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2029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와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국제 무대에서 적극적인 홍보전에 나섰다. 윤동욱 전주 부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지난 25~31일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현장에서 전주 유치 활동을 펼쳤다. 대표단은 29일 프랑스대사관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재외 한인회 간담회를 통해 국제 협력 방안과 스포츠·문화 홍보 전략을 모색했다. 대회 6일째인 30일에는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과 함께 경기장을 방문, BWF 쿠닝 파타마 리스와드트라쿨 회장 등 주요 관계자에게 전주 유치 제안서를 전달했다. 시는 국제대회 개최 경험과 우수한 체육 인프라, 배드민턴 저변 확대 노력,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 등을 소개하며 전주가 최적의 개최지임을 강조했다. 특히 시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 장동 복합스포츠타운 내 다목적 실내체육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연면적 1만8853㎡,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4942석 관람석과 60대 주차공간을 갖춘 시설은 농구, 배구, 핸드볼, 배드민턴, 체조 등 다양한 종목 국제 경기가 가능하며, 2027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윤동욱 부시장은 “전주는 한옥마을과 세계적
NH전북농협 임직원들이 전주지역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나눔운동에 힘을 보탰다. 전주시와 NH전북농협 지역사회공헌단(단장 박병철), NH농협 전주시지부(지부장 하양진)는 29일 전주시장실에서 ‘전주함께미(米)소(笑)’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박병철 전북농협 노조위원장, 하양진 지부장이 참석했다. NH전북농협 임직원들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500만 원을 전주시에 기탁했다. 기부금은 전주지역 7개 노인복지관을 통해 백미와 누룽지, 식료품 등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주함께미(米)소(笑)’ 프로젝트는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소비쿠폰의 10%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총 1억 원의 후원금을 모아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 1만 명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박병철 전북농협 노조위원장은 “전북농협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북농협의 나눔 실천이 독거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민·관이 힘을 모아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게 지낼 수 있는 환
전주 수병원을 운영하는 이병호 원장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또다시 통 큰 기부에 나섰다. 전주시는 28일 이병호 원장이 전주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기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힘든 지역 청소년과 학생들의 학업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 원장은 2001년 전주 수병원을 개원한 이후 대한정형외과학회 호남지회 회장을 역임하고, 국제의료협력단(PMCI) 소속으로 네팔·예멘·태국·중국 등 해외 오지를 돌며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20여 년간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 인재 육성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지난 2023년 전주인재육성재단 이사장에 취임한 뒤에는 1억 원의 장학기금을 기부하며 전주 교육 발전에도 힘을 보탰다. 이병호 원장은 “인재 양성이 곧 지역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장학기금을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꾸준히 힘써주신 이병호 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전주시도 장학사업 확대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인재육성재단은 글로벌 인재 영어능력 강화 ,지역
전주 관광 홍보영상 ‘전주 랩소디(Jeonju Rhapsody)’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관광 마케팅의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전주시는 지난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PATA(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 골드어워드’ 시상식에서 ‘전주 랩소디’가 마케팅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주 랩소디’는 세계적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의 서정적인 연주에 덕진공원, 한옥마을, 전주향교, 한벽터널 등 전주의 대표 관광지를 담아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표현한 영상이다.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와 협력해 제작된 이 영상은 아시아태평양 관광객들에게 전주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주 랩소디’를 활용해 전주 관광자원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시상식과 연계해 열린 트래블마트 행사에도 참여해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전주의 관광 매력을 소개하고, B2B 상담을 통해 새로운 관광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아울러 PATA 회원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아시아태평양 관광 동향 파악에도 주력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전주의 문화와 관광이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전
전주시가 지역화폐 전주사랑상품권의 할인 혜택을 확대해 시민과 소상공인을 동시에 지원한다.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충전과 결제 시 최대 13%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혜택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를 이어가고,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활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시민이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을 충전하면 3% 충전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결제 시 기존 10% 캐시백 혜택과 합산해 총 13%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인당 월 충전 한도는 50만 원, 연간 200만 원 범위 내에서 가능하며, 3% 충전 인센티브는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된다. 충전은 모바일 전주사랑상품권 앱 또는 전주지역 거점 전북은행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혜택을 통해 시민들의 소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단발성 사업이 아닌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지원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규 사용자는 전주사랑상품권 앱을 내려받아 가입 후 카드 신청이 가능하며, 전주시 내 거점 전북은행에서도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 정책으로 전주사랑상품권이 지역 소비와 소상공인 지원의 실질
