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동체가 교육 지원의 주체로 나서고 있다. 완주 상관면에서 마을 리더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장학금이 지역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완주군 상관면 이장협의회는 최근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상관중학교와 상관초등학교, 남관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총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협의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재원으로 마련됐다. 학업에 성실히 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마을 단위 조직이 교육 지원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행정 중심 지원을 넘어 주민 참여형 인재 육성 모델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상관면 이장협의회는 장학금 지원뿐 아니라 환경정비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기반을 다져왔다. 김용복 회장은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집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지역 공동체가 교육을 함께 책임지는 구조를 강화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주민 참여가 지역 미래 인재 육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
지역 공동체의 역할이 ‘생활 속 돌봄’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진안 마령면에서 4년째 이어진 이불 세탁 봉사가 취약계층의 일상까지 살피는 복지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진안군 마령면 주민자치위원회는 6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가구를 대상으로 ‘봄맞이 사랑의 이불 세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활동은 겨울철 대형 세탁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시작돼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다. 단순 일회성 봉사를 넘어 정기적인 지역 나눔 활동으로 정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봉사자들은 각 마을을 직접 방문해 이불과 침구류를 수거했다. 적십자 이동세탁 차량을 활용해 세탁을 진행하고, 건조까지 마친 뒤 다시 각 가정에 전달했다. 세탁 과정 전반이 이동형 서비스로 이뤄져 접근성이 낮은 가구도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봉사 과정에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상황을 함께 살피는 ‘안부 확인’ 기능도 수행됐다. 물품 지원을 넘어 정서적 돌봄까지 결합된 형태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행정 중심 복지의 한계를 주민 참여로 보완하는 구조로 평가된다. 김기호 위원장은 “깨끗해진 이
전북 무주에서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가운데, 지역 곳곳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이어진다. 자연경관과 향토문화가 어우러진 벚꽃 행사가 관광객의 발길을 끌 전망이다. 무주군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설천면 뒷작금 일원에서 ‘설천 벚꽃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참여형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는 벚꽃길을 따라 걷는 산책 프로그램과 함께 부침개, 잔치국수 등 향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장이 펼쳐진다. 따뜻한 봄날 풍경 속에서 지역의 맛과 정서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축제 장소 인근에는 반디랜드와 태권도원, 무주덕유산리조트 등 주요 관광지가 위치해 있어 연계 관광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구천동 33경 가운데 라제통문에서 은구암까지 이어지는 약 2.2㎞ 구간은 벚꽃과 계곡 풍경이 어우러진 대표 명소로 꼽힌다. 앞서 무주읍에서도 벚꽃 행사가 열렸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소이나루공원 일원에서 열린 벚꽃축제에서는 전통혼례 재현과 상여 행렬, 금강마실길 체험 열차, 지역 문화 공연 등이 진행되며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소이나루공원은 산책로와 전통 놀이시설 등을
전북 무주군이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안전관리에 나서며 ‘집중안전점검’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행정 주도의 점검을 넘어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첨단 장비를 활용해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무주군은 오는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61일간 ‘2026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사전 설명회를 열고 점검 일정과 대상, 추진 방식 등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군 관계 부서를 비롯해 시설 담당자들이 참석해 점검 기준과 방법, 부서별 역할을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다졌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잠재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사고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점검 대상은 주택과 숙박시설, 축사 등을 포함한 32개 유형 92곳이다. 점검에는 공무원과 소방기관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이 참여해 시설·전기·가스·건설·산업안전 등 다양한 분야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육안 확인이 어려운 구조물과 설비를 점검하기 위해 드론과 열화상카메라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해 점검의 정밀도를 높인다. 전기 설비 발열 등 잠재적 위험 요소까지 세밀하게 확인할 방침이다. 주민 참여도 강화된다
전북 무주군이 청소년들의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 지원을 확대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나섰다. 기존 온라인 강의 중심 지원에서 학원비까지 범위를 넓히며 실질적인 교육비 부담 완화를 꾀했다. 무주군은 ‘2026년 지역으뜸인재 육성사업’을 통해 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비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총 184명으로, 온라인 강의 수강료와 학원비를 각각 절반씩 나눠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50만원 수준이며, 교과 학습은 물론 어학·정보기술(IT)·진로·직업 분야 등 다양한 교육 과정에 활용할 수 있다. 학생 개별 상황과 필요를 반영한 선택형 지원 방식이 특징이다. 신청은 오는 4월 중순 사흘간 온라인으로 접수되며, 일반 학생은 선착순으로, 사회적 배려 대상은 학교 추천을 통해 우선 선발된다. 최종 대상자는 별도 통보 후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수강료 선결제 영수증과 일정 수준 이상의 수강·출석률을 증빙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학원비 지원은 지역 내 교육 인프라를 고려해 무주군 소재 학원을 원칙으로 하되, 일부 분야에 한해 도내 학원 이용도 인정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교육 자원
