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봄꽃이 이어지는 계절 릴레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산수유와 벚꽃, 철쭉까지 봄 내내 다양한 꽃 풍경이 이어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남원의 봄은 주천면 용궁마을 일대의 노란 산수유로 시작된다. 3월 중순이면 마을 산책길 주변으로 산수유 군락이 장관을 이루며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의 출사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어 4월 초·중순에는 광한루원 앞을 흐르는 요천 둔치를 따라 벚꽃 터널이 길게 이어진다. 특히 야간 경관 조명이 더해진 요천 강변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밤 산책 명소로도 유명하다. 봄의 절정인 5월에는 지리산 자락의 바래봉과 지리산허브밸리 일대가 붉은 철쭉과 신록으로 물든다. 하단부에서 정상까지 이어지는 철쭉 군락은 자연 속 힐링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산책 코스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축제인 춘향제가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면서 도심 곳곳이 꽃길과 포토존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전통문화와 봄꽃 풍경이 어우러진 남원만의 특별한 관광 경험이 기대된다. 교통 접근성도 장점으로 꼽힌다. KTX와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하면 수도권에서 약 2~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당일 또는 1박 2일
전북 남원시가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도시 지역까지 확대한다. 남원시는 2023년부터 4년간 에너지 취약지역인 읍·면을 대상으로 추진해 온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2026년 말까지 마무리하고, 2027년부터는 사업 범위를 동(洞) 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해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태양광(전기)과 지열(난방) 설비를 함께 설치한 가구의 경우 연간 에너지 비용을 최대 80%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고물가 상황에서 가계 부담을 낮추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또한 남원시는 지역 민간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4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총 52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주민 자부담을 최소화하고 지역 신재생에너지 산업 기반을 확대하는 성과도 거뒀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7년부터 사업 대상을 동 지역까지 확대해 도심형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총 40억 원 규모, 45
판소리 동편제의 발상지이자 《춘향가》와 《흥보가》의 배경지인 전북 남원시에서 대한민국 대표 국악 경연대회인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이 열린다. 남원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4일간 남원아트센터와 사랑의광장 일원에서 ‘제53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춘향제 기간에 맞춰 진행되며, 국악 명창과 명인을 꿈꾸는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대회는 판소리 명창부와 일반부, 청소년부를 비롯해 무용, 기악관악, 기악현악·병창, 퓨전·창작국악, 판소리 신인대전 등 총 6개 부문 13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 신설돼 큰 호응을 얻은 퓨전·창작국악 부문은 올해 참가팀을 기존 5팀에서 10팀으로 확대하고 상금 규모도 상향했다. 전통 국악의 대중화와 젊은 국악인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시상 규모도 대회의 위상에 걸맞다. 판소리 명창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 원과 함께 대통령상이 수여된다. 일반부 각 분야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이 주어진다. 또 판소리 고등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교육부장관상, 퓨전·창작국악 분야 대상 수상팀에게는 국회의장상이 각각 수여
한겨울 추위를 견디며 재배된 남원 ‘춘향골 햇감자’가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가 소비자들의 식탁을 찾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출하가 시작된 춘향골 햇감자는 금지면을 중심으로 송동면과 수지면 일대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수확된 감자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의 선별 과정을 거쳐 대형마트 등 전국 각지로 공급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기후 여건이 좋아 하우스 한 동당 평균 20kg 기준 약 100상자 정도가 수확되고 있다. 현재 거래 가격은 최상품 기준 상자당 7만 원 이상, 평균 6만5000원 선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상자당 5000원에서 6000원 정도 높은 수준으로, 향후 8만 원대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저장감자보다 2~3배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춘향골 햇감자는 우수한 재배 환경과 축적된 농가 기술로 품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지면 일대는 배수가 좋은 퇴적 평야지의 미사 토양으로 감자 생육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아삭한 식감과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종자 역시 차별화를 이뤘다. 남원농업기술센터와 씨감자영농조합이 지리산권인
남원시가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한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농업 경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 대상 농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올해 약 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철선 울타리와 전기울타리, 방조망 등 피해 예방시설 설치 비용의 60%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설치업체를 사전에 선정한 뒤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농지대장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오는 3월 25일까지 농경지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서식은 남원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시는 접수된 신청 건에 대해 서류 심사와 현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남원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 환경과장은 “농민들이 정성껏 키운 농작물이 야생동물로 인해 훼손되는 것은 큰 피해”라며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남원시 이성호 부시장이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 방문에 나섰다. 