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상속 재산 관리를 위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해 10월 말 기준 총 2,367건의 신청을 접수하고, 3,861필지의 토지 정보를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조상 또는 본인 명의의 토지 정보를 지적전산망(K-Geo플랫폼)을 활용해 무료로 조회할 수 있는 제도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본인, 상속인 또는 대리인이 종합민원과나 함열읍 북부청사 내 함열지적계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본인 또는 상속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제적등본,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련 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대리인 신청 시에는 위임장과 위임자 및 대리인의 신분증이 필요하다. 또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사망신고와 동시에 조상 땅 찾기를 비롯한 상속 재산 정보(금융, 국민연금, 세금 등)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어 유족들의 편의를 높였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소중한 재산을 놓치지 않고 정당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시민화합대축전과 국화축제 등 다양한 축제와 소비촉진 정책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의 결제액이 446억여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375억 원) 대비 71억 원(19%) 증가한 수치이며, 8월(310억 원)과 비교하면 136억 원(44%) 늘어난 결과다. 시는 10월을 ‘소비 활성화의 달’로 정하고 대규모 축제를 집중 개최했다. 여기에 다이로움 특별 혜택 행사를 병행해 시민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다이로움 충전액도 급증했다. 10월 한 달 동안 소비자 직접 구매를 통한 발행액은 541억 원으로 전월(401억 원)보다 35% 늘었다. 여기에 지급형 발행액 10억 원이 더해져 총 551억 원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는 10월 한 달간 다이로움 구매 한도를 월 100만 원으로 상향했다. 인센티브율을 13%로 확대해 최대 13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에는 결제금액의 5%(최대 60만 원)를 정책수당으로 추가 지급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최대 28%에 달
군산시가 도심의 낡은 방음벽을 감성적인 도시 경관으로 탈바꿈시키는 ‘수송동 노후 방음벽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5일, 공단대로 완충녹지에 위치한 노후 방음벽을 정비해 정서적 치유와 도시 미관 향상을 동시에 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길이 240m, 높이 10m 규모의 방음벽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기존의 노후 외장재를 철거하고 조명과 예술적 디자인이 결합된 경관조형물로 새롭게 단장한다. 총 사업비는 2억 원(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특별회계)이 투입되며,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 방음벽 디자인은 ‘꽃·빛·물’이라는 세 가지 자연 요소를 모티프로 삼았다. 각각 생명, 성장, 순환을 상징하며, 도시 속에서도 자연의 생명력과 감성적 평온함을 느낄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또한 방음벽 곳곳에는 “밝게 빛나라”, “수고했어, 오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문구를 배치해, 출퇴근길 시민들의 마음을 환하게 밝히는 감성 공간으로 조성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도심 속 감성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공간 재창조”라며, “빛과 자연의 조화를 통해 시민
군산시가 지역 고유의 음식문화와 관광자원을 결합한 ‘2025 군산 미식관광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며, 미식도시 군산의 새로운 관광 활성화 모델 발굴에 나섰다. 이번 공모전은 군산의 풍부한 미식자원을 관광과 연계해 차별화된 미식체험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국민이 참여하는 열린 아이디어 발굴의 장으로 마련됐다. 응모 기간은 12월 1일 정오까지이며, 개인·기업·단체(4인 이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군산의 음식문화를 활용해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 및 행사 기획 아이디어로, ▲주요 관광지 연계형 프로그램 ▲군산만의 미식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 ▲지역특산물 연계 미식프로그램 ▲군산의 음식문화를 주제로 한 축제·행사 ▲관광상품화가 가능한 신규 미식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진행되며, 기획성·창의성·지역대표성·실현 가능성·경제 활성화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한다. 최종적으로 4건의 우수작을 선정해 최우수상 500만 원(1명), 우수상 100만 원(1명), 장려상 50만 원(2명)과 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결과는 12월 중 발표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군산의 맛과
도심 속 숲이 시민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익산시가 단순한 나무심기를 넘어 기후위기 대응과 생활 속 힐링 공간을 아우르는 ‘녹색정원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김형훈 익산시 녹색도시환경국장은 5일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총 42헥타르, 91곳에 도시·정원·복지 기능을 갖춘 특색 있는 도시숲을 조성했다”며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숲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녹지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남부권 대표 숲인 유천생태습지다. 낙우송과 메타세쿼이아, 억새 등 다양한 수종과 초화류로 꾸며진 이곳은 1헥타르 규모의 정원형 도시숲으로 재탄생했다. 생태하천과 숲이 어우러진 입체적 경관이 돋보이며, 최근 산림청장상(2025 녹색도시 우수사례)을 수상해 전국적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 황등면 석제품전시홍보관 일원에는 석재 전시 공간과 조화를 이룬 0.5헥타르 규모의 정원형 숲이 조성됐다. 삭막했던 실외 광장에 자연의 색감을 입혀 시민과 방문객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시는 내년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을 통해 0.3헥타르를 추가 확장할 계획이다. 복지형 녹지 공간도 늘었다. 