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예문화와다도학과와 대학원 한국문화학과 예다학전공, 한국예다학연구소가 공동 주관한 중국 안휘·절강성 차 문화 탐방이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탐방은 차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중국 안휘성과 절강성 일대의 대표적인 차 생산지와 차 문화 거점을 직접 찾아 중국 차 산업과 전통 차 문화를 현장에서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한국 차 문화 발전으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탐방단은 황산과 안길 등 주요 차 산지를 비롯해 차 도구 제작의 중심지인 경덕진을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차 재배와 가공 현장을 살피고, 차 문화와 밀접하게 연결된 지역 산업 구조를 직접 체험했다. 30여 명으로 구성된 탐방단은 명·청대 노가와 서호 등 역사문화 유적지를 둘러보는 한편, 도자기 제작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차 문화와 연계된 지역 문화 전반을 폭넓게 경험했다. 고시용 주임교수는 “차 산업의 생산 과정부터 문화적 가치까지 전반적인 흐름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현장 중심 체험을 통해 쌓은 경험이 앞으로 한국 차 문화 발전을 이끌 전문 인재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희 담당교수도
전주시 통장 조직을 이끌 전주시 통장연합회가 새 회장을 맞았다. 전주시는 19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전주시 통장연합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제19대 조화자 회장의 이임과 제20대 김한철 회장의 취임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화자 회장이 이임하고, 풍남동 김한철 통장이 제20대 전주시 통장연합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김한철 신임 회장은 71세로, 현장 중심의 소통과 주민 참여 확대를 통해 통장연합회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통장은 행정과 주민을 잇는 가장 가까운 창구”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시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통장연합회가 시정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든든한 가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임한 조화자 전 회장은 “통장연합회가 행정과 주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올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전주시 통장연합회가 지역사회와 시정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의 큰 주춧돌인 통장연합회가 구심점이 돼 시정 전반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통장연합회는 전주
전주시가 저소득 무주택 가구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에 나선다. 시는 무주택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도 저소득계층 임대보증금 지원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기초생활수급자가 공공임대주택에 신규 입주할 경우, 보증금 마련이 어려워 입주가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이를 통해 저소득계층의 공공임대주택 접근성을 높이고, 주거 불안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또는 전북개발공사가 공급하는 영구·공공·국민임대주택과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에 새로 입주하는 경우다. 다만, 이미 해당 주택에 거주 중인 기입주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주시는 올해 총 5억415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4호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가구는 임대보증금 가운데 계약금을 제외한 금액 범위 내에서 최대 2000만 원까지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계약금은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지원 기간은 2년 단위로
전주시 우범기 전주시장이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과 직접 만나 전주의 미래를 함께 그리는 현장 행보에 나선다. 전주시는 우범기 시장이 오는 22일 평화2동을 시작으로 3월까지 관내 35개 모든 동을 순회하며 ‘2026 연두순방’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순방에서는 2026년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연두순방은 기존의 동별 지정 장소에서 진행되던 강연 중심의 ‘시민과의 대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 소통과 현장 방문에 초점을 맞춰 운영된다. 우 시장은 각 동을 찾아 시민들의 일상 공간과 주요 현안을 직접 살피며 소통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순방 일정은 동별로 자생단체 회원들과의 티타임을 시작으로 사회복지시설 방문, 주요 현장 점검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경로당과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시민들이 체감하는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숙원사업 현장이나 민생경제 관련 현장 등 동별 특성을 반영한 방문도 병행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이러한 방식이 기존처럼 다수 인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화보다 보다 깊이 있는 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다양한 분야의 시민 의견을 현장에서 폭넓게 수
전주시가 발행한 지방채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공공자산 확충에 활용되고 있으며, 채무 비율도 정부 기준 이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19일 최근 제기된 지방채 관련 우려에 대해 “지방채를 단순한 재정 부담이 아닌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재정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주시 지방채 잔액은 6225억 원으로, 채무 비율은 20.1% 수준이다. 이는 정부가 정한 재정주의 기준인 25% 이내로, 전주시는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국세 수입 감소로 보통교부세가 784억 원 줄어드는 등 재정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효 시점 도래와 광역 필수 인프라 구축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었다. 이로 인해 자체 재원만으로는 대규모 필수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발행된 지방채 4012억 원 가운데 57%에 해당하는 2285억 원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공원과 도로 매입에 사용됐다. 나머지 1727억 원은 전주컨벤션센터,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실내체육관 등 전북 권역의 광역
전주시가 지역 대학과 글로벌 영화 장비 기업과 손잡고 세계 무대에서 통용되는 촬영 인재 양성에 나섰다. 전주시는 전주영화종합촬영소와 전주대학교 라이즈(RISE)사업단, ㈜쿠뮤필름스튜디오코리아가 협력해 운영한 ‘ARRI 카메라 공인 인증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교육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ARRI 공인 인증 과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영상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의 현장 인프라와 전주대학교의 교육 역량, 글로벌 촬영 장비 기업의 기술력이 결합된 산학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교육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전주대학교 예술관에서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전주대 영화방송학과 재학생 2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글로벌 촬영 현장에서 표준으로 활용되는 ARRI 카메라의 운용 방식과 촬영 기술을 직접 익혔다. 특히 이번 과정은 ARRI 본사의 공인 인증 체계와 연계해 운영돼,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ARRI 공인 인증’을 취득하게 된다. 이는 향후 영화·영상 제작 현장 진출 시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자격이다.
