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환경부 주관 ‘2025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 사업’에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임실군과 함께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와 민간 충전 사업자가 협력해 전기차 충전 시설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원시는 부지 제공 및 공유재산 심의 등 행정 절차를 맡고, 선정된 민간 사업자는 국비 지원을 받아 충전기 설치와 운영을 담당한다. 남원시는 시청, 체육시설, 공영주차장 등 시민 이용이 많은 생활 거점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급속·완속 충전기 20기 이상을 단계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남원·진안·임실 동부권 충전 인프라 네트워크가 형성돼 지역 간 충전 불편 해소와 함께 대기환경 개선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 편의 증진과 수송 부문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가 지역 청년들의 농업 창업을 돕기 위해 ‘2026년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오는 9월 19일까지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구감소지역 청년들이 스마트팜 분야에 도전할 수 있도록 온실 신축, 에너지 시설, ICT 장비 및 재배시설 등 농업 기반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남원시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35억 원 규모로 11개소에 스마트팜 기반 조성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12억 원을 투입해 4개소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전북 청년창업보육센터 수료(예정)자와 시·군 우수 청년 농업인으로, 개소당 최대 3억 8백만 원이 지원된다. 신청자는 9월 19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서류 심사와 심의회를 거쳐 11월 중 최종 선정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극단적 기후변화 시대에 스마트팜은 연중 균일한 농산물 생산이 가능한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의 핵심”이라며 “다각적인 스마트팜 정책으로 청년 농업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남원시 스마트농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치매 예방과 조기 대응을 위한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 완주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최근 용진읍과 운주면 행정복지센터에서 13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농촌 지역의 현실을 반영해 ‘치매파트너’의 역할과 참여 방법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치매파트너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지지자 역할을 한다. 이날 교육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치매 환자에 대한 배려와 인식 개선이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를 만드는 첫걸음임을 강조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더 이상 일부만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함께 준비하고 대응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주민 중심의 인식 개선 교육을 지속 확대해, 치매 친화도시로서 완주군의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해
완주군이 인공지능(AI) 실무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지역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실습 중심의 피지컬 AI 교육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AI 기술의 지역 확산과 실생활 접목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완주군 교육통합지원센터(센터장 임성희)는 최근 ‘학부모 AI 실무자 되기’를 목표로 한 ‘AI-방송체험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육발전특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생성형 AI’를 넘어선 ‘피지컬 AI’ 콘텐츠 발굴에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특히 AI의 자율성과 학습 능력을 가진 ‘AI 에이전트(Agent)’ 개념을 중심으로 실습 위주의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은 3주간 진행됐으며, 참여 학부모들은 단순한 이론 습득에 그치지 않고, 완주군의 지역 현안을 주제로 AI를 활용한 방송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했다. 자료 수집, 큐시트 및 대본 작성, AI를 방송 게스트로 참여시키는 AI 협업 토론 구성까지 시도하며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실험도 병행됐다. 센터는 이와 같은 실습형 AI 교육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실생활 기반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실증한 사례로 보고, 향후 지역사회에 AI 활용
완주군 구이면이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한 축제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완주군은 지난 2일 구이모악축구장에서 열린 ‘제29회 구이면민의 날’ 행사가 1,3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이면민의 날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완주군과 유관기관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안호영 국회의원, 도·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함께하며 구이면민들과 어울려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행사는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으로 시작해 기념식, 체육행사, 화합한마당 잔치,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문화공연과 민속 체육경기, 체험부스 운영,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어우러질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주민 10명이 군수상, 군의장상, 국회의원상, 면민의상 등을 수상하며 지역 사회를 빛낸 노고를 함께 기렸다. 송재복 구이면민의날 추진위원장은 “면민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낸 오늘의 축제를 통해 구이면의 자긍심과 공동체 정신이 더욱 단단해졌다”며 “행사를 함께 준비하고 참여해주신 모든 주민과
