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6일 전북과 군산 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이하 수산식품단지) 기공식을 열고, 글로벌 K-씨푸드 선도 도시로의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양수산부와 새만금개발청, 전북특별자치도, 국회의원, 군산시, 도·시의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식품연구원을 비롯해 관내 어업인단체와 식품기업, 지역대학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새만금 시대 군산 수산업의 비전을 함께 다졌다. 기공식은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내빈 인사, 입주기업 및 어업인 시삽, 상생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군산 새만금 수산식품단지는 민간입주기업 11개소가 참여하는 대규모 클러스터형 산업단지로, 총 투자금액 2,422억 원, 일자리 500여 개 창출이 기대된다. 단지의 핵심 거점인 ‘스마트 수산가공센터’는 총사업비 381억 원이 투입되는 연구개발(R&D) 중심 공공시설로,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특히 한국식품연구원이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HACCP 시스템을 적용, 식품안전성을 한층 강화한 첨단 가공체계 구축이 이뤄질 예정이다. 군산시는 이미 해수
전북특별자치도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추영곤)은 학교 현장에 한국형 사회정서교육을 안정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올해 학교 관리자, 교사,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연수와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상반기에는 ▲3월 11일 학교 관리자 대상 ‘사회정서교육 이해 설명회’ ▲7월 7~11일 싱가포르 해외진로문화탐방 참여 학생 133명을 대상으로 한 ‘사회정서교육 기반 성찰일지 작성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정서 역량을 교육과정 전반에 내재화하는 통합적 접근을 바탕으로 운영됐다. 하반기에는 ‘교육나눔 한마당 주간’(11월 4~5일)에 교사 대상 전문 강의를 열어 사회정서교육의 현장 확산을 도모했다. 11월 4일에는 초·중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그림책을 통한 사회정서 교육’(강사 노미숙) 강의를 열어 감정 이해, 관계 형성, 수업 적용 방법 등을 제시했다. 5일에는 관내 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회정서교육 이해(러닝퍼실리테이션)’ 연수를 진행했으며, 교사들이 직접 참여하고 협력하는 퍼실리테이션 방식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체득 중심의 교육이 이뤄졌다. 추영곤 교육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성찰하고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공동체 속에서 성장하는 것이
탁구를 사랑하는 전국의 학생들이 전북 익산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북특별자치도탁구협회(회장 신정헌), 익산시체육회(회장 조장희)와 공동으로 7일부터 9일까지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탁구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17개 시·도에서 약 1만5,000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교체육 행사다. 종목별로 전국 각지에서 분산 개최되며, 탁구 종목은 익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예선을 거쳐 선발된 88개 팀, 1,000여 명의 학생과 학교 관계자가 참가한다. 세부적으로는 △남초부 16팀 △여초부 15팀 △남중부 16팀 △여중부 14팀 △남고부 16팀 △여고부 11팀 등 총 6개 부문에서 열띤 경기가 펼쳐진다. 전북교육청은 학생과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참여형 체험 부스와 익산의 백제왕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참가 학생 전원에게 지역 특산품과 기념품을 제공해 전북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완주군이 탄소와 수소의 융합을 통한 친환경 산업 전환에 속도를 낸다. 군은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완주수소연구원과 손잡고 탄소·수소 융·복합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수소경제도시 도약의 기반을 다졌다. 5일 완주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유경민 한국탄소산업진흥원장 직무대행, 이홍기 완주수소연구원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완주군이 추진 중인 수소경제도시 전략을 한층 고도화하고, 탄소 소재 기술력과 수소에너지 실증역량을 결합해 친환경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탄소·수소 융·복합기술 공동연구 및 실증사업 추진 ▲지역기업 기술지원 및 상용화 촉진 ▲전문인력 양성 ▲산학연 협력 강화 ▲국가공모사업 공동 대응 등이다. 세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완주군은 그동안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수소전기상용차 실증사업, 수소버스 및 충전소 구축, 수소연료전지 실험 인프라 조성 등 수소산업 기반 확충에 힘써왔다.특히 완주수소연구원 설립을 통해 연구·시험·교육 기능을 통합한 실증체계를 완성했으며, 정부의 수소특화단지 유치를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기)은 11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군산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민관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학교, 지역사회, 전문기관이 협력해 학생의 성장과 복지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군산교육지원청 학교업무지원센터를 비롯해 군산시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계 기관 관계자 1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복합적인 학생 문제에 대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연계 체계를 공유하고, 기관별 역할 분담과 지원 절차를 구체화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학교업무지원센터 관계자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삶의 맥락을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이 협력하는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은 “각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위기학생을 발굴하고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산교육지원청은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을 체계화하고, 정기적인 민관협의체 운영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습, 정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 제고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5일 본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도내 고등학교 교감 및 평가업무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학생평가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 