생필품을 싸게 판다거나 무료 사은품을 내세워 소비자를 끌어들인 뒤 고가의 제품을 판매하는 방문판매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전주시가 시민 피해 예방을 위해 대응에 나섰다. 전주시는 방문판매와 이른바 ‘홍보관’, ‘떴다방’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예방 중심의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방문판매업은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로 운영되고 있다. 일정 요건을 갖춘 사업자가 관할 지자체에 신고만 하면 영업이 가능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전주시는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을 목표로 방문판매 피해 예방 수칙을 시민들에게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무료 체험이나 경품 제공 등 미끼 상품에 대한 주의, 계약 체결 시 계약서 반드시 수령하기, 계약일로부터 14일 이내 청약 철회 가능 여부 확인, 개인정보 요구 시 수집·이용 목적 확인 등이다. 시는 이러한 내용을 각종 홍보 매체를 통해 반복적으로 안내해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계약 전에는 반드시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과 충분히 상의하고, 계약 내용과 청약 철회 기간을 꼼꼼히
새해 농사를 준비하는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우범기 전주시장이 교육 현장을 찾았다. 올해 농업의 방향과 현장의 고민이 오간 자리는 형식적인 행사가 아니라 대화의 시간이었다. 우 시장은 15일 전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2026년 새해영농교육’ 첫날 일정에 참석해 농업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교육은 새해를 맞아 농업인들이 영농 계획을 세우고 최신 기술과 정책 변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로, 2월 2일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작물 관리와 품목별 재배 기술, 달라진 농업정책과 주요 지원 사업이 함께 다뤄진다. 첫날에는 전주의 대표 작목인 복숭아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 과원 관리법이 소개됐고, 앞으로 벼와 콩, 마늘, 배, 양파, 고추, 감자 등 주요 품목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우 시장은 “새해영농교육을 통해 한 해 농사 계획을 세우고 변화한 농업정책과 기술을 익혀 안정적인 농업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후변화와 고령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
책장을 넘기는 경험을 넘어 그림책의 내면으로 걸어 들어가는 전시가 전주에서 열리고 있다. 완산도서관이 그림책 작가 세 명의 시선을 한데 모아 ‘사이의 세계’라는 이름의 기획전을 선보였다. 전시는 지난 8일부터 2월 26일까지 완산도서관 내 전시 공간인 완산마루에서 이어진다. 참여 작가는 다안, 서선정, 서수연으로, 각자의 작품 세계를 담은 그림책 원화 41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우리가 이어지는 순간들’을 부제로 삼아 서로 다른 세계와 감정이 맞닿는 지점을 조명한다. 전시장은 마음, 기억, 꿈이라는 세 개의 축으로 구성됐다. 다안 작가의 ‘마음의 세계’에서는 그림책 ‘나 너희 옆집 살아’의 원화를 통해 감정의 결을 따라가고, 서선정 작가의 ‘기억의 세계’에서는 ‘서랍 정리하는 날’에 담긴 추억의 층위를 만난다. 서수연 작가의 ‘꿈의 세계’는 ‘꿈 속을 헤맬 때’를 통해 상상과 무의식의 풍경을 펼쳐 보인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 ‘사이의 방’도 함께 마련돼 전시의 몰입도를 높인다. 작가와 직접 만나는 자리도 준비돼 있다. 21일에는 다안 작가와의 만남이 열리고, 2월에는 서선정 작가가 참여해 작품과 창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전시에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아온 전주 서부신시가지에 대규모 임시주차장이 들어선다. 방치돼 있던 도심 속 유휴부지를 활용해 시민들의 불편을 덜고, 토지 소유주와 행정이 함께 이익을 나누는 방식이다. 전주시는 효자5동 주민센터 인근 효자동2가 1227-1 일원에 위치한 8천386㎡ 규모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약 340면의 공한지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설계 용역을 거쳐 3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 뒤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서부신시가지는 현재 21곳, 877면의 공영주차장과 다수의 민영주차장이 있지만, 유동 인구와 외부 차량 유입이 늘면서 주차난이 일상화된 지역이다. 전주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기간 방치된 대규모 부지를 찾아 토지주와 수차례 면담을 진행했고, 3년간 부지를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데 합의했다. 운영 기간은 2028년까지다. 주차장에는 바닥 정비와 함께 가로등, CCTV를 설치해 야간 이용과 안전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3년의 협약 기간이 끝나면 토지주와 연장 운영 여부를 다시 논의하게 된다. 공한지주차장 사업은 유휴부지를 가진 토지주가 공익 목적으로 땅을 제공하면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고, 도시는 별도의 토지 매입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