남원시는 이 부시장이 민선 8기 핵심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현장 중심 행정을 위해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등 32개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해 시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부시장은 온가족센터와 노인복지회관, 광한서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사업, 남원 레코드테크 조성사업, 지리산 활력타운, 생태관광 삼천리길 방문자센터 등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아 공정률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광한서로 보행환경 개선 사업 현장에서는 보도 판석 작업 시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할 경우 통행을 제한하는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하고, 경외상가 활성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또 생태관광 삼천리길 방문자센터에서는 계절별 이용 수요를 분석해 방문객 유입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에코촌과 서어나무숲,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등 주요 생태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을 당부했다. 이 부시장은 전북대 남원
춘향장학재단(이사장 최경식)이 운영하는 남원장학숙이 3월 3일 2026년도 입사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새 학기 출발을 알렸다. 앞서 장학숙은 지난 1월 재입사생 34명, 2월 신규 입사생 34명을 각각 선발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선발된 총 68명의 입사생이 한자리에 모여 장학숙 생활의 방향과 운영 전반을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운영 현황과 생활 안내, 주요 시설 이용 방법, 생활 규정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특히 안전 수칙과 공동생활 규정을 중심으로 실제 생활에 필요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입사 초기의 혼란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직원 소개와 입사생 간 교류 시간도 마련돼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장학숙 관계자는 “장학숙은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니라 지역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하며 함께 성장하는 생활공동체”라며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기숙사실 벽면 도색과 장판 교체, 노후 옷장 전면 교체를 완료했으며, 전문업체 청소 용역을 통해 시설 전반을 정비했다. 앞으로는 독서실 리모델링과 북카페
전북 남원시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옻칠 목공예대전’이 단일 공예 분야로는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상 훈격을 받게 됐다. 전통 공예의 계승과 현대적 확장을 동시에 꾀해온 지역 공모전이 국가 최고 권위의 상으로 격상되면서 공예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원시와 남원목공예협회에 따르면 올해로 29회를 맞는 ‘대한민국 옻칠 목공예대전’은 운영의 공정성과 전통문화 계승 필요성, 현대 예술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고 훈격인 대통령상으로 승격됐다. 이는 대한민국 역사상 단일 공예 분야에서 처음 수여되는 대통령상 사례다. 그동안 공예 분야 대통령상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공예품대전과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이 대표적이었다. 이번 승격으로 옻칠 목공예 분야 역시 명실상부한 국가 대표 공예 분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남원시는 대통령상 격상에 맞춰 대상 상금도 기존 3천만원에서 4천만원으로 인상했다. 국내 공예 분야 최고 수준의 상금으로,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전은 옻칠 목공예와 갈이 공예(Wood Turning)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갈이 공예는 남원을 상징하는
고창군이 3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로 흰물떼새를 선정하고 봄철 갯벌 번식 조류 보호와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에 나선다. 군은 고창갯벌의 계절별 생태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매달 대표 조류를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3월의 새로 선정된 흰물떼새(학명 Anarhynchus alexandrinus)는 몸길이 16~17㎝가량의 소형 물떼새로, 밝은 회백색 몸빛과 갈색 무늬가 특징이다. 번식기가 되면 눈 주변과 가슴 부위에 검은 띠가 선명해지며, 갯벌과 모래 해안을 주요 서식지로 삼는다. 갯지렁이와 소형 갑각류 등을 먹이로 한다. 이른 봄이 되면 모래 위에 얕은 둥지를 만들어 산란과 번식을 시작하는데, 고창갯벌의 쉐니어 지형과 고창갯벌식물원 일대에서는 해마다 흰물떼새의 번식이 확인되고 있다. 고창갯벌은 다양한 저서생물과 완만한 지형 조건을 갖춘 연안 습지로, 철새의 먹이활동과 번식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흰물떼새와 같은 갯벌 번식 조류의 지속적인 관찰은 고창갯벌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유지·관리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다만 모래 지면에 직접 둥지를 만드는 특성상 높은 수위로 인한 침수, 포식자 접근, 사람의 출입 등 외부 요인에 취약하다. 이에
전북 남원시가 드론스포츠와 드론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드론스포츠 동호회 등록제’를 시행한다. 동호회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해 시민이 즐기고 성장하는 드론레저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남원시는 관내 드론 동호회를 대상으로 등록제를 도입해 건전한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동호회 간 교류를 확대해 드론스포츠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등록된 동호회를 중심으로 각종 지원사업을 연계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정기적으로 드론 활동을 운영하는 5인 이상 동호회로, 구성원 과반수가 남원시 거주자이거나 관내 직장인이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단체는 남원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해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남원시는 이번 등록제를 통해 지역 내 동호회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드론스포츠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드론스포츠를 시민 주도의 생활체육·문화 활동으로 확산시키고, 향후 교육·체험·대회 운영과 연계해 지역 인재 양성과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등록 동호회를 대상으로 ‘드론스포츠 동호회 전국 행사 참가 지원사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