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광활면 진흥마을이 어르신과 주민이 함께 웃는 ‘효(孝) 공동체’로 거듭난다. 광활면 행정복지센터는 진흥마을회(대표 안병헌)가 ‘2025년 어르신 섬김 으뜸마을 인증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 21일부터 ‘함께 웃는 효마을 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화 사회 속 어르신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내 효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마을 단위 공동체 프로젝트다. 특히 주민 간 유대를 강화하고 세대 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따뜻한 마을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은 크게 신체 건강과 정서 치유, 공동체 화합의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먼저, 전문 강사가 주 2회 진행하는 건강체조 프로그램이 10회기에 걸쳐 운영되며, 어르신들의 활력 증진과 일상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힐링 화분 만들기와 아로마 테라피, 실용 가방 만들기 등 손쉬운 체험활동이 마련돼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여가활동의 즐거움을 더한다. 오는 11월에는 ‘추억의 효잔치’도 열린다. 이날 행사는 마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르신들과 식사를 나누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장수사진 촬영 등 의미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
김제시가 석면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줄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슬레이트 철거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총 412건의 철거 신청을 받아 이 가운데 156건에 대해 철거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은 석면이 포함된 노후 건축물의 지붕을 철거하거나 개량해 시민 건강을 지키고,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국가보조사업이다. 김제시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간 총 4,700동의 슬레이트 건축물을 정비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도 시는 1월부터 접수를 시작해 행정절차와 업체 선정을 거쳐 4월부터 본격적인 철거에 착수했다. 단기간 내 150건 이상 철거를 완료하면서 시민들의 체감도도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지붕개량사업의 경우 현재 예산이 모두 소진돼 종료됐지만, 주택 및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에 대해서는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추가 접수를 받고 있다. 신청은 오는 10월까지 가능하며, 김제시청 자원순환과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슬레이트 철거를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이며, 주택 슬레이트는 최대 700만 원까지, 비주택은 슬레이트 면적 200㎡ 이하일 경우 철거 비용 전액을
전북 김제시가 마을 안길 확포장 사업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어온 순동 전원마을 주민들에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김제시는 22일 “순동 전원마을 도로 확포장 2차분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김제시 순동1길 707-13번지에서 796-13번지까지 235m 구간의 기존 폭 약 4m 도로를 6m 정도로 넓히는 것으로, 해당 구간 토지 보상과 실시설계를 마치고 지난 2일 착공에 들어갔다. 앞서 시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행정절차를 진행해 1차분 공사를 발주, 지난 4월 14일 마무리했다. 이어 부족한 예산을 2회 추경을 통해 확보한 뒤 2차 공사를 시작했으며, 오는 2025년 추석 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순동 전원마을에는 현재 136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주민들은 좁은 도로로 인해 차량 교행이 어렵고 보행에도 불편을 겪는 등 오랜 기간 생활상의 불편을 호소해왔다. 특히 응급상황이나 대형차량 진입 시 제약이 크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번 도로 확포장으로 교통 환경이 대폭 개선되면 마을 정주 여건도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교통 편의성 향상이 새로운 주민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김제시가 내부 청렴도 제고를 위한 조직적 대응에 나섰다. 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청렴정책추진단 제2차 회의’를 열고,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1국·소 1청렴 시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청렴정책추진단은 정성주 시장을 단장으로, 부시장과 국·소장, 실과소장이 참여하는 김제시 청렴정책의 핵심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국·소별 청렴 시책의 진행 경과와 현장 실행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제시는 부서별로 자율적으로 설정한 청렴 시책을 통해 조직 내부의 부패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보고된 주요 시책으로는 △사회단체 및 건설현장과 연계한 ‘청렴 릴레이 캠페인’, △직원 청렴 의지를 공유하는 ‘ONE 클린 김제 챌린지’, △청렴 메시지를 적어 나무에 거는 ‘청렴 다짐 Tree’, △동료 간 감시·격려 역할을 수행하는 ‘청렴 마니토’, △농업보조사업 정보의 사전공개 강화 등이 포함됐다. 또한 김제시는 청렴 시책이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이행 점검과 우수사례 공유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취약 분야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김제시가 적극행정을 이끄는 우수공무원을 시민의 손으로 직접 선발한다. 김제시는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을 위한 온라인 시민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민의 눈높이에서 행정 우수사례를 평가함으로써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공직문화 조성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투표는 시민과 시청 각 부서의 추천을 받아 접수된 총 11건(개인 9건, 팀 2건) 중 실무심사를 거쳐 선정된 개인 6건, 팀 1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시민들은 행정안전부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민투표 결과는 전체 평가의 30%를 차지하며, 나머지 70%는 김제시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특별승진·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포상휴가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시는 이번 시민 참여 방식이 행정의 수동성과 관행을 깨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명호 김제시 기획감사실장은 “적극행정은 공무원의 의지뿐만 아니라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함께 어우러져야 가능한 일”이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선택이 김제시 행정을 더욱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제시는 2