프랑스 파리에서 K-푸드의 대명사 ‘비빔밥’의 가치를 조명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비빔밥을 단순한 한식 메뉴가 아닌 문화와 과학, 그리고 세계 식문화의 미래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재조명하는 자리였다. 전주시와 전북대학교 K-푸드연구센터는 현지시간 27일 ‘Global Challenge of Korean Food: Culture & Science of Bibimbap’(한국음식의 글로벌 도전: 비빔밥의 문화와 과학)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세계영양학회(IUNS-ICN 2025) 국제학회 세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세션은 전주시가 지난 2년간 추진해 온 K-푸드 확산과 전주 음식·문화 가치 창출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다. 특히 올해는 비빔밥을 중심으로 한국 식문화의 글로벌 위상을 알리고 향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학술적 토대를 다지는 데 방점이 찍혔다. 세션에는 세계 각국 학자와 학회 관계자 등 220여 명이 참석해 90분간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용순 한양대 교수를 좌장으로 신다연 인하대 교수와 차연수 전북대 석좌교수가 각각 ‘비빔밥의 문화적 가치와 글로벌
전주시가 e스포츠를 매개로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를 마련한다. 단순한 게임 대결을 넘어 건전한 스포츠 문화로 자리 잡은 e스포츠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서다. 시는 전주청소년센터와 함께 오는 9월 13일 오후 1시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제1회 전주시장배 전주E스포츠마스터즈(J.E.M)’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인 e스포츠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포츠 정신과 팀워크를 배우고, 건전한 여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기는 청소년이 참가하는 ‘브롤스타즈(브롤볼)’와 ‘철권8’ 2개 종목, 청소년과 성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롤스타즈(듀오쇼다운)’까지 총 3개 종목으로 열린다.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 300여 명이 토너먼트 예선과 4강, 결승을 거쳐 우승자를 가린다. 각 종목 우승·준우승팀에게는 시상도 진행된다. 본선 경기에는 전문 캐스터가 현장 중계를 맡아 대회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경기장 한편에는 게임 캐릭터 타투 체험, 이벤트 룰렛, 포토존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전주청소년센터는 그동안 e스포츠 방과후 프로그램과 소규모 리그전, 디지털 매너교육 등을 통해
전주시가 생활권에서 텃밭을 가꾸며 도시농업에 입문하고자 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기초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9월 3일까지 교육 신청을 받으며, 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20명 내외이며, 신청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 또는 농업기술센터 누리집(nongup.jeonju.go.kr)을 통해 가능하다. 교육은 9월 12일부터 11월 26일까지 총 10회, 41시간(이론 23시간, 실습 18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전주시 농업기술과 2층 교육장과 도시농업체험농장 ‘도란도란’에서 수업과 실습이 병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도시농업 이해 ,토양·작물 생육 관계 ,텃밭 조성 및 가을작물 식재 ,추비·관수·제초·병해충 관리 ,친환경 살충제 만들기 ,곤충사육 이해 ,화훼관리 및 삽목 ,텃밭 수확물 활용 요리 및 나눔 봉사 등으로 구성돼 초보 시민농부가 생활 속에서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신청자는 서류 제출 후 선착순으로 대상자가 선정되며, 최종 결과는 9월 4일 개별 통보된다. 전주시 농업기술과 관계자는 “도시농업은 먹거리 자급뿐만
전주시에서 시민들이 지속가능한 전주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 ‘전주 G-투어’ 하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의 공간 변화와 사람들의 삶, 지역 공동체 이야기를 시민 눈높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가자들은 도시재생 현장과 지속가능발전 사례를 직접 탐방하며 공간과 사람, 이야기와 파트너십이 어우러진 전주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된다. 하반기 투어는 총 3개 코스로 운영된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 공간의 이야기(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구 성평등전주새활용센터 다시봄책기둥도서관전주시에너지센터) ,관계를 잇는 골목의 이야기(동문헌책도서관하얀양옥집전주한옥마을 골목길한옥마을도서관오목대자만벽화마을) ,마을을 잇는 사람들의 이야기(서학동예술마을도서관남천교전주천둥근숲~다가여행자도서관) 등이다. 참가자들은 전주 원도심 일대를 직접 걸으며 도시재생 시설을 탐방하고, 골목공동체 사례를 체험하며 지역 주민과의 만남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의 의미를 느낄 수 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원주시의회 관계자와 원주시,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 등 10여 명이 G-투어를 체험하며 전
전주시 완산도서관이 오는 9월 14일까지 도서관 완산마루(전시장)에서 그림책 일러스트 전시 ‘피어나는 순간, 날아오르는 상상’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휘녕 작가의 그림책 ‘사과꽃’(김정배 글)과 서정아 작가의 ‘투명나비와 마법의 돌’(니카 차이코프스카야 그림) 속 일러스트 50여 점이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이야기와 자유로운 상상의 세계를 시각적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투명나비와 마법의 돌’ 전시는 주인공 파디야의 모험을 따라가는 체험형 전시로 꾸며졌고, ‘사과꽃’은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제8회 전주독서대전 폐막식 공연작으로도 무대에 오른다. 김휘녕 작가는 전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일러스트 스튜디오 아트소사이어트의 대표로, 전시작 ‘사과꽃’은 한국전쟁 시기에도 희망과 사랑을 잃지 않은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서정아 작가는 사하라 사막을 횡단하는 여정에서 영감을 받아 ‘투명나비와 마법의 돌’을 집필했으며, 환상적인 설정과 감동적인 메시지로 깊은 울림을 준다. 전시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금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완산도서관(063-23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