임실군이 문화예술인과 지역 주민의 문화 수준을 높이고, 일상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공간 ‘문예담터’를 준공했다. 군은 지난 1일 심 민 군수를 비롯해 장종민 임실군의회 의장, 박정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장, 류관송 경찰서장, 유효선 임실교육장, 지역 문화예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고 개관을 축하했다. 문예담터는 임실읍 이도리 517-5번지(임실공설운동장 옆)에 총면적 733.45㎡,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군비 12억 원과 지방소멸대응기금 19억 원 등 총 31억 원이 투입됐으며, 교육실과 연습실, 사무공간, 소규모 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이곳은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 거점이자 주민들의 생활 속 문화 참여 허브로 기능할 예정이다. 미술과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 세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주민 작품 전시·공연·동호회 활동 지원 등을 통해 누구나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활용된다. 임실군은 이미 예술 공연지원, 문화예술 교육, 지역 예술인 창작 지원 등 생활 속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임실군이 지난 1일 임실시장 일원에서 제17회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일회용 플라스틱 제로화’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생활화하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임실시장 상인회(회장 김성곤), 시장 상인, 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해 일회용품 사용 자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동참을 촉구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리유저블 장바구니 500개를 배부해 실질적인 실천을 독려하며 홍보 효과를 높였다. 군은 이번 캠페인에서 ‘플라스틱, 일회용품 이제 그만!’이라는 메시지를 집중 홍보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이어가 일상생활뿐 아니라 각종 행사와 축제에서도 다회용기 사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군민 모두가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에 힘을 보태고, 건강한 미래환경을 함께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전주시 아중도서관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친환경 도서관으로 탈바꿈해 오는 9일 시민의 곁으로 돌아온다. 이번 리모델링은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전주시는 2일 “노후화된 아중도서관을 에너지 절감형 건축물로 전환해 이용자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동시에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기 위한 개보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그린리모델링은 단순한 외형 정비를 넘어, 건축물 전반의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는 △건물의 단열 성능 강화 △노후 창호 교체 △폐열 회수 환기장치 설치 △고효율 냉난방기 도입 △옥상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등 다양한 친환경 설비가 적용됐다. 특히 이용률이 높은 1층 로비와 3층 열람실은 별도의 인테리어 개선 공사까지 이뤄져, 시민들은 더욱 안락하고 편리한 공간에서 독서와 학습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아중도서관은 전주시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어린이특화도서관으로, 재개관 이후에는 도서관 본연의 기능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문화·교육 프로그램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임신부와 영유아 가정을 위한 ‘다독다독 책육아 도서배달 서비스’를 비롯해 어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올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으로부터 ‘농업생명자원관리 기관’으로 지정되며, 국내 그린바이오 미생물 산업화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했다. 이번 지정을 통해 기업들은 산업용 미생물을 보다 신뢰성 있게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다양한 바이오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확대될 전망이다. 진흥원은 지난 1일 현판식을 열고 새로운 도약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그동안 진흥원은 ‘순창을 발효미생물 글로벌 종가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미생물 자원의 체계적 수집·보존·관리에 힘써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완공된 유용미생물은행으로 이전하면서 최대 30만 건의 생물소재를 보존할 수 있는 첨단 시설을 확보했다. 현재는 전국에서 수집한 농업·축산·식품 관련 시료로부터 6만 5천여 점의 미생물 자원을 분리·보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특성 평가와 산업적 활용 가능성 검증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진흥원은 국내 발효미생물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환경친화적 그린바이오 기술 분야에서 토종 발효미생물을 활용한 산업화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지정은 이러한 노력을 농촌진흥청이 공식 인정한 결과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생명자원의
2025년 전주에서 세계 최초로 열리는 드론축구월드컵을 앞두고, 지역기업들의 자발적 참여와 응원이 대회의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주시는 2일,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기업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고 밝혔다. 드론축구의 발상지이자 종주도시인 전주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 세계에 스포츠 산업도시로서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역기업들의 참여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 전체가 함께 축제를 만들어가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는다. 전주 제1산업단지의 대표 제조기업인 휴비스 전주공장과 에너지·환경 분야 전문기업 ㈜하이솔은 드론축구월드컵을 응원하는 가로배너와 현수막을 제작해 전주시내 주요 도로와 경기장 주변에 설치하고 있다. 이 응원물은 국내외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환영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동시에, 도시 전체에 축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또한 섬유제품 제조기업 한실어패럴은 자사의 기술력과 디자인 노하우를 살려 드론축구 응원 티셔츠를 제작, 대회 기간 서포터즈와 자원봉사자가 착용할 유니폼으로 제공한다. 이 티셔츠는 경기장 안팎에서 응원 열기를 시각적으로 끌어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