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자활센터 경영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228개 지역자활센터가 참여했으며, 참여자 증감률, 자산형성 지원사업 가입자 유지율, 자활사업단 매출액 증가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완주지역자활센터는 신규 사업 발굴과 참여자 확대, 사업단 매출 증가, 자산형성 지원 가입자 수 증대 및 안정적인 통장 유지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인센티브 1,871만 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2021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우수기관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김진왕 완주지역자활센터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저소득층 자활 지원 사업을 지속해 온 결과가 우수기관 선정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참여자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도 “이번 성과는 센터의 체계적인 사업 추진과 참여자들의 노력이 빚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자활 기회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지역자활센터는 현재 50여 명의 저소득층 참여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아동급식 및 반찬 지원, 공공기관 내 카페 운
완주군이 2025년 공동주택 소방안전 및 방범 교육을 진행하며 주민 안전 강화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 내 화재와 범죄 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법정의무교육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소방안전 교육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자산관리처 차상우 차장이 맡아 실제 화재 사례 분석과 초기 대응법, 소화기 사용법 등 화재 예방의 실질적인 관리 노하우를 전했다. 특히 주방 화재와 전기 누전 등 공동주택에서 자주 발생하는 화재 유형을 중심으로 예방 및 대응 방법을 상세히 안내했다. 방범 교육은 한국경비지도사협회 이진 회장이 강사로 나서 절도, 빈집털이, 스미싱 등 신종 범죄 사례와 대처법을 공유하며, 주민과 관리사무소, 경비원이 협력하는 방범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방범 의식과 CCTV, 출입통제 시스템 등 보안장치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공동주택 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안전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추진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 청년들이 지난 4일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완주군 일자리박람회에 참가해 취업 준비와 진로 탐색에 적극 나섰다. 이날 박람회에는 약 30명의 청년이 참여해 채용관, 컨설팅관, 체험·홍보관 등 다양한 부스를 직접 체험하며 실질적인 구직 정보와 취업 역량을 점검했다. 채용관에서는 기업 인사담당자와 면접 상담이 진행됐으며, 컨설팅관에서는 이력서 작성 및 면접 클리닉, MBTI 성격 및 적성검사 등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됐다. 또한, 체험·홍보관에서는 취업 메이크업, 이미지 캐리커처, 스트레스 진단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고용지원 정책에 관한 안내도 이뤄졌다. 참가한 한 청년은 “직접 기업 관계자와 소통하면서 취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할 수 있었고, 다양한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완주군은 지난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확대해 올해는 총 8개 기수, 120명의 참여를 목표로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4개 기수 46명이 과정을 수료했으며 30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송미경 완주군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박람회가 청년들에게 취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
완주군의회가 완주·전주 행정통합 논의 중단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직접 전달하며, 정부 차원의 조속한 결단을 강하게 요구했다. 3일 이서면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개원 60주년 기념식 현장에서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과 서남용 통합반대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윤 장관을 만나 “주민 동의 없는 통합 논의는 중단돼야 한다”며, 지역사회의 혼란과 행정력 낭비를 막기 위한 중앙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유의식 의장은 “통합 논의가 장기화될수록 지역 주민 간 갈등과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며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으며, 행정안전부의 신속한 결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유 의장은 “이번 통합 논의는 주민이 주체가 아니라 전북도지사와 전주시장의 공약에서 시작된 정치적 사안”이라며 “그 과정에서 완주군민의 생활권과 자치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전달된 건의서에는 △주민 동의 없는 통합 논의 중단 △주민자치 원칙 존중 △불필요한 행정력 소모와 사회적 갈등 종식 요구 등이 담겼다. 서남용 위원장 역시 “통합 논란으로 인해 주민들의 일상이 흔들리는 상황은 더는 용납할 수 없다”며 “완주군의회는 군민의 권리와 삶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
완주군이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세에 대응해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방역활동과 예방수칙 홍보에 나섰다. 군은 최근 보건지소 및 진료소, 경로당 등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감염 취약계층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을 중심으로 감염병 예방물품을 배부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대한 현장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배부된 물품은 ▲KF94 마스크 ▲손소독제 ▲살균소독제 ▲손세정제 등 총 1만 3,400여 개에 달한다. 군은 이들 물품을 고위험 대상자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현장 중심으로 배포하고, 물품 비치 장소에는 예방수칙을 함께 게시해 감염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군 보건당국은 “손 씻기, 주기적인 환기,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일상 속에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병원·요양시설 같은 감염 취약시설 방문 시나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여전히 권고된다. 특히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다중 이용시설 이용이나 밀폐된 실내 행사 참여는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한 진료가 중증으로의 진행을 막는 중요한 열쇠라는 설명이다. 유미숙 완주군 보건관리과장은 “큰 유행은 없
