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5년 제2차 긴급발굴비 지원사업’에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2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매장문화재의 보존과 보호를 위해 국가유산청이 지방자치단체에 긴급발굴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장수군은 천천면 삼고리 고인돌(지석묘)에 대한 발굴조사를 신청해 긴급성과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사업의 필요성과 긴급성을 강조하며 국가유산청 현장 확인과 전문가 선정 심의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삼고리고분군 인근에 위치한 해당 고인돌은 길이 240cm, 너비 185cm, 높이 75cm의 방형 상석(윗돌)을 갖고 있으며, 장축 방향은 남북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작지 사이에 방치돼 훼손 위험이 높아 조기 보존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긴급발굴조사를 통해 장수군 고인돌의 역사적 가치를 명확히 규명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지역의 문화유산 보존에 힘쓰고 역사성이 재조명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수군은 그간 노하리고분군, 호덕리고분군, 삼고리고분군 등에서 긴급발굴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삼고리고분군은 이미 전북 기념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현
장수군은 5일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한 청년농업인들이 처음으로 토마토 10만 주를 정식하고 본격적인 영농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장수군 농군사관학교와 전국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 교육을 수료한 청년들에게 영농 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신식 시설을 갖춘 유리온실 3동, 약 4ha 규모 스마트팜을 3년간 임대해주는 사업이다. 온실 환경제어 시스템, 양액공급 시스템,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 등이 도입돼 있다. 임대형 스마트팜은 고가의 초기 투자비용으로 첨단 농업 진입이 어려웠던 청년농업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입주한 8개 팀 24명의 청년농업인들은 팀별로 약 1,500평 규모 스마트팜을 배정받아 공동 경작하며 영농 창업 초기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정식한 토마토는 장수군 고랭지 기후의 특성을 살린 고품질 품종으로, 9월 이후 출하가 예정돼 경쟁력이 뛰어나고 안정적 수익이 기대된다. 최훈식 군수는 “청년농업인들이 정성껏 키운 토마토는 오는 9~10월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 2차 단지 4ha를 추가 조성해 더 많은 청년농에게 농업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전북특별자치
장수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제3회 장수쿨밸리페스티벌’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장수 방화동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계곡의 품에서 쉬어가는 하루’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맑은 계곡물과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다양한 물놀이 체험, 무대 공연, 먹거리 행사를 마련해 군민은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무더위를 식혔다. 축제 첫날 열린 개막식에는 최훈식 장수군수, 최한주 군의장, 박용근 전북도의원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개막 공연은 장수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사전 무대에 이어 ‘앵두걸스’와 EXID 혜린의 EDM 퍼포먼스로 열기를 더했다. 2일 밤 펼쳐진 ‘쿨밸리 밸리밤’ EDM 공연은 축제의 열기를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이날 무대에 오른 뉴진스님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퍼포먼스로 한여름 밤을 뜨겁게 달궜다. 저녁마다 운영된 ‘청년포차’는 장수 한우와 사과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로 인기를 모았고, 낮 시간 동안 운영된 ‘쿨밸리 워터파크’, ‘워터 챌린지 미션’, ‘맨손 송어잡이’, ‘수중 가족 대항전’ 등 물놀이 체험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임정택 계곡축제추진위원장은 시원한 자연 속에서 많은
장수군이 주최한 ‘2025 쿨밸리 트레일레이스’가 지난 2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트레일러너 695명의 열띤 레이스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장수종합경기장을 출발해 동촌리고분군과 마봉산, 논개활공장, 사두봉 능선 등을 지나 방화동 자연휴양림까지 이어지는 18.8km 단일 코스로 운영됐으며, 제한 시간은 6시간이었다. 참가자들은 장수의 대표적인 자연명소를 가로지르며 여름의 더위를 잊는 청량한 레이스를 펼쳤다. 대회 결과, 남자부문에서는 이형모 선수가 1시간 48분 29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김수용(1시간 50분 34초), 박윤하(1시간 56분 22초) 선수가 뒤를 이었다. 여자부문에서는 김해주 선수가 2시간 10분 53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권보경(2시간 21분 33초), 전아현(2시간 26분 21초) 선수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제3회 장수 쿨밸리 페스티벌’과 연계되어 진행되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참가자들과 방문객들은 방화동 휴양림 계곡물에서 아이싱 체험과 물놀이 프로그램, 야간 밸리밤 공연 등 다양한 여름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축제의 흥을 만끽했다. 행사 운영을 맡은 락앤런 김영록 대표는 장수의
장수군 장수읍이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특별한 하루를 선사한다. 장수읍은 오는 8일 장수읍 누리파크 일원에서 ‘제2회 장수읍 아이조아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공연과 체험, 가족참여형 놀이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는 고고장구와 색소폰 연주로 문을 연 뒤, 기념식을 거쳐 마술쇼, 버블쇼, 풍선아트, 변검 공연 등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무대가 이어진다. 특히 신발던지기, 딱지치기, 물풍선 받기, 룰렛 돌리기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체험 부스 역시 풍성하다. 캐릭터 키링 만들기, 에코백·부채 꾸미기, 수경화초 심기, 페이스페인팅, 호루라기 키링 만들기, 타투 스티커, 캐리커쳐, 소방안전체험(소화기 사용, CPR 교육, 제복 입기) 등 10여 종의 체험활동이 운영된다. 