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주산면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농장760 주식회사(대표 엄수현)가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농장760은 25일 주산면사무소를 방문해 생강청 150병, 귤청 150병, 딸기잼 100병 등 지역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먹거리 400여 점을 기탁했다. 주산면은 기탁된 물품을 관내 경로당과 소외계층 가구에 신속히 전달해 따뜻한 나눔의 뜻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농장760은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유통하며 농어촌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특히 엄수현 대표는 매년 직접 만든 가공식품을 기탁하며 꾸준히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엄 대표는 “지역에서 얻은 농산물로 만든 제품을 다시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촌의 가치를 살리고 주민과 함께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나용성 주산면장은 “해마다 기부에 동참해 주시는 엄수현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생산업체가 늘어나 지역 경제와 공동체가 함께 활력을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이 호남권 광역 발전 구상과 민생 안정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추진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25일 열린 8월 중 연석회의에서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군의 미래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고,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권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호남발전특위 6개 분과위원회가 가동되는 만큼 부안군의 핵심 사업들이 조기에 안건화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정치권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부안이 호남권 광역 프로젝트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민 생활 안정 대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민생안정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모든 군민에게 1인당 30만원씩 지급되는 만큼 단 한 명도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읍·면 현장 홍보를 강화하고 행정적 지원을 총동원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시했다. 부안군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미래 성장 기반 확보 ▲군민 생활 안정 두 축을 균형 있게 추진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은 오는 9월 10일 오후 7시 30분 부안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명품 마당놀이 ‘신뺑파전’을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2025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 우수공연으로 선정돼 군민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뺑파전’은 고전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마당놀이 특유의 입담과 해학을 살려 보이스피싱, 외모지상주의, 저출산 등 현대 사회 문제를 재치 있게 풍자한다. 이번 무대에는 대통령상 수상 명창 김학용(심봉사 역), 서정금(뺑덕 역), 국립창극단 주역 이광복(황봉사 역), 뮤지컬어워드 신인상 수상자 이소연(심청 역) 등 화려한 출연진과 연희단·무용단·국악관현악단 등 총 35명이 참여한다. 또한 고화질 프로젝터와 3D 배경 영상 등 최신 장비를 활용해 전통 마당놀이에서 보기 드문 다채롭고 생동감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6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일반 관람료는 1만원, 부안군민은 1천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9월 2일 오전 9시부터 티켓링크와 부안예술회관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신뺑파전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고품격 공연으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흥겨운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지난 21일 부안실내체육관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 폭탄테러 및 화재 진압 대테러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탄테러와 연쇄 화재 상황을 가상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안군을 비롯해 부안경찰서, 부안소방서, 제8098부대 1대대 등 80여 명이 참여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통합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은 폭발물 발견 및 제거, 화재 진압, 인명 구조, 응급처치, 현장 통제와 주민 대피 유도 등 주요 대응 절차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각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신속한 현장 대응 실습에 중점을 두어 실제 위기 상황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대테러·화재 진압 합동훈련을 통해 위기 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군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재난 대비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혜란)가 13개 읍·면 생활개선회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과제교육을 실시하며 농촌 여성의 역량 강화와 영농 안전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19일부터 2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되며, 생활개선회원들의 자기 계발을 돕고, 지역사회 리더로서의 자긍심과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주요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회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가까이 듣기 위해 기존 통합교육에서 읍·면 단위 순회교육 방식으로 전환, 참여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교육 과정에는 ▲한국소통교육센터 황진희 대표의 정서 안정·스트레스 관리 특강 ▲농업소득상담소장의 영농재배기술 교육 ▲농작업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조구 사용법 안내 ▲‘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 등 건강한 농촌을 위한 실질적 내용이 다채롭게 구성됐다. 정진옥 생활개선회 연합회장은 “이번 교육이 무더운 여름철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회원 간 소통과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혜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활개선회는 농촌 여성의 중심이자 변화를 이끄는 주체”라며 “모든 농업인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
