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안전이 단순 위생 문제를 넘어 건강권의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소규모 시설에 대한 체계적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영양사가 없는 급식소는 관리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워 공공 지원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전북 군산시에서 취약계층 급식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군산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관내 소규모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 및 영양 관리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영양사가 배치되지 않은 100인 미만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50인 미만 노인·장애인 사회복지시설 등을 주요 대상으로 삼고 있다. 급식 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설을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하는 구조다. 주요 사업은 정기 순회 방문을 통한 위생·안전 점검과 영양 관리 지도다. 대상자의 연령과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식단과 조리 안내서를 제공하고, 급식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병행한다. 특히 자가 점검표와 계절별 식중독 예방 정보를 제공해 시설 스스로 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단순 지도에 그치지 않고 ‘자율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같은 지원은 급식 품질 향상과 함께 식중독
취업 실패와 장기 미취업이 이어지며 구직 의욕을 잃은 청년층이 늘고 있다. 고용지표가 일부 개선되고 있음에도 노동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는 ‘구직단념 청년’ 문제는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전북 군산시가 이러한 청년층을 대상으로 재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지원사업에 나섰다. 시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업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구직활동을 중단한 청년들이 다시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운영은 휴먼제이앤씨가 맡아 맞춤형 취업 지원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군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으로, 최근 6개월 이상 취업·창업·교육·직업훈련에 참여한 이력이 없는 경우다. 이와 함께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청년 등 취약계층도 포함된다. 프로그램은 개인 맞춤형 1대1 상담을 시작으로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교육, 취업 연계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된다. 참여 기간에 따라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 과정으로 나뉘며 총 78명을 선발한다. 참여자에게는 과정에 따라 최대 350만 원의 참여수당과 인센티브가 지
에너지 수급 불안이 현실화되면서 공공부문의 선제적 대응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교통·운송 분야에서의 에너지 절감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며, 지자체 차원의 관리 조치도 강화되는 흐름이다. 전북 군산시가 공공기관 차량 운행 기준을 한층 강화했다. 시는 원유 안보위기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8일부터 기존 차량 5부제를 2부제(홀짝제)로 전환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부문 중심의 절감 정책이다. 차량 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수일에는 홀수 차량, 짝수일에는 짝수 차량만 운행할 수 있도록 제한된다. 적용 대상은 군산시 소속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의 승용차다. 규정을 위반할 경우 청사 출입 제한 등 관리 조치가 뒤따른다. 다만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과 장애인·임산부 등 교통약자 차량, 기타 불가피한 사유가 인정되는 경우는 제외된다. 필수 이동권을 고려한 예외 규정이다. 일반 시민에게는 강제 적용 대신 자율 참여가 권장된다. 시는 공공청사 부설주차장 이용 시 기존 차량 5부제 준수를 안내하며 시민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공공부문이 에너지 절약을 선도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는 의미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식생활 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관련 분야 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이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는 상황이다. 전북 김제시가 지역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실무형 교육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김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7일 ‘반찬&수제도시락 양성과정’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과정은 반찬, 도시락, 급식 등 식생활 서비스 분야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현장 중심의 조리 실습과 위생·안전관리 교육을 통해 즉시 취업이 가능한 실무형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에는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여성 16명이 참여하며, 반찬 조리 기초부터 수제도시락 메뉴 구성, 대량 조리 실습, 식품 위생 관리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취업 연계 교육까지 포함해 실질적인 구직 준비를 지원한다. 특히 교육 이후 고용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지원도 병행된다. 새일센터는 일자리 협력망 회의 운영과 새일여성인턴 연계,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고용 유지까지 지원할 계획이
주민공동시설이 단순 이용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와 경제를 연결하는 거점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공예와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은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는 핵심 요소로 주목받는다. 전북 김제시가 금동지구 새뜰마을사업으로 조성 중인 금동문화센터 운영 구체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6일 전북 진안군에 위치한 진안창작공예공방을 방문해 목공소 운영과 프로그램 구성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금동문화센터 내 목공소를 단순 작업 공간이 아닌 교육과 체험, 주민 소통이 결합된 복합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이뤄졌다. 진안창작공예공방은 서각과 목공예 분야에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작 활동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 참여를 이끌어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제시는 이러한 운영 방식을 참고해 금동문화센터에 적용 가능한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서각과 목공예 분야의 전문 프로그램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배울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시설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공동체 활성화를 유도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금동문화센터는 새뜰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주민공동이용 시설이
