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현장 중심의 안전 점검에 나섰다. 정화영 부안군 부군수는 최근 도시 열섬 완화를 위한 살수차 운영부터 부안읍 농어촌버스정류장 쿨링포그, 터미널 미스트폴 시설 작동 상태, 재해복구사업장 근로자 보호 조치, 진서면 무더위쉼터 운영, 해수욕장 수상 안전점검 등 폭염 저감 시설과 취약계층 보호 현장을 꼼꼼히 점검했다. 정 부군수는 “폭염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폭염저감시설과 무더위쉼터 운영은 군민 안전을 지키는 핵심”이라며 “관련 부서에서는 시설 유지·관리와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안군은 앞으로도 무더위 취약 지역과 군민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점검과 맞춤형 대응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군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부안군의 폭염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한편,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역사회 협력 체계 강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거리극 퍼레이드 ‘노상놀이야’가 전주 월드컵경기장을 뜨겁게 물들였다. 익산시는 23일 전북현대모터스와 강원FC의 K리그 경기 전후로 열린 ‘노상놀이야’ 통합퍼레이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퍼레이드는 경기 시작 전과 하프타임에 각각 10분간 펼쳐져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익산을 비롯해 전주, 남원, 진안, 고창 등 5개 시·군에서 총 144명의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익산의 ㈔국악예술원 소리뫼 단원 42명이 ‘백제무왕 납시오’를 주제로 화려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은 미륵사지, 서동축제, 국화축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대형 행사에서 ‘노상놀이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광객에게 새로운 문화적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익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지역 전통과 현대 예술의 조화를 통해 익산뿐 아니라 전주를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익산시가 휠체어 이용자와 고령자 등 보행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무장애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4일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경사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인증 음식점 12곳에 경사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법적 의무가 없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 접근성 개선 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대상 업소는 대물림맛집과 모범음식점 등 60여 곳 중 현장 조사와 설치 적합성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설치 비용은 지역 업체인 ㈜성원건설 이종원 대표가 기탁한 1천만 원의 성금으로 충당됐다. 이번 조치는 ‘낮은 문턱조차 장벽이 되는’ 현실 속에서 장애인과 보행 약자들이 차별 없이 일상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건물 입구의 작은 단차도 휠체어 이용자에게는 큰 제약이 된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해 무장애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시와 복지관은 향후에도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이동 약자를 위한 열린 환경 만들기’ 캠페인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경사로 설치는 민관 협력이 만들어낸 작지만 실질적인 변화로, 이동권의 평등한 실현에 한 걸음 다가
익산시가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시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금연구역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24일, 금연구역을 기존 964곳에서 2,109곳으로 두 배 넘게 확대해 지정·관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16일부터는 해당 구역 내 흡연 시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번 확대는 '익산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개정에 따른 조치다. 금연구역에는 △도시공원 112곳 △교육환경보호구역 중 절대보호구역 183곳 △버스정류소·택시승차대 765곳 △어린이보호구역 85곳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시는 오는 10월 15일까지를 계도·홍보기간으로 정하고, 현장 안내 및 금연구역 표지판 정비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후 본격적인 단속에 돌입한다. 금연구역 확대와 더불어 익산시보건소는 시민들의 금연 실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도 병행한다. 연중 운영 중인 금연클리닉과 더불어, 직장이나 공공시설 등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서비스도 활성화하고 있다. 익산시보건소 이진윤 소장은 “이번 금연구역 확대는 단속을 위한 조치라기보다는, 간접흡연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고 금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군산시 대야면의 대표 한우전문점인 대야한우농장이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동참하며 ‘착한가게’ 39호점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은양·박갑옥)는 지난 23일, 착한가게로 새롭게 참여한 대야한우농장을 방문해 현판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기기부에 나선 대야한우농장은 국내산 한우만을 사용하는 지역 맛집으로, 푸짐한 인심과 품질 좋은 고기로 단체 손님과 가족 고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문경이 대표는 “그동안 주민들 덕분에 가게를 지켜올 수 있었기에,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되돌려 드리고 싶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전해진다니 뿌듯하다. 앞으로도 정성껏 음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갑옥 공동위원장은 “정기기부에 동참해주신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계기가 되어 나눔이 더 널리 퍼지는 대야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양 대야면장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자발적인 복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게는
