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제시가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생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4일 김희옥 부시장은 폭염 대응 보조사업 대상 중 취약 어가를 직접 방문해, 고수온 대응 상황과 양식 생물의 피해 여부를 점검하고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야외에 위치한 양식장은 사육수의 온도가 33℃를 넘을 경우 집단 폐사로 이어질 수 있어, 사육밀도 및 사료량 조절, 액화산소 공급, 차광막 설치, 지하수 활용 등 다양한 예방 조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김제시는 정전통보 시스템, 수질측정기, CCTV, 수차 및 지하수 개발 지원 등을 통해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현장을 찾은 김희옥 부시장은 “어가들이 겪는 경영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폭염 피해까지 더해지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소외되는 어가가 없도록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을 통해 양식어가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김제시가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시티투어-지방자치인재개발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홍보에 나섰다. 김제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김제시 주요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연수생들은 교육원 내에 게시된 포스터와 홍보물을 통해 시티투어에 자발적으로 신청해 참여했다. 특히 지난 2일 처음 진행된 시티투어는 김제시 세정과 주도로 추진됐으며, 참가자들에게 김제시민증과 전북사랑도민증 발급을 안내하고, 김제시 생활인구로서의 정체성과 혜택에 대해 소개했다. 시는 이번 투어를 통해 관광 홍보뿐 아니라 지역 특산품 안내, 각종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연수생들의 지역 체류 동기와 애착을 유도하고 있다. 조우형 김제시 세정과장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연수와 교육을 계기로 김제를 찾은 이들이 생활인구로 정착하거나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생활인구 기반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는 앞으로도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확대 운
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안 확정을 앞두고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부처와 연쇄 면담을 갖는 등 예산 반영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재용 부시장과 실무진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차례로 만나 지역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 설명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안 확정 전 부처별 입장을 재확인하고 협력의 폭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문화체육관광부 면담에서는 왕궁리 일대 관광자원 개발사업 추진 방향과 기대 효과를 제시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소상공인연수원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전국 확산 모델로서 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고용노동부와의 협의에서는 전북권 산재전문병원 건립의 시급성을 부각하며 호남·충남권을 아우르는 산업재해 진료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기획재정부 면담에서는 산재전문병원 타당성 검토 지원과 예산 반영 협조를 요청했다. 익산시는 3차 기획재정부 심의를 앞두고 핵심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집중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최 부시장은 “정부안 확정
익산시가 청년 식품창업가들의 실질적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식품창업기업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 창업가들의 역량 강화와 사업화 지원을 목표로 청년식품창업센터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익산청년시청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8개 식품 관련 기업을 비롯해 식품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은 총 3회에 걸쳐 운영되며, 지난달 SNS 마케팅 교육에 이어 2회차 교육에서는 제품 표기사항 관련 법적 기준 교육과 함께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시설 견학이 진행됐다. 이달 중 예정된 3회차는 전문가와 1:1 컨설팅으로 참가자별 맞춤형 시장 진출 전략과 사업 타당성 진단에 중점을 둔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 교육을 넘어 창업가 간 네트워크 구축과 협업으로 확장되도록 지속적인 후속 지원도 약속했다. 특히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내 익산청년시청 전용 홍보 공간을 마련해 우수 제품을 상시 전시·홍보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청년 창업 생태계를 단단히 구축하고,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
익산시가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를 통해 시티투어 예약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익산시가 한국관광공사,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추진하는 ‘2025 민·관 관광교통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관광객들이 카카오T 앱에서 시티투어 상품을 간편하게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 안에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모빌리티 플랫폼 ‘케이-라이드(K-ride)’에도 익산 시티투어 상품이 등재될 예정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T는 누적 가입자 약 3,800만 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교통 서비스 앱으로, 익산시는 이를 통해 전국 단위의 홍보 효과와 관광객 접근성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카카오T 연계를 통해 익산 시티투어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객 편의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광객 유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익산 관광은 편리한 예약 시스템과 더불어 국내외 관광객의 접근성이 한층 강화돼 지역 관광산업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
