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전동스쿠터(전동보장구) 이용 어르신들의 안전망을 한층 강화한다. 군은 전동보장구에 첨단 IoT(사물인터넷) 단말기를 부착해 사고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 서비스’ 구축에 나섰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LoRa(저전력 장거리 무선통신망) 기반 이동약자 안전관리 체계’의 일환으로, 자이로 센서와 중력가속도 센서를 탑재한 소형 IoT 단말기를 전동보장구에 설치하는 방식이다. 해당 단말기는 넘어짐 등 사고 발생 시 이를 즉시 감지해 LoRa 무선망을 통해 고창군 CCTV 통합관제센터로 자동 신고한다. 구조 인력은 실시간 알림을 통해 사고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하게 된다. 군은 이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위치 및 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이동경로 추적, 사고다발지역 파악, 교통안전 인프라 개선 등의 빅데이터 행정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유창형 고창군 행정지원과장은 초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은 필수 과제라며 이번 IoT 기반 전동보장구 안전 서비스로 보다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고창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해당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전동보장구 이용 노인층의 안전 사
고창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전북지역 연합캠프에 참가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전정신과 팀워크를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부안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2025 전북 방과후아카데미 연합캠프’에 고창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30여 명이 참가했다. 청소년들은 스포츠 클라이밍, 레이저 라이플 ‘픽샷’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밀리테크 챌린지와 스탠바이 액션 등 과학기술 기반 체험을 통해 집중력과 협업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유정현 고창군 인재양성과장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방과후아카데미 간의 연계를 강화해 청소년들에게 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사단법인 전북남부파라미타청소년협회가 맡고 있다.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전문체험, 주말활동, 급식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신규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고창읍 중앙로 330, 2
고창군가족센터(센터장 정혜숙)가 다문화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이중언어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가족 캠프를 진행했다. 센터는 지난 7일, 이중언어교실에 참여 중인 다문화가정 자녀 25명을 대상으로 전남 여수 일대에서 ‘이중언어 가족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아동들이 자연스럽게 언어와 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아동들은 여수 아쿠아플라넷에서 해양생태계를 탐방하고, ‘나만의 수족관 만들기’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방문한 아르떼뮤지엄에서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관람을 통해 감각적인 예술 세계를 체험했다. 정혜숙 센터장은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언어와 문화를 즐겁게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교육과 체험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이중언어 교육, 문화체험, 가족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내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아동의 발달을 돕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민·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열린 군수실’이 주민 밀착형 행정의 모범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열린 군수실은 지난 2018년부터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정기 운영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군수가 직접 민원인을 만나 1대1 대면 상담을 진행하며, 민원 사항은 관련 부서장과 팀장들이 현장을 함께 방문해 즉시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처리 결과는 민원인에게 신속히 안내된다. 송순호 무주군청 자치행정과 행정팀장은 열린 군수실은 단순 민원 접수 창구가 아니라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와 군수와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사전 예약 없이 방문이 가능하며 군정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열린 군수실’은 지난 8년간 총 132회 운영됐으며, 이 기간 동안 접수된 민원과 건의 사항은 총 802건에 달한다. 주요 내용은 지역 내 시설 개선, 복지 정책 제안, 생활 불편 해소 등으로, 주민 체감도가 높은 현안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무주군은 앞으로도 열린 군수실을 통해 주민과의 신뢰를 강화하고, 소통 기반의 원스톱 민원 행정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무주중학교 3학년 백진우 학생이 전국 규모의 청소년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골프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백진우 학생은 지난 6일과 7일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8회 옥타미녹스배 KYGA 전국청소년골프대회에서 예선 75타, 본선 66타로 총 141타(6언더파)를 기록하며 중등부 남자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본선에서 몰아친 66타는 참가자 중 단연 돋보이는 성적이었다. 경기를 마친 백진우 학생은 마지막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6언더파로 마무리했는데, 정말 꿈만 같았다며 매일 왕복 2시간을 함께해 주신 부모님과 지도해 주신 선생님, 프로님께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골프가 너무 재미있고 좋아서 프로골퍼가 되는 게 꿈이며, 최종 목표는 미국 진출이라며 자만하지 않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한결같은 자세로 연습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청소년골프협회(KYGA)가 주최·주관했으며, 초등부부터 청년부까지 남녀 각 부문 총 450여 명이 참가했다. 6일 열린 예선은 18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고, 상위 성적자만이 7일 본선에 진출해 최종 순위는 양일간의 합산 스코어로 결정됐다. 백진우 학생이 출전한 중등부 남자
