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시민 누구나 구직 상담부터 취업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통합일자리센터'가 문을 열었다. 익산시는 21일 옛 제2청사에 조성된 익산 통합일자리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시의회 의원, 고용노동부,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통합일자리센터는 청년, 신중년, 중장년 등 계층별로 분산 운영되던 기존 일자리 지원 기능을 하나의 공간으로 통합한 고용서비스 거점 시설이다. 시는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일자리 관련 상담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에는 전문 인력 10명이 상주하며 ▲구인·구직 상담 ▲채용 연계 ▲직업훈련 ▲창업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중 1명은 익산청년시청에 파견돼 청년 대상 맞춤형 상담도 상시 운영한다. 센터 내부에는 상담실, 교육장, 창업실, 커뮤니티 공간도 함께 마련돼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직업 역량 강화와 시민 간 소통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오프라인 센터 개소와 함께 온라인 일자리 플랫폼 ‘익산 일자리다모아’(job.iksan.go.kr)의 정식 운영도 시작했다.
가을 정취 속에서 예술이 시민 곁으로 찾아간다. 제57회 군산진포예술제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군산예술의전당과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 예술제는 ‘진포! 예술의 향기로 물들다’를 주제로, 군산의 예술 역사성과 공동체 가치를 조명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행사는 한국예총 군산지회(회장 황대욱)가 주최·주관하고 군산시가 후원한다. 개막공연은 30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가수 소찬휘의 파워풀한 무대와 함께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공연이 어우러져 군산 예술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31일에는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가족극 ‘우리는 물건이 아니야’가 무대에 올라,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감성 공연이 진행된다. 전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문인협회의 시화전, 건축가협회의 도시건축 작품 전시, 미술협회의 회화·조각 전시, 사진작가협회의 사진 전시 및 강좌 등이 예술의전당 곳곳에서 시민과 만난다. 11월 1~2일에는 장소를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으로 옮겨 더욱 다채로운 예술마당이 펼쳐진다. 청소년 예술단체 공연, 무용협회의 전통춤(부채춤·장구춤 등), 연예예술인
군산시가 새만금 개발의 역사와 군산의 정당한 관할권 근거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시 공식 누리집에 ‘군산새만금’ 전용 메뉴를 신설했다. 시민 중심의 정보 제공을 통해 새만금은 군산의 바다이자 미래라는 인식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군산시는 21일, 시청 누리집(https://www.gunsan.go.kr) 메인화면 상단에 ‘군산새만금’ 전용 메뉴를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메뉴는 복잡한 행정·법률 용어를 배제하고, 일반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설명과 콘텐츠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신설된 ‘군산새만금’ 메뉴는 ▲군산에서 시작되는 새만금 ▲새만금 해양거점도시 군산 ▲군산시의 새만금 관할권 주요 논리 ▲새만금 관할구역 결정 대응 현황 ▲군산새만금 홍보영상 등 총 5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새만금사업의 역사적 배경부터 군산시의 대응 과정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군산시는 “그동안 새만금과 관련된 무분별한 정보로 인해 정확한 사실을 접하기 어려웠던 시민들에게, 사실 기반의 정보와 관할권 논리를 쉽고 투명하게 제공하는 것이 이번 메뉴 신설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다양한 시각 자료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군산시가 해양무인시스템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 시는 새만금 내해에 국내 최초의 해양무인시스템 실증 및 성능평가 시험 인프라를 구축해 ‘해양무인시스템 실증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군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는 주관기관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함께 ‘해양무인시스템 실증·시험평가 기술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7년까지 총 사업비 214억 원(국비 150억 원, 도비 25억 원, 시비 25억 원, 민자 14억 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상·수중 계측 시스템 ▲기본운항 및 자율운항 성능시험장비 ▲임무수행 테스트 시설 등이 새만금 내해에 설치되며, ▲통합관제센터 ▲관련 인프라도 함께 구축될 예정이다. 군산시는 “해양 자원 개발 및 해양 무인이동체 시장의 글로벌 성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에는 아직 공인된 시험·인증 시설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이번 조성 사업은 해양 산업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새만금 내해는 파고 변화가 적고 안정적인 수역 특성을 지녀, 무인수상정(USV)·해양로봇 등 첨단 해양기술의 테스트베드로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김제시가 육아돌봄 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성평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이 공동 주관한 ‘2025년 신한 꿈도담터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지원사업’과 ‘2026년 공동육아나눔터 지방활성화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지역 돌봄체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선정으로 김제시는 가족센터 내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을 조성하고, 확보된 국비·도비·시비 등을 기반으로 운영비까지 마련해 공간 조성에서부터 지속 가능한 운영까지 ‘완성형 돌봄체계’ 구축이 가능해졌다. 특히 신한금융그룹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추진되는 ‘신한 꿈도담터’ 사업은 시공비와 기자재 전액을 지원받아, 오는 2026년 1월 초까지 디자인형 공동육아나눔터로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돌봄공간으로 지역 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동체 중심의 육아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더불어, ‘공동육아나눔터 지방활성화 공모사업’을 통해 김제시는 총 1억2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전국 87개 지자체 중 단 20곳만 선정됐으며, 전북에서는 김제시와 또 다른 1개 시군만이 이름을 올렸다. 김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6년
