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산하 GFI미래정책연구센터와 함께 고창군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대응, 농촌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 연구원은 14일 오전 고창웰파크호텔 컨벤션홀에서 ‘2025 전북 고창군 지역활력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고창군이 당면한 핵심 현안인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실질적 대응책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농촌정책의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고창군은 한국공공ESG학회, 한국지역경제학회,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등 3개 주요 학회와 ‘지역 활력 증진 및 정책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대응 기반을 강화한 바 있다. 세미나는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제1세션 ‘지역소멸과 대응전략’에서는 박태식 전북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장효천 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 연구위원의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전략’, ▲오미숙 고창군 관광복지국장의 ‘고창군 지방소멸대응 추진전략 및 과제’가 발표됐다. 이어 오세환 고창군의원, 양세훈 센터장, 사득환 한국공공ESG학회장, 오수길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장, 김진석 전북대 특임교수, 류종현 강원대 객원교수, 한상욱 충남연구원 연구위
남원시가 광한루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남원시 관광시설과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주말 6일 동안 광한루원과 화인당 일원에서 ‘나도 드라마 주인공’ 한복문화 체험행사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한루원 라운지 by 화인당’과 연계해 전통문화 공간인 광한루원에 드라마 한복 코스프레 요소를 더한 관광 프로그램이다. 광한루원에서 촬영된 여러 인기 사극 드라마를 활용해 체험의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핵심 프로그램은 드라마 한복을 입고(GO), 즉석사진을 찍고(GO), 촬영사진을 화인당 인스타그램에 올리고(GO) 참여하는 ‘쓰리 GO!’ 이벤트다. 현장에서 게시물 투표가 진행되며, 득표 상위 3명에게는 1인당 22만 원 상당의 명지각 숙박권이 제공된다. 체험용 한복은 ‘옷소매 붉은 끝동’, ‘철인왕후’, ‘슈룹’, ‘정년이’, ‘신입사관 구해령’, ‘체크인한양’ 등 광한루원에서 촬영된 사극의 주요 인물 복식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한복 전문가가 참여해 드라마 스타일의 헤어세팅과 장신구 스타일링까지 지원해 실제 촬영 현장과 유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남원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광한루원의 전통문화 자원을
남원시가 본격적인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대설·한파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2025년 11월 15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취약계층 보호, 시설 점검, 제설 대응력 강화 등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먼저 방풍막, 온열의자 등 한파 저감시설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정비해 시설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결빙 취약구간에는 모래주머니 5,000개를 비치하고, 충분한 제설 자재도 확보했다. 제설 작업 대상은 주요 법정도로 525개 노선(423km)에 달하며, 마을 안길과 이면도로의 경우 읍면동제설봉사대를 활용해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이와 함께 동파 사고 방지를 위한 시민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주택·상가 수도관 동파 예방 요령을 안내하고, 농·수·축산물 피해 예방을 위한 보온조치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지역사회와 함께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
남원시가 시민과의 직접적인 소통 강화와 현안 해결을 위해 시민소통위원회와 동부권역 주요 사업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14일 ‘2025년 제2기 시민소통위원회 5차 정기회의’를 제2중앙경찰학교 예정 부지와 스마트경로당 조성 대상지, 유곡리·두락리 고분군 일원에서 현장 중심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민소통위원회는 먼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예정 부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청취했다. 위원들은 경찰학교 유치의 필요성과 지역 발전 효과에 대해 논의했으며, 남원시 유치를 기원하는 카드 퍼포먼스도 펼쳤다. 이어 운봉읍 소석경로당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을 점검했다. 비대면 진료를 위한 의료장비와 의료차량 운영 계획이 설명됐으며, 시범적으로 실시될 비대면 진료 시연은 16개 읍‧면 대표 경로당이 함께 시청해 관심을 모았다. 시는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노인 안전 강화에 기여할 새로운 복지 모델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민소통위원회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홍보관을 방문해 보존 현황을 살피고, 홍보 및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은 “고분군이 남원의
장수군은 14일 이정우 부군수 주재로 겨울철 대설 및 한파에 대비한 재해우려지역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파와 폭설이 예상되는 시기를 앞두고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진행됐다. 점검에는 관계부서와 읍·면 공무원이 참여했으며, 적설취약시설, 제설취약지역, 고립 예상 지역, 한파쉼터 등 겨울철 위험 요소가 집중된 곳을 중심으로 시설물 안전 상태와 긴급 복구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결빙 위협이 큰 도로 구간과 독거노인 거주지 인근 한파쉼터 운영 실태를 면밀히 확인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점검했다. 이정우 부군수는 “선제적 점검과 철저한 대비만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며 “기상특보 발효 시 즉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주민 대상 안전 홍보와 취약계층 보호 대책에 모든 부서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수군은 이번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운영하며, 관내 취약지역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폭설·한파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제설 장비 조기 배치, 신속한 작동 체계 구축, 마을 단위 협력체계 활성화
