찾아 시민들과 따뜻한 ‘마음 성장’ 이야기를 나눈다. 익산시는 21일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앞두고 오는 9월 18일 오후 2시, 원광대학교 프라임관에서 ‘마음건강 토크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으로 대중에게도 친숙한 김붕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 교수가 연사로 나선다. 강연 주제는 ‘서툴지만 괜찮아, 마음성장 이야기’로, 전 생애를 아우르는 정신건강과 회복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국내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분야의 권위자로, 다수의 방송 출연과 강연, 저서를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넓히는 데 기여해왔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의 뇌 발달과 감정 형성 △성인기의 마음 회복력과 성장 △일상 속 마음건강 관리법 등을 쉽고 공감 가는 언어로 풀어낼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번 강연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강연 참여는 익산시민 누구
익산시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시는 21일 “오는 9월부터 함열건강증진형 보건지소에서 ‘굿바이 만성질환 2기’와 ‘건강쌩쌩 근력업(UP) 교실 3기)’을 운영하며, 이에 앞서 25일부터 29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함열읍과 함라면, 성당면, 용안면, 낭산면, 용동면 등 관내 6개 지역에 거주하는 만 50세 이상 주민 또는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다. 모집 인원은 총 50명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은 보건지소 방문 또는 전화(063-859-4251)를 통해 가능하다. ‘굿바이 만성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의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오는 9월 1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오후 2시에 운영되며, 총 16회에 걸쳐 실버요가, 식이·복약 지도, 스트레스 관리, 혈압·혈당 측정 등 통합 건강교육이 진행된다. ‘건강쌩쌩 근력업 교실’은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으로, 기초 체력 증진과 근육량 증가를 위한 개인별 운동 처방, 기구운동, 유산소운동 등이 포함된다. 9월 8일부터 12월 18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하루 3회(오전 10시,
익산시가 귀농을 희망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남북하나재단과 협력해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북한이탈주민 20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체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선배 귀농인의 정착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참가자들이 현실적인 귀농·귀촌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첫날인 20일에는 익산시의 귀농·귀촌 지원 정책과 창업자금 제도, 초기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등이 소개됐다. 이어 선도 농가를 방문해 선배 귀농인의 경험담을 듣고, 농업 기술 활용과 소득 창출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받았다. 21일에는 고구마순과 메론 등 지역 대표 작물을 활용한 농작업 체험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수확과 관리 과정을 직접 배우며 농촌 생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또한 미륵사지 등 지역의 주요 유적지를 방문해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접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마지막 날인 22일까지는 귀농 사례 교육과 추가적인 농업 체험이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농업 기술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귀농·귀촌의
익산시가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고,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강력한 개선 의지를 다지기 위한 ‘청렴시책 추진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청렴행정 강화에 나섰다. 시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헌율 시장 주재로 청렴시책 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2024년 청렴도 향상 종합 추진계획의 주요 과제와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청렴시책 추진단은 간부공무원이 주축이 된 내부협의체로, 부서별 청렴 취약분야를 진단하고 맞춤형 개선책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와 자체 설문조사 분석 결과를 토대로 분야별 개선 과제를 논의하고, 실효성 있는 실행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시는 최근 제정된 ‘갑질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와 함께 공직자 윤리 강화를 위한 ‘부패행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청렴경보 발령제’ 등을 운영하며 청렴 정책을 일상행정으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부패 척결·청렴 의지 천명회의’를 열고, 조직 내 청렴 리더로서의 역할 수행을 강조한 바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렴은 행정 신뢰의 근간이자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부패를 원천 차단하고, 시민이 체감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