부안군 관광과(과장 박현경)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군민 1후원계좌 갖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에 나섰다. 관광과는 지난 19일, (재)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이 추진 중인 이번 범군민 장학금 모금 운동에 참여해 ‘부안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후원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이번 캠페인은 “군민과 함께하는 1만원의 기적”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안정적인 기금 조성을 목표로 부안군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부안군 관광과는 평소 관광 인프라 개선과 콘텐츠 개발, 마실축제 운영, 전국단위 홍보사업 등 부안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매진해온 부서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랑과 공동체 의식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박현경 관광과장은 “부안을 찾는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자연만큼이나 사람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늘 노력해왔다”며,“이번 캠페인이 부안에서 자란 인재들이 고향을 자랑스러워하고, 언젠가 다시 돌아와 빛낼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광과가 주도하는 대표 사업인 마실축제는 13개 읍면의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봄 ‘제13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 관
부안군이 2025년 을지연습 기간 중인 20일 오후 2시, 부안읍 미소가애아파트에서 실전과 같은 민방위 시범 대피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국가 비상사태와 전시 상황을 가정해 민간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신속한 대피 요령을 숙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습경보 발령에 따른 주민 대피 절차를 중점으로 진행됐으며, 부안군 민방위대원과 주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다세대 밀집지역인 미소가애아파트를 훈련 장소로 정해 실제 상황 발생 시 대피와 구조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민들은 직접 지하 대피소로 이동해 대피 절차와 행동요령을 몸소 익혔다. 오후 2시부터 5분간은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이 함께 진행돼 부안읍 아담사거리~터미널 구간의 차량 이동이 통제됐다. 해당 구간 차량은 도로 우측에 정차한 뒤 차 안에서 라디오로 훈련 상황을 청취하도록 안내됐다. 이어 2시 15분 경계경보 발령에 따라 주민들이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이동했고, 20분 경보 해제 이후에는 일상으로 복귀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훈련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훈련”이라며 “실제 상황과 같은 훈련을 통해 재난과 전시 대응 역량을
부안군 상서면 새마을부녀회가 19일 상서면사무소 주차장에서 이동세탁차량 ‘뽀송이’를 활용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정옥기 부녀회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부녀회원들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가구 등 세탁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이불 등 대형 빨랫감을 나르고, 직접 세탁·건조해 가정마다 전달했다. ‘뽀송이’는 부안군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맞춤형 이동 복지사업이다. 이동세탁차량을 이용해 세탁이 힘든 취약계층 가정에서 대형 빨랫감을 수거해 세탁·건조한 뒤 다시 돌려주는 서비스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탁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두꺼운 이불을 세탁하지 못해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깨끗하게 빨아 다시 가져다주니 무척 편하고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채연길 상서면장은 “취약계층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주신 새마을부녀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옥기 부녀회장 역시 “작은 힘이지만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
부안군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20일 부안예술회관에서 전문가와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안 동학농민혁명, 세계로 가다’를 주제로 2025년 부안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원도연 원광대 교수가 ‘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 의의와 활용방안’을, 유바다 고려대 교수가 ‘세계시민혁명으로서의 동학농민혁명 위상’을, 박준성 역사학연구소 연구원이 ‘동학농민혁명 백산 봉기의 실체 규명과 장소성 검토’를, 전경목 전 한국학중앙연구소 교수가 ‘19세기 후반 부안지역 인적네트워크와 사회상’을 발표하며 학문적 성과를 공유했다. 학술대회 참가자들은 토론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이 지역적 사건을 넘어 세계시민혁명으로서 가치가 있음을 재확인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시민혁명 전당 건립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부안군은 2021년부터 백산성지 조성과 세계시민혁명 전당 건립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사전 행정 절차를 마치고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설계를 진행 중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부안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고 세계적 의미를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부안의 역사와 정신이 세계 속에서 새롭게 재탄생하길
부안예술회관 다목적강당에서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제19회 석암문화대상과 제27회 가사가곡 시조창 경창대회가 열린다. (사)부풍율회(회장 온형산)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시조창 명인 석암 정경태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정악의 보존과 대중화를 위해 매년 열리는 전국 정가 경연대회다. 해마다 전국 각지에서 100여 명의 참가자가 모여 정가의 기량을 겨루는 뜻깊은 무대로 자리 잡았다. 경연은 23일 가사가곡 신인부와 명가부, 24일 석암문화 명창부와 대상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가사가곡 명가부 장원에게는 도지사상, 석암문화 대상부 장원에게는 부풍율회장상이 수여된다. 이 밖에도 각 부문별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금이 전달된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전통 정가를 계승하면서도 세대와 지역을 넘어 다양한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려 정가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대중화에 기여하는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온형산 부풍율회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정가를 사랑하고 즐기게 되길 바란다”며 “참여한 모든 분들의 건승과 행운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