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수읍이 주최하고 장수읍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제2회 아이조아 축제’가 지난 8일 장수읍 누리파크에서 주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는 아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여름맞이 지역행사로, 물풍선 놀이, 다트 던지기, 노래자랑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구성돼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무더위를 날려준 물풍선 놀이는 가장 많은 참여자들을 모은 인기 프로그램이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물풍선을 던지며 함께 더위를 날리고 웃음을 나눴다. 축제의 마지막 무대였던 노래자랑은 남녀노소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민이 하나 되는 흥겨운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축제를 주관한 한동근 장수읍축제추진위원장은 “아이들이 즐겁게 웃고, 가족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조아 축제를 통해 장수읍이 더욱 따뜻하고 활기찬 공동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수읍축제추진위원회는 매년 아이조아 축제를 이어가며 지역 내 문화 기반 조성, 주민 소통 활성화, 지역경제 연계 등을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이사장 최훈식)이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한 ‘장수 꿈의학당·장수학당 여름방학 진로캠프’가 지난 8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캠프는 ‘2025 장수군 으뜸인재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중·고등학생 220여 명이 참여해 자기주도적인 진로 설계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첫날인 5일에는 힙합 코믹 뮤지컬 <비스쿨> 관람이 진행됐다. 청소년의 꿈과 도전을 유쾌하게 풀어낸 공연을 통해 학생들은 문화예술을 진로의 한 축으로 인식하며 다양한 가능성을 접했다. 이튿날 열린 ‘제2회 청소년 정책제안대회’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교육과 청소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토론하며 정책 참여의 주체로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3·4일차에는 ‘1:1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이 이어져, 학생 개개인의 성향과 희망 진로를 바탕으로 심층 상담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막연했던 진로에 대한 그림이 구체화됐다"고 입을 모았다. 최훈식 이사장은 “이번 진로캠프가 학생들의 진로 목표를 명확히 하고, 자율성과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사회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역
장수군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계남면 장수IC 인근 ‘장수 만남의 광장’에서 개최한 ‘장수몰 with 광장페스타(시즌1: 맥주)’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약 2천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장과 농·특산물 판매, 먹거리,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장수몰’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한 40% 할인 구매권 판매 이벤트가 호응을 얻으며 신규 회원 1000여 명과 5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행사장 내 ‘더레드하우스’에서도 1천5백만 원의 매출을 더해 총 6천5백만 원의 성과를 기록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많은 주민과 방문객들이 축제에 참여해 감사하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테마의 릴레이 페스타를 개최해 광장페스타를 군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수군은 이번 행사에서 나타난 미흡한 점을 보완해 앞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 장수읍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복지사랑방’ 운영에 나섰다. 읍 행정복지센터는 8일, 중동·하비 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장수읍 관내 15개 마을을 순회하며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복지사랑방은 장수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장수군 보건의료원이 함께 추진하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복지상담과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장수군이 2023년부터 시행 중인 ‘장수형 똑!똑! 복지 울타리 사업’의 실행 과제 중 하나로, 2024년 ‘행복 정거장’으로 선정된 경로당 15곳을 중심으로 매주 월요일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복지사랑방에서는 △혈압·혈당 체크 △치매 조기 진단 △복지서비스 안내 △사회보장급여 신청 △민간자원 연계 등의 맞춤형 상담이 이뤄진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읍사무소 방문이 어려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복지 담당자가 직접 안내에 나선다. 올해부터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가족 오락실’ 프로그램도 새롭게 마련됐다. 퍼즐 맞추기, 고리 던지기, 룰렛 게임 등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장수군 번암면과 남원시 산동면이 행정·문화·경제 전반에 걸친 협력 강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상생 발전의 기반을 다진다. 양 지역은 7일 남원시 산동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지역 간 실질적인 교류와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은 번암면장, 소순배 번암면 발전위원장, 배종화 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해 안길재 산동면장, 고재운 산동면 발전협의회장, 원동열 이장협의회장 등 양측 주요 인사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번암면과 산동면은 평소에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행정, 경제, 문화, 관광, 복지,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현안 사업과 우수 행정정책, 주민지원 프로그램 등 실효성 있는 정보 공유는 물론, 양 지역의 특색을 살린 교류 프로그램과 공동 투자 등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단순한 행사 차원을 넘어, 두 지역 간 신뢰와 연대를 바탕으로 한 장기적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문화·관광 활성화는 물론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김성은 번암면장은 이번 자매결연 협약