김제시가 여름철 반복되는 산업재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5일, 시에서 직접 관리·운영 중인 주요 사업장 3곳을 방문해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관련 부서장과 중대재해 예방 전담팀도 함께 동행해 작업환경 전반을 점검하고, 근로자들로부터 생생한 의견을 들었다. 점검은 ▲친환경농업미생물사업소 ▲농기계임대사업소 ▲국민복합체육센터 신축공사 현장 등 총 3개소에서 이뤄졌다. 정 시장은 첫 방문지인 친환경농업미생물사업소에서 미생물배양실의 작업환경을 살펴보고, 온열질환 예방 조치와 위험기계기구의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현장 근무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안전관리상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개선방안 마련을 예고했다. 이어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는 농기계 임대 및 정비 과정에서의 안전조치 이행 여부, 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표지 설치, 안전교육 진행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시가 발주한 국민복합체육센터 신축공사 현장을 찾은 정 시장은 공사현장의 관리·감독 체계는 물론, 고소작업 시 추락사고 및 낙하물 위험에 대한 예방 조치 이행 여부를 꼼꼼히 살폈다. 또, 현장 근
권익현 부안군수가 서남권 해상풍력과 연계한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정치권 설득에 발로 뛰고 있다. 정책 공감대 형성과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전방위 활동에 나선 것이다. 부안군에 따르면 권 군수는 지난 4일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박수현 위원장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오세희 의원을 차례로 만나 RE100 국가산단의 국정과제 세부 반영과 정책적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부안군이 추진 중인 RE100 국가산단은 새만금 농생명용지 7공구를 산업용지로 전환하고, 부안 앞바다의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과 직접 연계해 ‘지산지소형 RE100 산업단지’로 육성하는 내용이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자 현 정부의 친환경 산업기반 확대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권 군수는 “농생명용지 7공구는 ▲재생에너지 인접성 ▲우수한 교통 접근성 ▲국가산단 지정 요건 충족 ▲매립 완료에 따른 신속한 전환 가능성 등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며 “새만금 RE100 산업단지를 실현할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부안은 새만금권 내에서도 산업 인프라 측면에서 가장 소외된 지역”이라며 “지역 간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라도 RE100 국가산단 조성이 시급하다”고 주장
부안군립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한 어린이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은 지난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5일간,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2025년 여름독서교실 ‘작은 책, 큰 생각, 지구를 위한 약속’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독서교실은 ▲환경 ▲기후위기 ▲동물권 ▲사회적 가치 등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그림책 중심 독서 활동과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책 읽기를 넘어 어린이들이 자연과 생명, 공동체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활동 도서는 ▲『미세미세한 맛 플라스틱』 ▲『내일은 동물원』 ▲『지구를 위한 한 시간』 ▲『힙스터 고래와 둥근 초콜릿 코끼리 아저씨』 등 그림책으로 구성됐으며, 책의 주제에 맞춰 고래 모양 비누 만들기, 환경 보드게임 등 체험 활동도 병행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도서관 그림책 동아리 ‘도란도란’ 소속 활동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책을 매개로 한 소통과 나눔의 시간을 이끌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을 통해 아이들이 지구를 위한 올바른 선택과 태도를 배워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참여형 독서문
군산시가 긴급 상황 시 신속한 위치 파악을 위한 국가지점번호판 일제 조사 및 정비를 마치고, 주요 등산로에 대한 추가 설치까지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건물이 없는 산악지대나 해안 등 비거주지역에 설치되는 위치 표시 체계로,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를 조합한 고유번호(총 10자리)로 구성된다. GPS 기반 위치 좌표와 연계돼 조난이나 응급상황 발생 시 구조 요청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군산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관내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366개소를 전수 조사한 결과, 망실·훼손된 번호판 8개를 확인하고 정비를 완료했다. 이어 현장 조사를 통해 필요성이 제기된 월명산과 월명호수 인근 29개소에는 6월까지 번호판을 신규 설치했다. 국가지점번호판은 등산객이나 야외활동 중 조난을 당했을 때 구조요청 시 정확한 위치 전달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어, 신속한 구조와 사고 예방에 중요한 안전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국가지점번호판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시설인 만큼,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정비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체계적인 조사와 보완 작업을 통해 시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
군산시가 운영하는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가 온누리상품권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지며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군산시는 5일 “한국조폐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배달의명수’에서 온누리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고, 민생소비쿠폰도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시스템 개선은 지난 4월 말부터 추진되어 약 3~4개월 간의 테스트 기간을 거쳤으며, 최근 결제 기능이 본격 적용됐다. 이에 따라 ‘배달의명수’ 사용자들은 온누리상품권과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손쉽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하는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사업도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10일부터 시작된 ‘2만 원 이상 3회 주문 시 1만 원 할인쿠폰 지급’ 사업은 7월 28일 기준으로 3,971건(약 3,971만 원)의 쿠폰이 지급돼 지역 내 소비 촉진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 7월 25일부터는 주문 횟수가 3회에서 2회로 완화되어 더 많은 이용자가 쿠폰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와 별도로 군산시는 8월 12일부터 ‘배달의명수’ 자체 행사로 2만 원 이상 1회 주문 시 5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