군산시 소룡동의 한 주민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군산시 소룡동행정복지센터는 24일,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인 김선태 씨가 도서문화상품권 100만 원 상당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선행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최근 별세한 김 씨의 모친의 유지를 따르기 위해 이뤄졌으며, 김 씨는 “센터에서 근무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부모 가정을 자주 접했다”며 “작은 정성이 아이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룡동은 김 씨의 기부품을 관내 한부모 가정 아동 10명에게 전달해 학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소룡동 행정복지센터 이건실 동장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김선태 씨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향한 관심과 배려가 지역을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김 씨는 현재 소룡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전기·수도·통신 요금 감면 신청, 정부양곡 신청 등 주민 복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평소 민원인들을 따뜻하고 친절하게 응대해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칭찬이 자자한 인물이다. 작은 정성이 모여 이웃의 삶에 큰 위로가 되는 나눔, 김선태 씨의 따뜻한 실천이 무더운 여름, 군산에
집중호우가 지나간 뒤 본격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군산시가 시민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하고 나섰다. 군산시 보건소는 24일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장시간 노출될 경우 체온 조절 기능이 무너지면서 열사병, 열탈진 등 심각한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온열질환은 심한 갈증, 두통, 어지러움, 무기력, 피부 발적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수분을 섭취하고 몸을 식히는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보건소는 특히 고령자, 어린이, 만성질환자, 야외 근로자 등 고위험군에게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 마시기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 야외활동 자제 ▲시원한 옷차림과 규칙적인 휴식 취하기 ▲어지러움·경련 등 증상 발생 시 즉시 활동 중단 및 119 신고 등 구체적인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군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야외 근로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에 마련된 무더위쉼터를 적극 활용해달라”며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홍보하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지역 인구 문제에 대한 해법을 시민과 함께 찾는다. 시는 24일,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검토하는 ‘제3기 인구정책 시민참여단’을 오는 8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참여단은 저출생, 고령화, 청년 인구 유출 등 복합적인 인구 문제를 지역 실정에 맞게 풀어가기 위한 시민참여 기반의 거버넌스다. 시는 참여단을 통해 시민 삶과 밀접한 정책이 현장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고, 실효성을 갖추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모집 인원은 ▲아이키움 7명 ▲청년키움 3명 ▲고령친화 5명 등 총 15명이다. 선정된 시민참여단은 오는 2025년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참여단은 분기별 회의를 통해 인구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현재 군산시가 추진 중인 사업이나 홍보자료를 점검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인구정책 관련 행사에도 참여해 정책 홍보의 ‘시민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맡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참여단은 정책 제안자이자 검토자, 나아가 시의 배려와 포용 시민문화운동을 함께 이끌어갈 동반자”라며 “일방향적 행정이 아니라, 시민이 함께 설계하고 참여하는 도시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은 군산시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군산의 오래된 거리에서 손편지의 따뜻한 감성이 다시 피어난다. 군산우체통거리경관협정위원회(회장 배학서)는 오는 9월 26~27일 열리는 ‘제8회 군산우체통거리 손편지축제’를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다양한 사전 행사를 본격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군산우체통거리를 널리 알리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주민공동체의 자발적인 기획으로 마련됐다. 사전 행사의 포문은 ‘우체통 그리기 대회’와 ‘손편지 쓰기 대회’가 연다. 참가자들은 군산우체국, 롯데몰 군산점, 한길문고 등 지정 장소에 비치된 용지에 손편지나 그림을 작성해 우체통에 투입하면 된다. 접수는 8월 15일까지 가능하며, 우수작은 9월 26일 축제 개막일 현장에서 시상과 함께 전시된다. 이와 함께 우체통거리 곳곳에서는 △우체통 모형 저금통·레고 만들기 △기념 굿즈 제작 등 무료 체험프로그램이 이어지고, ‘군산우체통거리 홍보관’에서는 거리 조성에 참여한 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체험은 ‘느린엽서쓰기’다. 관광객이 현장에서 엽서를 작성해 느린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에 수신인에게 엽서가 발송된다. 단순한 여행을 넘어 감성을
익산시가 지역 농업인들의 디지털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 교육에 나섰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24일부터 총 3회에 걸쳐 ‘AI 템플릿 이용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숏폼 영상 제작’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신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에 대응하고 농가별 개성을 살린 차별화된 홍보 콘텐츠 제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매회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익산시 농업인교육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1차 수업은 24일 시작돼 31일과 8월 4일에 이어진다. 교육은 김명란 용인예술과학대학교 교수가 실습 중심으로 진행하며, 촬영·편집 기초와 함께 캡컷 프로그램 활용법, AI 템플릿을 활용한 숏폼 영상 제작, 콘텐츠 기획 및 게시물 작성까지 다룬다. 총 30명의 지역 농업인이 참여해 자신의 농산물과 농장에 특화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기회를 가졌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농업인의 홍보 경쟁력 향상과 소비자와의 소통 창구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맞춤형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농업 마케팅 활성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