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대야면은 지난 8월 30일 만경강 대한민국 지도공원 특설무대(신촌·신창마을 일원)에서 ‘제2회 대야 새창이 연꽃마당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축제는 대야면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올해는 인근 김제시 청하면과 협력해 ‘제9회 새만금 문화예술제’를 동시에 개최, 두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만들며 축제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주요 행사로는 대야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 전라북도 시인협회의 문학 도서 무료 나눔과 시화전, 시낭송 퍼레이드, 고고장구 및 옥구들노래 공연 등이 펼쳐져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에 참여한 한 주민은 “가을 정취 속에서 가족과 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라 매우 만족스럽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정현 대야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 주도로 이뤄졌으며, 청하와의 연대를 통해 더욱 의미 있는 축제가 됐다”며 “앞으로 만경강과 연꽃마당을 중심으로 대야면 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야면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의 장을
군산시가 자동차세를 고질적으로 체납하는 상습 체납 차량을 대상으로 한 ‘야간 번호판 영치 특별 단속’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기존 주간 단속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성실한 납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됐다. 시는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체납 차량 위치를 사전 파악해 주거지 인근 주차장과 사업장 주변 등 차량 밀집 지역에서 집중 단속에 나섰다. 그 결과 6회 이상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을 포함해 총 19대를 적발했으며, 이 중 10대 차량 소유주로부터 체납액 1,688만 7천 원 중 831만 6천 원을 현장에서 징수했다. 나머지 9대는 번호판을 영치했다. 특히 단속 대상 중 1회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영치 예고를 통해 자진 납부를 독려하는 등 단계별 조치를 병행했다. 시는 번호판을 장기간 찾아가지 않는 차량에 대해 인도명령과 공매 절차를 추진해 체납세를 충당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 경제 상황을 고려해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번호판 영치 유예나 분할 납부를 유도하는 등 서민 중심의 납세 편의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야간 단속을 포함한 번호판 영치 활동을 지속해 납세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성실한 납세문화를 확립
군산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시민과 전국민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약 6주간 진행되며, 군산시에 주소지가 없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군산시 지정 기부사업인 ‘다자녀가구 차량 무료 렌탈 지원사업’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면 자동 응모된다. 시는 기부자 중 100명을 무작위 추첨해 올리브영 1만 원 상당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부가 증가하는 20~40대 젊은 층에게 올리브영 상품권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기부금에 대한 연말정산 세액공제뿐 아니라 특산품 답례품과 추가 상품권까지 더해져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군산시 고향사랑기부제는 현재 주소지가 군산이 아닌 개인이 군산시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은 연간 2천만 원까지 가능하며, 고향사랑e음 또는 국민·기업·신한·하나·농협은행 앱을 통해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대상이며, 1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더불어 기부액의 30% 상당에 해당하는 군산 특산품도 답례품으로 제공된다
익산시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시민 건강관리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1일,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 1~7일)을 맞아 시민들이 스스로 건강 지표를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 보건소는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보건소 1층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무료 측정과 건강상담을 진행한다. 측정 결과에 따라 개인별 건강관리 요령도 안내해 시민들의 예방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캠페인 기간 동안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심근경색증에 대한 맞춤형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익산 해태htb,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동행노인복지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을 찾아가 건강교육을 진행하며, 생활 속 실천 가능한 예방수칙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5일 열리는 ‘중독예방 걷기 행사’에서는 시민참여형 OX퀴즈 이벤트를 통해 건강 상식을 쉽게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시민 스스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익산시가 디지털 소외 해소를 위해 시민 정보화교육에 나섰다. 시는 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15일간 ‘스마트폰 기초’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기초과정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익산시 정보화교육장에서 진행되며 총 24명의 시민이 참여한다. 주요 내용은 ▲와이파이 연결 ▲카카오톡 활용법 ▲온라인 쇼핑몰 이용 ▲사진을 활용한 동영상 제작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기술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많은 시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 기능을 집중 교육해, 메시지 전송, 친구 추가, 사진·영상 공유 등 기본 기능부터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최근 비대면 소비 환경에 필수적인 온라인 쇼핑몰 이용법도 포함돼, 디지털 소비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익산시는 이번 교육이 스마트폰 활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일상생활에서의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시민의 디지털 자립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 소외 없는 디지털 환