전북 고창군이 교통이 불편한 농촌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생활서비스를 도입하며 주민 생활 편의 개선에 나섰다. 고창군은 6일 신림면 농암마을에서 ‘고창동네점빵’ 첫 현장 판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주민 50여 명이 참여해 생활필수품을 구매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고창동네점빵’은 슈퍼마켓 등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생필품과 신선식품을 직접 판매하는 이동형 서비스다. 고창지역자활센터가 운영을 맡아 요일별로 마을을 순회하며 주민 접근성을 높인다. 현장에서는 실제 이용 편의성을 체감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 주민은 “버스를 이용해 장을 보러 가려면 시간도 맞춰야 하고 짐도 부담이었는데, 집 앞에서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어 훨씬 편리하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달 말 동네점빵 개소식과 함께 지역 복지기관과의 협약을 체결하고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이동형 판매 차량 제막과 운영자 위촉도 함께 진행하며 사업 준비를 마쳤다. 고창군은 앞으로 주민 수요를 반영해 판매 품목을 확대하고, 현장 중심 서비스 개선을 통해 이용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자활사업과 연계해 참여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전북 고창군이 군민 참여를 바탕으로 올해 함께 읽을 대표 도서를 선정하며 지역 독서문화 확산에 나섰다. 고창군 도서관은 ‘2026 책 읽는 고창, 올해의 책’으로 총 4권을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책을 함께 읽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독서문화 캠페인으로, 고창황윤석도서관 개관을 계기로 추진됐다. 선정 과정에는 군민들의 직접 참여가 반영됐다. 군은 일반문학, 비문학, 청소년, 어린이 등 4개 분야 후보 도서 21권을 대상으로 지난 3월 중순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2400여 명의 군민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후 부문별 최다 득표 도서를 올해의 책으로 확정했다. 선정된 도서는 일반문학 분야 ‘제철행복’, 비문학 ‘청춘의 독서’, 청소년 ‘늪지의 렌’, 어린이 ‘긴긴밤’ 등이다. 도서관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후보군을 구성하고, 군민 투표로 최종 결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고창군은 선정 도서를 중심으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4월 도서관 주간에는 ‘올해의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작가 초청 강연, 독서 릴레이, 감상평 작성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일
전북 고창군이 봄꽃 절정 시기에 맞춰 연 벚꽃축제가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끌며 지역 대표 봄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고창군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열린 ‘제4회 고창 벚꽃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 동안 벚꽃이 절정을 이루면서 관광객과 군민이 행사장에 꾸준히 찾았고,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더해지며 현장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번 축제는 벚꽃길을 중심으로 정원형 공간을 확장하고 프로그램을 연계해 체류 시간을 늘린 점이 특징이다. 꽃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체험과 소비로 이어지도록 구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장에는 고창한우와 풍천장어, 바지락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농산물을 활용한 주류 판매 공간도 함께 운영되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소비가 이뤄졌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지역 농업과 연계한 ‘딸기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어린이 공연과 캐릭터 공연 등이 진행되며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됐다. 군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축제의 중심을 이뤘다. 개막 퍼포먼스를 비롯해 체육 행사와 어린이 무
장수군 번암면 출신 향우들이 서울에서 한자리에 모여 고향과의 유대를 다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도권과 지역을 잇는 교류의 장으로서 향우회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자리였다. 재경 번암면 향우회는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한 행사장에서 제36차 정기총회를 열고 향우 간 화합과 교류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향우회원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는 장정석 회장을 비롯한 향우회 임원진과 함께 재경 장수군민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번암면에서도 면장과 군의원, 지역 단체장 등이 자리해 고향과 출향인 간 교류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인사말과 축사, 정기총회 순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함께하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나누고 상호 간 유대 강화를 다짐했다. 특히 지역 체육 발전과 향우회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인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총회는 단순한 친목 모임을 넘어 지역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협력 기반을 다지는 자리로 평가된다. 향우회는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출향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이종현 번암면장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장수군이 지역 특화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 모집에 나서며 본격적인 지원에 돌입했다. 레드푸드와 스마트농업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 기반을 키우고,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군은 오는 10일까지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원 내용과 신청 절차를 안내했다. 설명회에는 20여 개 기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사업은 장수군이 주관하고 전북테크노파크와 캠틱종합기술원이 공동 수행한다. 총 지원 규모는 약 4억900만원으로, 선정 기업에는 연간 최대 500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 분야는 경영·기술 컨설팅부터 제품 고급화, 마케팅, 시험·인증, 지식재산권 확보 등 기업 성장 전반을 아우른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처음 도입된 이후 지역 산업 생태계 구축의 핵심 정책으로 자리잡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17개 기업이 참여해 총 31개 과제를 수행했으며, 그 결과 참여기업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1억원 증가하고 신규 고용도 15명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장수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