우석대학교 기독교 의료봉사동아리 CMF가 완주군 운주면에서 한방진료와 간호 의료봉사를 펼치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폈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운주교회(담임목사 소준호)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운주면 마을 경로당에서 진행됐다. 봉사에는 우석대학교 교수진과 한의학 전문의, 한의학과 및 간호학과 학생 등 총 28명의 봉사 단원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로당에 머물며 침 치료, 부황, 건강진단, 의약 상담 등 다양한 한방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고, 참여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운주교회는 봉사단과 마을 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식사와 다과를 정성껏 준비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홍성희 운주면장은 “도시 대학생들이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흘린 땀방울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봉사”라며 “이번 활동이 단순한 의료지원을 넘어, 세대와 지역을 잇는 따뜻한 연결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청소년들이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연합캠프 ‘JUMP’에 참가해 또래 친구들과 소통하며 건강한 성장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합캠프는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고, 8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부안군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됐다. 캠프에는 완주군을 비롯해 전북지역 각지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신체활동, 문화교류, 순환활동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신감을 키우고 협력과 공동체 의식을 배웠다. 특히 문화교류 시간에는 완주군 참가자 김성민·김성진 형제가 선보인 검도 시범이 큰 호응을 얻으며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완주군청소년수련관은 이번 캠프에 청소년 20여 명과 지도자를 파견해 프로그램 전 과정에 함께했으며, 참가자들은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아 성찰의 기회를 얻었다. 박기완 완주군청 아동친화과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더 넓은 세상과 만나는 경험을 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완주군은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과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
완주군이 임진왜란 당시 호남을 지켜낸 역사적 전적지인 웅치전적의 체계적 정비를 위해 지역 주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군은 8일, (사)웅치‧이치 기념사업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웅치전적의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기념사업회 두세훈 상임대표, 김인철 공동대표, 강시복 상임고문 등 운영위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웅치전투는 임진왜란 시기 호남 진입을 막아낸 상징적 전투이자, 의병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며 “현재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수립 중인 종합정비계획에 원형 보존과 역사교육 중심의 활용계획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희태 군수는 “웅치전투는 완주군의 정체성을 이루는 뿌리이자 호국정신의 상징”이라며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 국가유산청, 전북도, 진안군과 협력해 정비계획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특히 “역사현장으로서의 원형을 갖추는 동시에 청소년과 시민들을 위한 교육·관광자원으로도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완주군은 주민 의견을 반영한 ‘임진왜란 웅치전적 종합계획’을 통해 웅치전적을 전북 대표 호국유산이자 역사교육의
전통시장에서 시원한 맥주와 치킨, 지역의 먹거리, 음악이 어우러진 한여름 야간 축제가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22일(목)부터 23일(금)까지 이틀간 모래내시장길 일원에서 ‘제8회 치맥가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축제는 매일 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되며, 시장 상인들이 직접 만든 치킨과 안주를 즐기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전주 전통시장의 대표 여름 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장 먹거리 부스 외에도 야간 EDM 파티와 지역 예술인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마련돼, 젊은 세대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이 단순한 물건 거래를 넘어 문화와 여가를 함께 즐기는 복합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시민들에게 체감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김병권 모래내시장 상인회장은 “매년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시장을 다시 찾는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활력을 되살릴 수 있는 축제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시는 행사 기간 안전관리, 환경정비, 교통 대책도 함께 마련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전주시 서신도서관이 중장년층 시민들의 인문학적 갈증을 해소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서신도서관은 지난 6월 17일부터 오는 9월 9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人문학 그랜드 투어: 일취월장’ 강연을 운영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지혜학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강연은 그리스·이탈리아·오스트리아 등 총 12개국의 역사, 예술, 문화를 탐방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매회 4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각국의 삶과 정서를 이해하는 통찰의 시간으로 채워진다. 특히 지난달 29일 진행된 ‘오스트리아’ 편에서는 천년 제국 합스부르크 왕조의 역사와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 비엔나를 중심으로, 작곡가 모차르트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통해 인간 내면의 고뇌와 창조의 열정을 조명했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과 미술관 탐방 콘텐츠도 더해져 다채로운 문화 체험이 이뤄졌다. 참여 시민들은 “각국의 문화를 통해 인류의 다양한 삶을 마주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사유의 시간을 갖게 됐다”며 “지적 호기심을 자극받는 유익한 경험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