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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기억이 곧 역사”…장수군, 역사전시관 소장품 기증운동 확대

사진·생활유물·기록물 연중 접수…지역 정체성 담는 공립박물관 기반 구축 나서

 

전북 장수군이 공립 1호 박물관인 장수역사전시관의 소장품 확보를 위해 군민 참여형 기증·기탁 운동을 본격 추진한다.

 

장수군은 19일 장수 지역의 역사와 생활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군민을 대상으로 소장품 기증·기탁 운동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 기억을 담아낼 박물관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다.

 

수집 대상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장수의 역사와 관련된 각종 기록물을 비롯해 군민의 삶과 추억이 담긴 사진, 생활유물, 예술품과 공예품 등이다.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증은 무상 기증을 원칙으로 연중 상시 접수한다.

 

기증자에 대한 예우도 마련됐다. 군은 박물관 내 기증자 명패 게시를 비롯해 기증 증서 또는 감사패 수여, 주요 행사 초청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예우할 계획이다.

 

장수군은 수집된 소장품을 중심으로 특별기획전을 개최하고 관련 도록을 제작해 지역 교육자료로 활용하는 등 역사·문화 자산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2023년 9월 개관한 장수역사전시관은 그동안 지역에 흩어져 있던 향토사 자료와 다양한 유물을 기증받아 전시와 교육에 활용해 왔다. 군은 올해 기증 운동을 더욱 확대해 사라져가는 지역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지역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선조들의 유산뿐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군민의 기억이 더해질 때 비로소 살아있는 박물관이 완성된다”며 “장수의 소중한 유산을 함께 지키고 공유하는 데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증 및 기탁은 장수역사전시관 학예연구실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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