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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망 직접 구축 나선 김제시…새만금 농생명용지 ‘관할권 실효성’ 강화

6.6km 상수도 관로 연결로 수목원·실증단지 안정 공급…기반시설 통해 행정 주도권 확보

 

새만금 개발을 둘러싼 관할권과 행정 주도권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김제시가 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실질적 관리 권한을 강화하는 전략에 나섰다.

 

단순 행정구역 논의를 넘어, 실제 운영과 관리 역량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제시는 새만금 농생명용지 내 관할구역에 안정적인 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하며 해당 지역에 대한 행정 관리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연장 6.6km 규모의 상수도 관로를 설치해 새만금수목원과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등에 직접 용수를 공급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시는 기존 상수도 공급망을 농생명용지까지 연계해 직접 운영에 나섰다. 이를 통해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해당 지역의 기반시설을 실질적으로 관리하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안정적인 용수 공급은 산업·연구 시설 운영의 필수 조건인 만큼, 이번 조치는 지역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행정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새만금개발청의 기존 공급 계획과 별개로 추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급 시기 지연 가능성에 대응해 지자체가 선제적으로 나서면서, 기반시설 구축을 통한 ‘사실상의 관할권 확보’라는 전략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기반시설 구축이 행정 권한의 실질적 행사와 직결된다고 보고 있다. 상수도와 같은 필수 인프라를 직접 관리할 경우, 해당 지역의 운영과 유지관리 전반에 대한 영향력이 자연스럽게 확대되기 때문이다.

 

김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새만금 지역 내 행정 주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개발 참여를 넘어,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새만금 사업 전반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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