장수군은 14일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이 김용현 씨로부터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지역 청소년의 교육환경 개선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된 뜻깊은 나눔이다. 김용현 씨는 직업전문학교 외래교수로 활동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수군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 그는 “장수군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 속에서 자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의미 있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 씨는 평소 교육봉사에도 적극 참여하며,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가 청소년의 성장을 함께 책임지는 나눔 문화 확산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연속적 기부를 통해 지역 인재가 다시 지역으로 돌아오는 선순환 기반을 마련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최훈식 이사장은 “장수군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학생들의 학업과 성장을 위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장수군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과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번 기탁금
장수군이 지역 사과 재배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현장 중심의 사과 다축·밀식재배 교육을 진행했다. 14일 장수군농업기술센터 교육장과 사과 실습포장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농군사관학교 과정에 참여한 농가 50명이 참석했다. 뉴질랜드 Waima Orchard 대표 마크 에릭슨 박사는 20여 년간 연구한 밀식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다축밀식재배 시스템 설계 △수형 관리 및 가지 유인 기술 △수세 조절을 통한 고품질 생산 전략 △수확 후 관리 및 시장 대응 방안 등을 상세히 강의했다. 강의 후 교육생들은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직접 실습하며 수형 관리와 가지 유인 등 핵심 기술을 체험했다. 참여 농가는 “다축·밀식재배 방향성과 관리기술을 명확히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전문기술 도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해외 전문가의 노하우를 지역 농가와 공유하는 이번 교육이 장수사과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농업 기반 확대와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농군사관학교는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체계적 품목별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사과 다축·밀식재배
완주군이 관광 약자도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장애 관광 시범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14일 완주군은 장애인복지관, 국제재활원 등 3개 기관과 협력해 휠체어 이용객 및 보행 약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관광지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지역 내 고령인구(26%)와 등록장애인(8%) 등 관광 약자 비중을 고려해 기획됐으며, 사회적 가치 기업 ㈜무빙트립과 함께 휠체어 이용객의 이동 동선과 접근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참가자들은 전북도립미술관, 안덕건강힐링마을(쑥뜸 체험), 송광사, 창포마을(창포 비누 만들기)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며 체험과 이동 편의를 직접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개별 체험과 이동 편의성 향상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한 휠체어 이용객(68세, 여성)은 “휠체어를 타고는 이런 여행이 불가능할 줄 알았는데, 덕분에 쑥뜸 체험도 하고 진짜 여행을 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머니를 모시고 온 한 보호자도 “휠체어로 편안하게 미술관 관람과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이번 시범 투어를 토대로 관광 코스 정교화, 식당·체험시설 접근성 점검, 무장애 관광 리플
완주군 용진읍 이장협의회와 부녀연합회가 주민들의 정성으로 재배한 쌀과 배추로 지역 취약계층에게 온정을 전했다. 지난 13일 용진읍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열린 ‘사랑의 쌀 나눔·김장 나눔’ 행사에는 이장, 부녀회장,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용진읍 사랑의 쌀 나눔은 2008년 이름 없는 독지가의 선행을 계기로 시작돼, 2016년부터 이장협의회가 지역 나눔 활동으로 이어오고 있다. 지난 9년간 총 3만 3,400kg의 백미를 홀몸 어르신·한부모가정 등 3,340세대에 지원했으며, 올해는 5,000kg의 쌀로 500세대에 도움을 주었다. 부녀연합회가 진행하는 김장김치 나눔은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 8년째로, 직접 재배한 2,000포기 배추로 3일 동안 김장을 담가 취약계층 300여 세대에 전달했다.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총 7,500포기의 김장김치가 1,400세대에 전달되며 지역 나눔 문화의 대표적 사례로 자리 잡았다. 민성필 이장협의회장은 “사랑의 쌀과 김장을 위해 농기계 지원과 도정 협조 등 다양한 도움을 주신 이장님들과 간중정미소,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점순 부녀연합회장 역시 “후원과 참여로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
전주대흥침례교회(담임목사 김규태)가 추운 겨울을 앞둔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성금 100만 원을 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에 전달했다. 14일 진행된 이번 기부는 지역 저소득층과 독거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덕진동에 위치한 전주대흥침례교회는 시설아동 방한복 지원, 청소년 위생용품 제공, 취약계층 연탄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태 담임목사는 “우리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도움을 주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교회의 따뜻한 나눔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이 모여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주시복지재단은 어려움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해 다양한 모금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혹한기 온정 나눔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과 기업, 단체는 전화(063-281-0030)로 문의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