월성동 장애인 거주시설 ‘작은자매의 집’에는 녹색자금을 활용한 0.6헥타르 규모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1일 황산동 체재형가족실습농장 교육관에서 보성군 귀농귀촌협의회(회장 안현섭) 회원 60명과 김제시 귀농귀촌협의회(회장 김태양) 회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생 교류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23일부터 이틀간 김제시 협의회가 보성군을 방문해 체결한 상호 협력 약속(MOU)의 후속 일정으로 추진됐다. 보성군 귀농귀촌협의회는 이번 답방을 통해 김제시의 귀농귀촌 정착 지원 시스템과 협의회 운영 노하우를 공유받으며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이날 보성군 회원들은 김제시 귀농귀촌협의회의 운영 구조와 지원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심도 있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예비 귀농귀촌인이 가족과 함께 체류하며 영농 실습을 할 수 있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을 견학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안현섭 보성군 귀농귀촌협의회 회장은 “김제시의 체계적인 귀농귀촌 정착 지원 사례를 보성군 정책에 적극 반영해, 귀농귀촌인들의 만족도와 정착률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양 김제시 귀농귀촌협의회 회장은 “양 도시 협의회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귀농귀촌인들의 상생 발전과 농촌 활력 증진에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익산시가 청결한 도시환경과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구조를 구축하며 ‘환경친화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단순한 청소행정을 넘어, 폐기물을 자원으로 전환하는 순환형 도시모델을 실현 중이다. 김형훈 익산시 녹색도시환경국장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 자원재활용 촉진, 폐기물 자원화 등 3대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청결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생활폐기물 수거·운반·처리, 종량제 확대, 노후 슬레이트 철거, 영농폐기물 수거 등 도시 전역의 청결행정에 346억 원을 투입했으며, 특히 생활쓰레기 불법배출 일제단속을 통해 1,045건을 적발하고,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과 지도활동을 강화했다.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폐기물 2,600톤도 국비 10억 원을 확보해 신속히 처리하며 ‘재난대응형 청소행정’의 모범을 보였다. 농촌지역에서는 슬레이트 철거 318동, 영농폐비닐·농약빈병 수거보상금 지급, 생활폐기물 거점배출시설 설치 등으로 농촌환경 개선에도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 익산시는 자원 재활용 확대를 위해 146억 원을 투입했다. 투명페트병 189톤, 폐건전지 13톤, 종이팩 2
김제시립도서관(시장 정성주)이 시민들과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시는 오는 11월 14일(금) 오후 7시, 시립도서관 5층 배움터 3에서 ‘황덕연 해설위원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 내 꿈을 읽는 도서관’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 해설위원이자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황덕연 축구 해설위원을 초청해, 그의 진로 선택 과정과 실패·도전의 경험, 그리고 꿈을 향한 꾸준한 노력에 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진로 탐색과 자기 성장의 동기를 부여하고, 시민들에게는 삶의 방향과 도전에 대한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김제시민 및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회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 6일(목) 오전 10시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50명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김제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도서관이 단순한 책 읽는 공간을 넘어, 꿈과 소통이 이루어지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황덕연 해설위원의 진솔한 이야기가 시민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글로벌 종자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 제10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32년까지 총사업비 1,738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이 중 1,683억 원이 국비로 지원된다. 김제시는 백산면 민간육종연구단지 인근 구(舊) 공항부지에 ▲첨단정밀육종연구센터 ▲K-종자비즈니스센터 ▲스마트온실 등 첨단 연구·비즈니스 혁신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새만금 종자생명단지 내에는 ▲스마트 유통센터 ▲종자기업 임대·분양단지 등을 조성해 글로벌 종자 생산·물류 허브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기후변화와 선진국의 첨단육종 기술 투자 확대로 급변하는 글로벌 종자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된다. 김제시는 3차례에 걸친 사전용역을 통해 사업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을 확보한 뒤, 지난 8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사업의 필요성, 정책적 효과, 지역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번 사업을 예비
김제시 출신 퇴직공무원이 고향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나섰다. 김제시 광활면 행정복지센터는 4일, 김용배 전 교월동장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용배 씨는 김제시에서 오랜 기간 공직생활을 마친 뒤 퇴직 후 고향인 광활면으로 돌아와 보리와 벼를 재배하며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이번 기탁은 영농을 통해 얻은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뜻에서 마련됐다. 그는 “공직에 있을 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근무할 수 있었고, 고향에서 농사를 지으며 늘 감사한 마음을 느낀다”며 “작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순미 광활면장은 “퇴직 후에도 고향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주신 김용배 전 동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되며, 광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