일상적인 카드 사용이 지역 재정으로 환원되는 구조가 지자체 재원 확보의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간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 기금이 지역사회로 다시 돌아가는 선순환 모델이다. 전북 김제시는 NH농협은행 김제시지부로부터 ‘2025년도 제휴카드 적립기금’ 7,029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지난 6일 시청에서 열렸으며, 이현서 부시장과 강대연 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금은 김제시와 농협 간 협약에 따라 조성된 것으로, 지난해 1년간 시청 법인카드와 공무원 복지카드, 보조금 전용카드, 보탬e카드 사용액의 일정 비율(0.1~1.0%)을 적립해 마련됐다. 카드 사용이 곧 지역 재원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이 같은 제휴카드 적립 방식은 별도의 세금 부담 없이도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동시에 행정과 금융기관 간 협력 모델로서 지역 상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김제시는 전달받은 기금을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매년 지속적으로 조성된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재원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농협 측은 제휴를 통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돌봄의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병원과 시설 중심의 분절된 서비스에서 벗어나, 개인의 삶을 중심으로 통합된 지원 체계를 구축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전북 김제시가 ‘살던 곳에서 평온하게 영위하는 삶’을 핵심 비전으로 내세우고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월 27일 시행된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발맞춰 기존 복지 전달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의료·요양·돌봄을 하나로 연결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돌봄 서비스는 영역별로 나뉘어 운영되면서 이용자가 여러 기관을 직접 찾아야 하는 불편이 반복돼 왔다. 이 과정에서 중복 지원이나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구조적 한계도 지적돼 왔다. 김제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의 중심을 ‘공급자’에서 ‘시민’으로 전환했다.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 돌봄 필요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맞춤형 서비스를 설계하고, 이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핵심은 ‘시설이 아닌 일상에서의 돌봄’이다. 돌봄이 필요할 때 병원이나 시설로 이동하는 대신, 지역 내 자원을 연계해 익숙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공간정보 행정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이 본격적으로 접목되면서 공공서비스의 정밀도와 효율성이 동시에 요구되고 있다. 데이터 기반 행정 전환이 가속화되는 흐름 속에서, 현장 중심 아이디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전북 익산시가 지적행정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 역량을 입증했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6년 공간정보·지적분야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종합민원과 안현지 주무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지적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데이터 기반 정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공무원과 LX한국국토정보공사, 학계 및 지적측량 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안 주무관이 제안한 과제는 ‘AI 기반 지적 가감성과 자동 식별 및 성과검증 시스템 구축안’이다. 지적측량 좌표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가감지역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민원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이 시스템은 반복적인 수작업을 줄이고, 지적업무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민원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행정 대응의 선제성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주목됐다. 지적행
맞벌이 가구 증가와 양육 공백 확대 속에서 돌봄 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할 인력 양성 기반은 여전히 지역 간 격차가 존재해, 현장에서는 수급 불균형 문제가 반복돼 왔다. 전북 익산시가 아이돌봄 인력 양성을 위한 지역 기반 구축에 나섰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 공모를 통해 원광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전북창업공유지원단을 아이돌보미 교육기관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두 기관은 올해 기존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직업능력개발훈련 심사를 거쳐 내년부터 신규 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지역 내에서 돌봄 인력을 직접 양성할 수 있는 체계가 처음으로 마련된 셈이다. 그동안 익산에서는 아이돌보미 교육기관이 없어 교육 희망자들이 전주나 군산 등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컸다. 이로 인해 신규 인력 유입이 제한되면서 서비스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인력 확충이 제때 이뤄지지 않았고, 이용 대기 문제가 지속돼 왔다. 이번 조치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한 대응으로 읽힌다. 지역 내 교육 기반이 구축되면 참여 접근성이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인력 공급 확대와 서비스 안정성 확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차가운 겨울을 견딘 꽃망울이 하나둘 터지면서 도심 인근 생태 공간이 봄빛으로 물들고 있다. 계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자연형 경관이 시민들의 발길을 끌기 시작했다. 전북 익산 용안생태습지 일대가 형형색색 튤립으로 채색되며 본격적인 봄맞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식재된 튤립 구근이 월동을 마치고 최근 개화를 시작하면서, 이달 중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습지 내 초화류 경관단지에는 노란색과 붉은색 튤립이 점진적으로 피어나고 있다. 선명한 색채 대비는 습지의 자연 지형과 어우러져 시각적 밀도를 높이며, 도심 속 자연경관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 공간은 단순한 꽃밭을 넘어 ‘계절 순환형 경관 단지’로 조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튤립 개화를 시작으로 4월에는 바람개비 정원이 들어서고, 이후 유채(4~5월), 꽃양귀비(5~6월), 수레국화(5~8월), 끈끈이대나물(5~8월) 등이 순차적으로 피어나며 계절마다 다른 색과 분위기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자연 생태와 경관 요소를 결합한 이 같은 공간은 시민들의 휴식 기능과 함께 지역 관광 자원으로서의 역할도 동시에 수행한다. 특히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꽃 명소’와 달리, 장기간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