익산의 전통시장이 다시 한 번 축제의 열기로 들썩인다. 익산시는 ‘제3회 이리와 포차 축제’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남부시장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익산시와 구시장 상인회가 주관하고 남부시장 상인회가 함께하며, 해마다 지역 주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끄는 대표 야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의 핵심은 다채로운 포차 먹거리다. 후라이드 치킨, 홍어회무침, 김치부침개, 제육볶음, 새우튀김 등 40여 종의 안주 메뉴가 마련돼, 시장 상권만의 푸짐함과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갖췄다. 푸드트럭 존도 함께 운영돼 젊은 층의 취향도 만족시킬 예정이다. 더불어 하이트진로와 협업해 제공되는 시원한 생맥주와 음료는 축제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무대 위 공연도 볼거리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노래자랑과 댄스 배틀을 비롯해 초청 가수의 공연, DJ 쇼 등이 이틀간 이어지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밤을 선사한다. 축제 기간에는 지역화폐 ‘다이로움 카드’ 이용 시 10% 추가 적립 혜택이 적용돼 최대 23%의 할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시는 많은 시민들이 합리적인 소비와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이
익산 고구마를 주제로 한 이색 먹거리 축제가 열린다. 익산시는 ‘제1회 2025 익산 고구마(순) 축제’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삼기농협 로컬푸드 하나로마트 일원에서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익산은 국내 고구마 종순 유통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전국 4대 고구마 주산지로, 이번 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와 고구마순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고구마의 재발견’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고구마와 고구마순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공연이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행사로 꾸며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통 확독을 이용한 고구마순 김치 담그기 체험, 참가자들이 함께 만드는 대형 고구마순 비빔밥 퍼포먼스, 고구마순 껍질 벗기기 스피드 대결, 고구마 캐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체험형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고구마 및 고구마순을 활용한 육개장 등 7~8종의 먹거리를 현장에서 맛볼 수 있으며, 전통 먹거리 체험을 통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중장년층에게는 고향의 맛을, 젊은 세대에게는 건강한 미식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신나는 예술버스
익산시가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선수단의 공식 하계 전지훈련지로 선정되며, 장애인 스포츠 거점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1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8월 18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총 47일간 ‘2025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하계 전지훈련’이 익산국제철인3종경기장과 반다비 체육센터 등 시 일원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훈련은 대한장애인트라이애슬론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복권위원회가 후원하며,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협력한다. 올해 초 연맹이 익산을 거점 도시로 삼은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공식 훈련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2024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김황태 선수(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 소속)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김선수는 지난 2000년 고압선 감전 사고로 양팔을 잃은 후에도 2002년 마라톤 입문을 시작으로 장애인 스포츠에 헌신해 온 대표적인 도전자다. 그의 강한 의지와 끊임없는 투혼은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올해 국가대표로 새롭게 발탁된 김진홍 선수(경남장애인체육회 소속)도 훈련에 매진 중이다. 2008년 조선소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그는 2019년 트라이애
김제시가 최근 관내 소상공인을 상대로 한 공공기관 직원 사칭 ‘노쇼 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최근 한 지역 소상공인을 상대로 시청 직원을 사칭한 인물이 “보건소에 긴급 납품해야 한다”며 산소발생기 20대를 대신 구매해 달라고 요구하고, “차액 600만 원을 보장하겠다”는 말로 업체를 속이려 했다. 피해자가 실제 시청 방문을 제안하자, 사칭범은 ‘출장 중’, ‘회의 중’이라는 핑계로 만남을 회피했다. 다행히 업체 측이 이를 수상하게 여겨 시청에 직접 확인한 덕분에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유사한 전화가 잇따르고 있어 시가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김제시는 즉각 ▲시청 홈페이지 팝업 안내, ▲소상공인협회 문자 공지, ▲문자알림서비스를 통한 실시간 주의 문구 발송, ▲공식 SNS 채널 홍보 등 다각적인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은 대리구매를 요청하는 일이 절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의심되는 경우 반드시 해당 기관에 직접 전화로 사실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음식점이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예약 후 취소(노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예약금 선입금 제도 운영과
김제시가 청년의 눈으로 지역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8월 28일, 김제청년공간 ‘E:DA(이다)’에서 「2025년 청년서포터즈 정책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발표회는 김제시 청년서포터즈가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행사로, 청년이 지역 정책의 수요자가 아닌 생산자로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실험적 시도로 주목받았다. 발표는 ▲일자리 ▲교육 ▲주거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총 5개 팀이 참여해 진행됐으며, 청년들이 각 분야에서 체감하는 지역 현안과 해결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각 팀은 발표 후 심사위원단과 현장 참가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으며,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과 정책 반영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날 최우수 팀으로는 ‘복지·문화’ 팀이 제안한 「축제 : 함께가장」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이 팀은 지역 축제를 청년 주도로 기획·운영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축제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우수 팀에는 전세보증금 차액을 청년에게 지원하는 「김제시 청년 전세보증금 차액대출지원」 정책을 제안한 ‘주거’ 팀이 뽑혔다. 이외에도 청년들의 일상 속 불편과 제안이 녹아든 정책들이 다수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