자연이 만든 예술, 수석(壽石)의 정수가 완주군을 수놓았다. ‘제37회 전북특별자치도 수석인 연합회 회원전’이 지난달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완주군청 1층 대회의실에서 전국 수석 애호가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회는 (사)대한민국 수석인 연합회와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사)대한민국 전북특별자치도 수석인 연합회가 주최한 행사로, 연합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무대로 꾸며졌다. 총 200여 점의 다양한 수석 작품이 전시된 이번 회원전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0여 명의 수석인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자신이 오랜 시간 수집하고 애정 어린 손길로 다듬은 작품들을 소개했다. 강, 산, 바람, 시간의 흔적이 깃든 돌 하나하나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수석발전기금 공로패 수여식과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열려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격려하고,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인재 양성 의지를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됐다. 조은기 전북특별자치도 수석인 연합회장은 “이번 회원전은 40년의 역사 속에서 수석문화의 가치를 지켜온 회원들의 노력이 응축된 결과”라며, “자연의 미를 통해 지역 문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완주군 어르신들의 얼굴에 크리스마스의 웃음꽃이 피었다. 생크림 가득한 케이크 위에 직접 장식한 트리와 눈사람, 산타 모양의 초콜릿은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아련한 추억을 꺼내주는 소중한 매개가 됐다. 완주군 구이노인복지센터(센터장 안정현)는 최근 완주지역자활센터 해피트리브레드 체험관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사회적 고립 위험이 큰 어르신 70여 명을 초청해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폭염 속에서 심리적 위축과 우울감을 느끼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계절을 거스른 ‘반전 체험’을 선사하며 정서적 활력을 더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케이크 위에 트리 모양 장식을 얹고, 동그란 눈사람과 빨간 모자의 산타를 만들며 각자의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 추억을 나눴다. 체험관에는 “징글벨~ 징글벨~” 캐럴이 울려 퍼졌고, 고사리같은 손으로 조심스럽게 생크림을 바르는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한 어르신은 “케이크 위에 하얀 생크림이 눈꽃처럼 보여 옛날 고향에서 보던 겨울 풍경이 생각났다”며 “이 케이크를 먹기 아까울 만큼 마음이 설렌다”고 말했다. 안정현 구이노
완주군이 치매 예방과 조기 대응을 위한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 완주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최근 용진읍과 운주면 행정복지센터에서 13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농촌 지역의 현실을 반영해 ‘치매파트너’의 역할과 참여 방법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치매파트너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지지자 역할을 한다. 이날 교육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치매 환자에 대한 배려와 인식 개선이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를 만드는 첫걸음임을 강조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더 이상 일부만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함께 준비하고 대응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주민 중심의 인식 개선 교육을 지속 확대해, 치매 친화도시로서 완주군의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해
완주군이 인공지능(AI) 실무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지역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실습 중심의 피지컬 AI 교육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AI 기술의 지역 확산과 실생활 접목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완주군 교육통합지원센터(센터장 임성희)는 최근 ‘학부모 AI 실무자 되기’를 목표로 한 ‘AI-방송체험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육발전특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생성형 AI’를 넘어선 ‘피지컬 AI’ 콘텐츠 발굴에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특히 AI의 자율성과 학습 능력을 가진 ‘AI 에이전트(Agent)’ 개념을 중심으로 실습 위주의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은 3주간 진행됐으며, 참여 학부모들은 단순한 이론 습득에 그치지 않고, 완주군의 지역 현안을 주제로 AI를 활용한 방송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했다. 자료 수집, 큐시트 및 대본 작성, AI를 방송 게스트로 참여시키는 AI 협업 토론 구성까지 시도하며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실험도 병행됐다. 센터는 이와 같은 실습형 AI 교육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실생활 기반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실증한 사례로 보고, 향후 지역사회에 AI 활용
완주군 구이면이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한 축제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완주군은 지난 2일 구이모악축구장에서 열린 ‘제29회 구이면민의 날’ 행사가 1,3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이면민의 날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완주군과 유관기관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안호영 국회의원, 도·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함께하며 구이면민들과 어울려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행사는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으로 시작해 기념식, 체육행사, 화합한마당 잔치,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문화공연과 민속 체육경기, 체험부스 운영,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어우러질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주민 10명이 군수상, 군의장상, 국회의원상, 면민의상 등을 수상하며 지역 사회를 빛낸 노고를 함께 기렸다. 송재복 구이면민의날 추진위원장은 “면민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낸 오늘의 축제를 통해 구이면의 자긍심과 공동체 정신이 더욱 단단해졌다”며 “행사를 함께 준비하고 참여해주신 모든 주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