최훈식 장수군수가 지난 5일 장수군 농업기술센터 대강의실에서 토마토 재배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수군의 대표 농산물인 토마토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실질적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 군수를 비롯해 군 농산유통과,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토마토 재배 농가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지역 내 토마토 농가의 운영 현황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한 데 이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되며 실질적인 소통의 장으로 이어졌다. 현장에 참석한 농가들은 수확기 가격 불안정 문제, 보조사업 실효성 제고 및 지원 확대,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장수군은 가격 안정화 대책과 스마트농업 기반 확대 등 행정적·제도적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군수는 “바쁜 일정에도 간담회에 참석해주신 농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농가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현장에서 듣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수 토마토 산업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장수군이 여름 무더위를 식힐 색다른 야외 축제를 연다. 장수군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계남면 장수IC 입구 ‘장수 만남의 광장’에서 ‘장수몰 with 광장페스타 시즌1: 맥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수군과 신활력플러스추진단, 우석대학교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단이 공동 주최하며, 군 대표 농특산물과 먹거리를 활용한 소규모 테마형 축제를 통해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광장페스타는 장수 생맥주를 중심으로 가족 단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체험, 먹거리, 농특산물 판매가 어우러진 여름 한정 야외형 축제로 꾸며진다. 행사장에서는 사과, 블루베리, 토마토, 수박 등 청정 장수 농산물을 비롯해 치킨, 미국식 해물찜, 베트남 음식, 버거, 빙수 등 다양한 푸드트럭 메뉴가 선보인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감자고추장 만들기, 티셔츠 꾸미기, 물총 체험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돼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모든 농특산물과 체험상품은 장수군 농업인과 소상공인들이 직접 참여해 기획한 것으로, 지역민이 주도하는 축제로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장수군 온라
장수군이 민원인의 편의를 높이고 행정서비스의 투명성과 신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똑똑 알림톡 서비스’를 도입한다. 군은 오는 8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친 뒤 9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똑똑 알림톡’은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보조사업 신청부터 처리, 정산은 물론 각종 인허가 민원의 접수부터 처리 완료까지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민원인은 별도의 문의 없이도 처리 단계를 손쉽게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장수군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농업·축산·산림·복지·보건 등 다양한 분야의 보조사업 정보를 투명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수신이 어려운 경우에는 동일한 내용을 일반 문자메시지로도 제공해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 이번 조치는 읍·면 이장회보나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간헐적으로 제공되던 정보 전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정보 누락으로 인해 신청 기회를 놓치는 사례를 줄이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은 아울러 민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인허가 등 법정 민원에 대한 처리안내 서비스도 병행한다. ‘새올행정시스템’과 연계한 이 서비스는 민원접수, 담당자 지정, 보완요청 및 완료, 처리기
장수군이 교통질서 확립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를 본격 운영하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특별 계도·단속에 나선다. 군은 6일 도로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주정차 관행을 개선하고, 휴가지 주변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강화 운영한다고 밝혔다.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는 「도로교통법」 제32조 및 제33조에 따라 주민 누구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불법 주정차 차량을 신고할 수 있는 제도다. 단속 대상은 소화전 반경 5m ,교차로 모퉁이 5m ,버스정류소 10m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초등학교 정문 앞) ,인도 등 6개 구역으로, 이들 구역은 24시간 단속이 이뤄진다. 특히 군은 토옥동·지지계곡 등 여름철 관광객이 집중되는 유원지 인근에 장기주차 차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들 지역에 대한 집중 계도·단속을 실시한다. 캠핑이나 야영 등의 목적으로 장기 주차된 차량에는 계도장을 부착하고 차량 이동을 안내할 예정이다. 장수군은 주민신고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군청 홈페이지, 이장회보, 현수막 등을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전 부서 및 읍·면에 관련 지침 준수와 협조를 요청했다. 박
장수군이 농작물 수확기 이후 가축분뇨 퇴비의 야적 사례가 지속해 민원이 발생하자 관리 강화에 나섰다.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과 공공수역 오염 예방을 위해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와 현장 점검, 주민 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가축분뇨 및 퇴·액비를 공공수역 인접 축사 주변이나 농경지 등에 무단 야적하거나 방치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특히 빗물과 접촉 시 수질오염 우려가 커 부숙이 완료된 가축분뇨 퇴비는 반드시 덮개를 덮어 보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주요 점검 대상은 농경지 및 도로변 무단 적치, 부숙되지 않은 가축분뇨 퇴비 살포 등이다. 이들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가축분뇨 관리법 제51조에 따라 최대 3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장수군은 야적 가축분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가축분뇨 배출시설에 대한 수시 점검을 이어가며, 읍·면 단위로 농가 대상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불법 적치나 퇴액비 기준 위반 사례가 확인될 경우 즉시 군 환경과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복순 장수군 환경과장은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 협조와 관심이 필수적”이라며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맞춤형 홍보를 통해 가축분뇨 관리 인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