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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새만금수목원 개원 앞두고 지역농가 설명회…김제, 상생사업 참여 길 열었다

화훼·식물 위탁재배 절차 안내에 주민 관심 집중
인력 채용·소상공인 참여 방안까지 문의 이어져 지역경제 기대감

 

2027년 하반기 개원을 앞둔 국립새만금수목원이 지역과의 상생 구체화에 나섰다.

 

김제시는 수목원에 납품할 화훼·식물 위탁재배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농가 참여 방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수목원이 단순한 관람시설을 넘어 지역 소득과 일자리 창출의 거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키우고 있다.

 

김제시는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립새만금수목원 지역상생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립새만금수목원 개원에 앞서 화훼와 식물 납품에 참여할 지역농가의 위탁재배 절차 등을 사전에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산림청 수목원조성사업단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관계자, 지역 화훼농가, 위탁재배에 관심 있는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 현황과 운영 방향, 식물 위탁재배 사업 구조 등이 소개됐고, 참석자들은 수목원 인력 채용과 지역 소상공인 참여 가능성 등 보다 넓은 지역 상생 방안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가 주목받은 이유는 국립새만금수목원이 단순한 국가시설을 넘어 지역 산업과 연결될 가능성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위탁재배 방식은 지역 농가가 수목원 조성과 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어, 생산 기반 확대와 판로 안정 측면에서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

 

김제시는 이번 사업이 지역 농가에 새로운 소득원을 제공하는 동시에, 향후 수목원 운영 과정에서 파생될 고용과 서비스 수요까지 지역경제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설명회에서 인력 채용과 소상공인 참여 방안에 대한 질문이 이어진 것도 수목원 개원이 지역사회에 미칠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국립새만금수목원은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조성되는 국내 최초의 해안형 수목원이다. 총사업비 2115억원이 투입되며, 해안식물돔과 17개 주제 전시원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개원 목표 시점은 2027년 하반기이며, 향후 운영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맡는다.

 

해안형 수목원이라는 특성상 기존 내륙 수목원과 차별화된 식물 전시와 생태 교육, 관광 수요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여기에 지역농가와 주민이 초기 단계부터 참여 구조를 갖추게 되면, 수목원은 새만금권의 대표 랜드마크이자 지역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제시 관계자는 “국립새만금수목원은 단순한 관광시설을 넘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새만금의 중요한 랜드마크”라며 “수목원의 지역상생사업은 새로운 소득기반이자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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