익산 이리영등중학교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익힌 협동과 배려의 가치를 지역사회 나눔으로 확장하며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익산시는 이리영등중학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부챌린지’를 통해 마련한 생필품(30만 원 상당)을 다함께돌봄센터 5호에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학교폭력 예방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표로 운영된 ‘기부챌린지(기부왕 프로그램)’의 결과물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체육활동에 참여하고, 정해진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기부 점수를 쌓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80여 명의 학생들은 협동심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쌓은 점수를 통해 생필품을 마련했고, 이를 지역 아동을 위해 기부하면서 단순한 교육활동을 넘은 ‘살아 있는 시민교육’의 본보기를 보여줬다. 기부 물품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안전한 환경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를 통해 전달됐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줬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나눔과 사회적 책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리영등중학교의 이번 활동은 교육과 지역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사례로, 학교 안 작은 실천이 지역 공
익산시가 여름철 기후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나섰다. 권혁 익산시 바이오농정국장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기후위기로 인해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가 일상이 된 상황에서, 농업 현장 곳곳에 대한 사전 점검과 신속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며 “빈틈없는 재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먼저 배수펌프장과 저수지 등 주요 수리시설과 산사태 취약지역, 대피소 등을 중심으로 일제 점검을 완료했다. 특히 지난해 큰 침수 피해를 겪은 망성·용안·용동면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에서는 농배수로 주변의 영농폐기물 83톤을 사전에 수거해, 올해 6~7월 두 차례 집중호우 속에서도 피해를 막는 성과를 거뒀다.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강화됐다. 시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낮 작업 자제, 수분 섭취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알리는 한편, 농작물 보호를 위한 차광막 설치, 점적관수 운영 등 관리 요령도 안내하고 있다. 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차광시설과 환풍기 같은 폭염 대응 장비도 지원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대응도 병행된다. 시는 농촌인력중개센터 6곳을 통해 매일 근로자 안전 점검을
익산시와 농협 익산시지부가 22일 ‘출근길 떡 나눔 행사’를 열고, 공무원들에게 지역 농산물로 만든 쑥찰떡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익산 북부청사 1층 현관에서 진행됐으며,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공직자들을 격려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들에게 전달된 쑥찰떡과 음료는 지역농협이 우리쌀로 생산한 제품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생크림 찹쌀떡에 이어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새로운 먹거리다. 진현욱 농협 익산시지부장은 “공직자들과 우리쌀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은 “직원들과 아침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뻤다”며 “조직 문화에 온기를 더하는 다양한 소통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공직자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는 '2025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중·고)'가 오는 30일까지 배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배드민턴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전국 중·고등학교 대표 선수 1,000여 명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을 펼친다. 경기는 지난 21일 중학부 단체 및 개인전을 시작으로, 23일부터는 고등부 일정이 함께 진행된다. 주요 일정으로는 △중학부 단체전 결승(24일) △고등부 단체전 결승(26일) △중학부 개인전 결승(28일) △고등부 개인전 결승(30일)이 예정돼 있다. 특히 전북 지역의 두 강호 '성심여자고등학교(전주)'와 '정주고등학교(정읍)'가 출전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성심여고는 지난 3월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에서 우승을 거두며 전력을 입증했고, 정주고는 창단 3년 만에 전국단체전 우승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전주 성심여고 소속 천혜인 선수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천 선수는 '2025년 독일주니어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복식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국의 배드민턴 유망주들이 모여 기량을
익산 고구마가 세계적 외식 브랜드와 손잡고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익산시는 22일, 한국맥도날드와 협업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이 출시 9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한국맥도날드가 매년 국내 농산물을 활용해 선보이는 ‘한국의 맛’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0일 출시됐다. 익산 고구마를 주재료로 한 버거‧머핀이 역대 최단 기간에 100만 개 판매를 기록하면서,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전국에 알리는 데 성공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한국의 맛’ 캠페인은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신선한 메뉴를 선보이고, 동시에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진행돼왔다. 이번 익산 고구마 프로젝트는 역대 최대 규모인 고구마 200톤 수매로도 화제를 모았다. 익산시는 수확기 이전 고구마 수급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농가 설득과 지원을 통해 원료 공급을 안정화하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맥도날드 버거의 주요 재료로 채택되며 익산 고구마의 당도와 식감의 우수성이 전국 소비자에게 인정받았다. 익산은 전국 고구마 종순 유통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주요 산지로, 미륵산 일대 황토밭과 풍부한 일조량을 기반으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