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과 주거, 관계와 심리 문제까지 청년들이 겪는 고민이 복합화되면서, 단편적 지원을 넘어 통합형 상담 체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비용과 접근성 문제로 전문 상담을 이용하지 못하는 청년층에 대한 공공 역할이 강조되는 상황이다. 전주시 청년센터 청년이음전주가 청년 맞춤형 상담 지원을 본격 확대한다. 센터는 청년들의 다양한 고민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 연계 ‘공감상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감상담은 법률, 주거, 정신건강, 진로설계 등 분야별 전문가와의 1대1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담 접근이 어렵거나 비용 부담으로 전문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던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은 법률사무소와 컨설팅 기관, 주거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협력해 진행된다.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이후 청년 프로그램 참여와 정책 안내로 이어지는 사후관리 체계도 함께 운영된다. 전주시는 이를 통해 상담과 정책, 커뮤니티 활동을 연계한 ‘통합 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개인의 문제 해결뿐 아니라 지역 내 네트워크 형성과 정착까지 지원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센터에서는 공감상담 외에도 공동체 활동과 심리 회복, 자기개발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수급 위기가 현실화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도 고강도 수요 감축 대책에 나서고 있다.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흐름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전주시는 정부의 자원안보 위기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공공기관 차량 운행을 대폭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8일 0시부터 시청과 구청, 동 주민센터, 출연기관 등 공공기관 직원 차량에 대해 기존 5부제에서 강화된 2부제(홀짝제)를 적용한다. 차량 2부제는 날짜와 차량 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운행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홀수일에는 홀수 번호 차량만, 짝수일에는 짝수 번호 차량만 청사 출입이 가능하다. 시는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반복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징계 조치도 검토할 방침이다. 공공기관 방문 차량과 공영주차장 이용 차량에도 새로운 규제가 적용된다. 10인승 이하 승용차를 대상으로 요일별 차량 5부제가 도입돼, 지정된 번호 차량은 해당 요일에 주차장 이용이 제한된다. 다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통시장과 한옥마을, 동물원 등 일부 혼잡 지역 주차장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장애인 차량과 임산부 동승 차량, 친환경 차량 등도 예외로 인정된다. 전주
생활 속 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수도뿐 아니라 약수터와 지하수까지 포함한 전방위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민들이 직접 이용하는 생활 밀착형 수자원에 대한 신뢰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다. 전주시가 먹는 물 전반에 대한 관리 강화에 나섰다. 시 상하수도본부는 일반상수도뿐 아니라 약수터와 간이급수시설 등 모든 먹는 물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리 대상에는 동서학동 좁은목약수터와 완산칠봉약수터 등 먹는물공동시설 2곳이 포함된다. 이들 시설은 하루 평균 수백 명이 이용하는 만큼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시설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지역을 위한 간이급수시설 관리도 병행된다. 도심 외곽과 고지대에 위치한 4개 마을에서는 지하수를 활용한 급수시설을 통해 약 145명이 생활용수를 공급받고 있으며, 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전주시는 매월 및 분기별 수질검사와 함께 시설 점검을 통해 오염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이는 단순 관리 수준을 넘어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안전망 구축 차원으로 해석된다. 노후 시설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유출량 감소와 시설 노후화로 불편이 제기된 좁은목약
도심 곳곳에서 발생하는 지반 침하 사고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가운데, 보이지 않는 지하 위험을 사전에 찾아내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주시가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활용해 싱크홀 예방에 나섰다. 시 상하수도본부는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해 온 5개년 GPR 탐사 사업을 올해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PR 탐사는 지표 아래로 레이더파를 투사해 지하 구조를 확인하는 비파괴 진단 기술이다. 특히 노후 하수관 주변에 형성되는 공동(빈 공간)을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어 지반 침하 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된다. 전주시는 총 7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직경 500㎜ 이상 하수관로가 매설된 도로 577㎞ 구간을 대상으로 탐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까지 서신·중앙·진북·팔복동 일원 등 475㎞ 구간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 올해는 사업 마지막 단계로,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팔복동과 삼천동, 호성동 일대 102㎞ 구간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탐사 과정에서 발견되는 공동은 즉시 복구 작업을 실시해 사고 위험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단순 조사에 그치지 않고 ‘발견 즉시 대응’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싱크홀 사고가 잇
봄꽃이 만개한 계절, 지역 공동체를 잇는 축제가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주민과 향우,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활형 축제가 지역 결속과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이끄는 흐름이다. 전북 진안군 용담면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용담면 체련공원 일원에서 ‘제30회 용담면민의 날’과 ‘제4회 진안용담호 봄꽃축제’를 개최해 약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경영 진안군수 권한대행과 동창옥 군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향우회, 기관·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에서는 면민의 장 시상과 공로패·감사패 수여, 장학금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지역 발전에 기여한 주민들에게 공익·산업·애향·효행 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으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도 함께 이뤄졌다. 행사는 주민자치 공연을 시작으로 레크리에이션, 색소폰 연주, 초청가수 공연,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야제로 이어진 봄꽃축제는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는 체험과 나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미니화분 만들기와 에코백 꾸미기, 뜨개 체험 등 가