개편에 따른 학교 평가관리체계 변화에 대응하고, 공정하고 신뢰받는 평가문화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 장학사들은 △대학 입시에서 바라본 성취평가제 △학업성적시행 관리지침의 중요성과 학생평가 유의사항 △서·논술형 평가 시대의 학교 평가관리체계 변화와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신영준 대입담당 장학사는 ‘대학 입시에서 바라본 성취평가제’를 통해 고교학점제 내신 성취평가제 전면 적용에 대비한 학교 현장의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김미진 평가담당 장학사는 ‘단위학교 학생평가 출제·검토 과정의 중요성’을 주제로 학교별 학업성적관리규정에 따른 공정한 출제 절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지은 평가담당 장학사는 ‘서·논술형 평가와 성취평가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학교 평가체계 변화’를 주제로 단계별 교원 연수 운영 방안과 성취평가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방향을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의 성적관리 지
완주군이 연말·연시를 맞아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연출한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는 복합문화지구 ‘누에 어울림마당’에 대형 크리스마스 ‘희망 트리’를 설치하고 오는 11월 10일부터 12월 25일까지 46일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희망 트리는 감성을 자극하는 컬러 전구와 다양한 오브제 장식, 트리 주변을 비추는 경관조명과 입구 아치, 은하수 포토존 등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트리 꼭대기에는 ‘완주 희망 트리’라는 문구가 빛을 발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트리 점등식은 오는 11월 10일 오후 5시 30분, 누에 어울림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간소한 축하공연과 함께 군민과 관계자들이 함께 불빛을 밝히며 올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해의 희망을 함께 기원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관계자는 “희망 트리를 통해 군민들이 따뜻한 연말의 정취를 느끼고, 완주의 겨울이 한층 더 빛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준모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희망의 불빛이 군민 모두에게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완주 곳곳에 문화의 온기를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글로벌 종자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 제10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32년까지 총사업비 1,738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이 중 1,683억 원이 국비로 지원된다. 김제시는 백산면 민간육종연구단지 인근 구(舊) 공항부지에 ▲첨단정밀육종연구센터 ▲K-종자비즈니스센터 ▲스마트온실 등 첨단 연구·비즈니스 혁신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새만금 종자생명단지 내에는 ▲스마트 유통센터 ▲종자기업 임대·분양단지 등을 조성해 글로벌 종자 생산·물류 허브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기후변화와 선진국의 첨단육종 기술 투자 확대로 급변하는 글로벌 종자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된다. 김제시는 3차례에 걸친 사전용역을 통해 사업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을 확보한 뒤, 지난 8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사업의 필요성, 정책적 효과, 지역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번 사업을 예비
김제시가 과거 쓰레기매립장 부지를 시민을 위한 체육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4일 죽산면에 9홀 규모의 ‘죽산면 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은 청하면 18홀 파크골프장에 이어 조성된 두 번째 골프장으로, 시민들의 생활체육 기반을 한층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죽산면 파크골프장은 총사업비 10억 원(도비 5억 원, 시비 5억 원)을 투입해 부지 약 1만8천㎡에 9홀 규모로 조성됐다. 구장 내에는 매표소, 주차장, 휴게소,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함께 갖춰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다. 특히 이번 부지는 한때 쓰레기매립장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사후관리 기간이 종료된 뒤 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 인프라로 재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시는 초보자도 부담 없이 파크골프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시민 참여 중심의 생활체육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개장 초기에는 시민 체험 확대를 위해 무료로 시범 운영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죽산면 파크골프장은 우수한 조경과 쾌적한 환경으로 어느 골프장 못지않게 잘 꾸며졌다”며 “파크골프를 즐기는 시민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추가 조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완주군이 교육발전특구사업과 연계한 농촌유학의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 정주형 교육모델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군은 지난 3일 운주농촌유학센터에서 ‘완주군 교육발전특구와 함께하는 반짝이는 순간을, 완주군과 함께’를 주제로 농촌유학센터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유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교육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농촌유학의 미래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성과공유회는 청소년 시기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완주군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유학생들의 ‘성장일기’와 학부모의 ‘감사일기’ 발표는 진솔한 이야기로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며 큰 감동을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완주군이 추진 중인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농촌유학을 연계한 대표적 사례로, 도시와 농촌이 협력해 만들어가는 지역정주형 교육모델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평가됐다. 운주농촌유학센터는 지난 2020년 11월 개소 이후 꾸준히 성장해 현재 11명의 도시 유학생이 지역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교류하고 있다. 완주군은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교육발전특구사업비 5,0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정주형 농촌교육모델의 성공적 정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