일부 체험은 1,000원의 재료비가 있으며, 캐리커쳐와 소방체험 등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먹거리존에서는 장수 특산물인 사과즙, 오미자즙, 토마토즙 등을 시음할 수 있으며, 옥수수, 아이스크림, 츄러스, 회오리 감자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전북 장수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1일 산서면의 양계 사육농가를 직접 방문해 환풍기와 냉방시설 등 폭염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닭 폐사 등 축산농가 피해가 잇따르자 사전 예방과 긴급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현장을 찾은 최 군수는 기후 변화로 폭염 일수가 점차 늘고 있다”며 “축산농가가 여름철 사양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군에서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수군은 폭염 대응을 위해 3천만원의 군비로 축사 환풍기 30대를 지원했으며, 6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공급 ,가축 사육환경 개선 ,중형관정 지원 ,가축재해보험 농업인 부담금 지원 등 맞춤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군은 마을방송과 문자서비스를 통해 사료 급여 시간 조정, 충분한 음수 공급, 환기·냉방시설 점검 등 실천 중심의 사양관리 요령을 집중 안내 중이다. 전기 사용량 증가로 인한 화재 위험에 대비해 전기설비 점검 등 안전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최 군수는“가축재해보험 가입 확대와 예찰 활동을 통해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경영
장수군이 지역 주민들의 독서 접근성과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이기 위해 장수작은도서관을 새롭게 단장해 재개관했다. 군은 기존 군청 내에 있던 장수작은도서관을 장수읍 신천로 96, LH푸른마을 아파트 단지 1층(연면적 380.42㎡)으로 이전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전한 도서관은 열람석 7석과 함께 11,916권의 도서를 구비해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도서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주말은 휴관한다. 이전 기념으로 도서관 측은 오는 8일까지 ‘회원가입 이벤트’를 열고 있다. 이 기간 새로 가입한 회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도서관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작은도서관의 이전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공간에서 독서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현재 장계면 군립도서관을 제외한 6개 읍·면에 총 6개의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서관별 운영비와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은 물론 운영자 역량 강화 교육과 운영위원회 활동 등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다양한 지원
장수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제3회 장수쿨밸리페스티벌’이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장수 방화동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 ‘계곡의 품에서 쉬어가는 하루’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맑은 계곡물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 속에서 무더위를 잊게 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축제의 서막은 8월 1일 오후 5시, 휴양림 메인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오른다. 지역 예술 동호회의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앵두걸스의 축하무대, EXID 혜린의 EDM 공연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특히 매일 밤 운영되는 청년포차는 장수 한우, 사과 등 지역 농특산물로 만든 퓨전 요리부터 음료, 분식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미식의 즐거움도 더한다. 주간에는 대형 물놀이장 ‘쿨밸리 워터파크’, 물총·물풍선으로 즐기는 ‘워터 챌린지 미션’, 가족 참여형 ‘수중 가족 대항전’, 맨손 송어잡이 및 구이 체험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야간에는 EDM과 물놀이가 결합된 ‘쿨밸리 밸리밤’이 축제의 절정을 이끈다. 특히 8월 2일 저녁, 인기 아티스트 뉴진스님이 무대에 올라 시원한 물과 음악이 어우러진 열정의 밤을 선사한다. 올해는
장수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공공하수도 정비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1월부터 진행 중인 추가 하수관로 준설사업을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갑작스러운 폭우에 따른 하수 역류, 배수 불량 등의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다. 특히 지형이 낮거나 과거 침수 이력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하수관에 쌓인 퇴적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맨홀펌프장 점검 및 정비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군은 이번 정비를 통해 하수도 역류 및 침수 방지는 물론, 하수 악취 저감 효과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장수군은 군민 대상 하수도 이용 문화 개선에도 나섰다. 군청 홈페이지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음식물 찌꺼기·폐기름 하수구 유입 금지, 물티슈, 머리카락, 생리대 등 비분해성 이물질 투척 금지 등 생활 속 실천수칙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안재완 물관리과장은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예고 없이 쏟아지는 집중호우에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정기적인 관리와 대응체계를 강화해 기후 위기 시대에 대비한 하수도 체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
장수군 장계면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중장년 남성의 자가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한 ‘중년남성의 건강한 꿈 활력드림 프로그램’이 지난 7월 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60세 이상 중장년 남성 2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매주 수·금요일, 총 13회에 걸쳐 진행됐다. 평소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중년 남성을 위한 맞춤형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근감소증 예방과 신체활동 증진을 핵심 주제로 다뤘으며, 교육 내용도 실생활에 밀접한 항목들로 채워졌다. 기공 체조를 통한 면역력 강화 및 근력 유지, 혈압·혈당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1:1 맞춤 영양 상담,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실습, 소화기·완강기 등 응급장비 사용법 교육 등이 주요 내용이다. 참여자들은 이론을 넘어 직접 몸을 움직이는 실습 위주의 수업에 큰 만족을 표했고, 실제 생활에 적용 가능한 건강 습관을 익힐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 참가자는 건강관리에 늘 막막함이 있었는데, 규칙적인 운동법과 응급처치 요령까지 배우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점숙 보건사업과장은 앞으로도 중장년 남성들이 더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