노년기에도 배움은 계속된다. 고령화 사회에서 평생학습이 삶의 질을 좌우하는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어르신 대상 교육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북 진안군 성수면에서 어르신들의 배움 여정을 마무리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노인회 진안군지회는 7일 성수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제13기 찾아가는 성수면 노인대학’ 졸업식을 열고 교육과정을 이수한 어르신 35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영 진안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지역 정치·사회 인사와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찾아가는 노인대학’은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건강관리와 치매예방, 문화·여가, 안전교육 등 일상과 밀접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높은 참여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모범적인 학습 태도를 보인 어르신들에게 군수상과 의장상, 노인회장상 등이 수여됐다. 90세를 넘긴 고령 수상자도 포함돼 배움에 대한 열정이 세대를 넘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 참여와 역할 확대를 유도하는 데 의미가 있다. 학습을 통해 어르신들이 공동체의 주체로
지역 정책의 방향은 주민의 삶에서 출발한다. 생활 만족도와 사회적 요구를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통계 조사가 정책 설계의 핵심 기반으로 작용하는 이유다. 전북 진안군이 주민 삶의 질을 반영한 정책 수립을 위해 사회조사에 나선다. 군은 오는 4월 10일부터 29일까지 ‘2026년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 주민의 생활 수준과 사회적 인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정책 개발과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 대상은 진안군 내 810가구로, 만 15세 이상 가구원이 참여한다. 조사항목은 주관적 웰빙을 포함한 일반 분야를 비롯해 건강, 사회통합, 안전, 환경, 가구·가족 등 7개 영역, 50여 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다양한 요소를 폭넓게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조사는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면접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면 조사가 어려운 경우에는 응답자가 직접 작성하는 방식도 병행된다.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 말 진안군 누리집을 통해 공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지역 정책 수립과 행정 서비스 개선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군은 이번 조사가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정책 설계 과정이라는 점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촌 지역에서는 응급 상황 발생 시 타지역 병원으로의 이송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은 취약계층에게 또 다른 장벽으로 작용해 왔다. 전북 진안군이 응급환자 이송 비용 지원을 통해 의료 접근성 개선에 나섰다. 군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민간 구급차 이용 시 발생하는 이송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응급 상황에서 경제적 부담 없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맞춤형 보건 정책이다. 특히 의료 기반이 부족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실질적인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지원 대상은 이송일 기준 진안군에 주민등록을 둔 소아·청소년(0~18세), 65세 이상 고령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이다. 대상자가 타지역 상급 의료기관 등으로 이송될 경우 민간이송업체 구급차 이용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거리별 기준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1인당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은 이송일로부터 1년 이내 본인 또는 보호자가 관련 증빙서류를 갖춰 보건소를 방문하면 가능하다. 이번 정책은 단순 비용 지원을 넘어 응급 상황에서의 ‘골든타임 확보’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의
기후변화와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농업이 지역 농정의 핵심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 생산을 넘어 지속가능성과 탄소 저감까지 고려한 농업 전환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전북 진안군이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한 다각적 지원에 나섰다. 군은 기존 인증 농가뿐 아니라 친환경 농업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신규 농가까지 포함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직불금과 자재 지원, 품목 다양화를 중심으로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친환경농업 직접지불제’를 통해 유기·무농약 인증을 유지하는 농가에 품목별 차등 직불금을 지급하고 있다. 국비 지원이 종료된 농가에 대해서도 자체 사업을 통해 지원을 이어가며, 관행 농업으로의 회귀를 방지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자재 지원도 강화됐다. 녹비작물 종자와 유기농 자재 구입비를 인증 단계별로 지원하며, ha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군 자체 사업으로 운영되는 친환경 자재 지원 역시 지역 맞춤형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92농가, 198ha에 총 1억1천6백만 원이 지원되며 농가 경영 안정에 기여했다. 산림 소득 분야에서도 유기질 비료 지원을 통해 토양 환경 개선과 생산 기
웰니스 관광이 단순 휴식을 넘어 체험과 소비를 결합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치유형 콘텐츠가 관광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는 흐름이다. 전북 진안군의 대표 관광시설인 진안홍삼스파가 한국관광공사 ‘우수 웰니스 관광지 88선’에 재지정되며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선정은 차별화된 치유 관광 콘텐츠와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이 종합적으로 평가된 결과다. 진안군은 이를 계기로 ‘생태건강치유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진안홍삼스파는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며, 올여름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기존 사우나 중심의 정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웰니스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핵심이다. 리뉴얼의 중심에는 마이산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대형 홍삼탕과 노천 인피니티풀 조성이 있다. 여기에 루프탑 공간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사우나 프로그램을 도입해 사우나 러닝 크루, 하이킹 연계 활동, 야간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결합할 계획이다. 미식과 소비 요소도 강화된다. 홍삼 막걸리와 위스키를 즐길 수 있는 드링크 바, 홍삼 디저트를 제공하는 공간이 마련되며, 지역 특산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