천년 고찰 망해사가 ‘새만금을 품은 국가 명승’으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21일 오후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 국가 자연유산 명승지 조성 종합정비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국가 명승으로 지정된 망해사 일원을 역사문화와 자연경관, 새만금 조망권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장기 계획의 시작점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희옥 부시장과 박진희 문화관광과장,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 주지 화평 스님과 망해사 주지 우림 스님, 김제 출신 김종진 전 국가유산청장, 윤주 한국지역문화생태연구소장, 전주대 최영기 교수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망해사 일원이 지닌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새만금 조망이라는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지역 관광자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불교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연계해 명승지로서의 상징성과 차별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김희옥 부시장은 “망해사는 김제의 역사와 정신을 담은 중요한 유산”이라며,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천년 문화의 숨결과 새만금의 미래가 만나는 상징
익산시가 예술과 마술이 어우러진 이색 강연으로 시민들의 감성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시는 오는 22일 오후 7시, 모현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꽃다운 익산시민+(플러스)대학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강연은 마술사 오은영 강사를 초청해 ‘마술과 함께하는 명화산책’을 주제로 진행된다. 오은영 강사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무대를 통해 예술 마술을 선보여 온 전문가로, 이번 강연에서는 유명 명화에 담긴 이야기와 감성을 마술 퍼포먼스와 함께 생생하게 풀어낼 예정이다.참석자들은 미술사적 지식을 넘어, 눈앞에서 펼쳐지는 마술과 이야기의 조화를 통해 예술 감상에 새로운 접근을 경험하게 된다. 익산시는 ‘꽃다운 익산시민+대학’을 통해 시민들의 지적 소양 함양과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이번 공개강좌는 익산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오은영 강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학과와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동아보건대학교 마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화예술과 마술 분야를 넘나들며 폭넓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마술과 명화가 결합된 이번 강연은 감동과 배움이 어우러지
익산시 입점리고분전시관이 주민들이 직접 가꾼 국화 작품 100점을 전시하며,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문화 공간으로 시민을 맞이한다. 익산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입점리고분전시관에서 ‘가을 국화전시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같은 기간 열리는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와 연계해 진행된다. 전시회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국화 분재 30점과 화분 국화 70점 등 총 100여 점의 다양한 국화 작품이 관람객을 맞는다. 작품들은 색감과 형태, 배치 등에서 전시 수준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특히 이번 국화 작품은 웅포면 주민 20여 명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참여한 국화 재배 교육 프로그램의 결과물로, 시민 참여형 문화활동의 좋은 사례로 꼽히고 있다.교육은 입점리고분전시관에서 이뤄졌으며, 참가자들은 직접 분갈이, 가지치기, 모양 다듬기 등을 배우고 실습하며 국화를 정성껏 길렀다. 시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박물관이 단순한 유물 전시를 넘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입점리고분전시관 외에도 백제왕궁박물관과 마한박물관에도 각각 화분 국화 40여 점씩을 전
익산시가 산불 예방과 대응 강화를 위해 산림 감시망을 대폭 보강했다. 시는 최근 용화산과 함라산(일치봉) 일대에 고성능 무인 산불감시카메라 2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장비는 360도 회전이 가능한 광학줌 탑재형 카메라로, 익산시 산불대응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산림지역을 감시할 수 있다. 시는 건조한 날씨와 가을철 입산객 증가로 산불 위험이 커진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추가 설치로 익산시의 산불감시카메라는 기존 4대에서 총 6대로 늘었다. 시는 산불 감시 사각지대 해소와 더불어 초기 화재 대응시간 단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무인감시카메라는 산불 예방뿐 아니라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에 큰 역할을 한다”며 “기후 변화로 산불 발생 위험이 상시화되고 있는 만큼, 스마트 감시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시민의 생명과 산림 자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주요 등산로에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하고, 입산통제구역을 중심으로 현장 단속과 계도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불을 목격한 경우 신속하게 산림과(063-859-7599, 5853) 또는 소방서(119)로 신
‘보석 산업의 메카’ 익산에서 진귀한 보석의 향연이 펼쳐진다. 익산시는 오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왕궁면 주얼팰리스와 보석테마관광지 일원에서 ‘2025 주얼팰리스 보석 가을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주얼팰리스협의회(회장 송재규)가 주관하고, 익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 후원한다. 주얼팰리스 내 54개 업체가 참여해 각종 보석 전시·판매는 물론, 보석 가공 시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석대축제는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익산의 대표적인 명품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보석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24K와 다이아몬드를 제외한 모든 보석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돼, 실속을 챙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개인의 보석을 새롭게 디자인해 재탄생시키는 ‘보석 리세팅’ 서비스도 인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보석 가공 시연 △체험 부스 △익산보석산업 사진 기록전 △행운의 탄생석 특별 전시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가 펼쳐지는 왕궁 보석테마관광지에는 보석박물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