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지역 인재를 어떻게 육성하고 지역에 정착시키느냐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진안군은 장학사업을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지역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재구성하며 대응에 나섰다.
진안사랑장학재단은 오는 4월 30일까지 ‘2026년도 진안사랑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장학금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일반·특기·복지·유학 분야로 나뉘어 지원되며, 중·고등학생에게도 특기 및 복지 장학금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진학장학금과 자격증 취득 장려금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이 병행돼 교육 단계별 지원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일정 기간 이상 진안군에 주민등록을 둔 학생으로, 대학생의 경우 2년제 이상 대학 재학생이어야 한다. 장학금 규모는 대학생 최대 400만 원, 중·고등학생 최대 100만 원 수준이다.
특히 이번 장학사업은 ‘지역 환류형 장학제도’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은 연 1회 이상 지역 봉사활동에 참여해야 하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인재 유출을 완화하고 지역 공동체와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장치로 해석된다.
진안군은 장학사업을 통해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장학 정책이 단순 지원을 넘어 지역 정착 전략으로 진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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