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운영하는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이 단순한 기록 보존의 공간을 넘어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기록문화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익산시는 10일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이 시민 기증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하며 기록문화 확산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23일 개관한 기록관은 지역의 소중한 역사와 시민의 삶이 담긴 기록을 전시와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공유하고 있다. 특히 대표 프로그램인 ‘시민도슨트 양성과정’을 비롯해 △가정의 달 기록관 방문주간 △기록과 함께하는 음악회 △기록관 십자말풀이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록의 일상화’를 이끄는 문화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속에 기록관은 전국 각 기관과 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민 기증 중심의 운영 방식이 모범 사례로 평가받으며, 지난달 기준 누적 방문객 1만 명을 돌파했다.방문객들은 “익산에서 지역의 근현대사를 배우고 기록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기록물 보존 정책이 전국 지자체의 본보기가 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익산시는 방문객 1만 명 돌파를 기념해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람객 선착순 100팀에게
익산시가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Dyroum)’ 5% 추가 환급 행사를 12월 말까지 연장하며, 시민들에게 최대 28%의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이번 조치는 지난달 ‘시민화합대축전’을 계기로 형성된 지역 소비 활성화 분위기를 연말까지 이어가기 위한 것이다. 익산시는 이번 환급행사를 위해 국비 약 28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확보된 예산 규모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최대 수준으로,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추가 환급 행사는 지난 9일 종료된 ‘그랜드페스티벌’에 이어 11월 페이백(10~30일), 12월 페이백(1~30일)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다이로움으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5%(최대 3만 원)을 자동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두 달 모두 참여 시 최대 6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다만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결제 순서에 따라 선착순 지급된다. 참여 절차는 간편하다. 다이로움으로 결제하면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환급이 적용되며, 충전금뿐 아니라 시에서 지급하는 정책수당·소비쿠폰 등 모든 결제금액이 대상이다. 결제 내역과 환급 여부는 다이로움 앱의 이용내역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익산시는
익산시는 2025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된 석탄동2, 와리3, 망성화산, 가좌 등 4개 지구 총 1,610필지(62만4,177㎡)의 측량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지구는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지적도상의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 지역으로, 토지 소유자의 재산권 행사와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설명회와 공람 절차를 거쳐 토지 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확보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4개 지구를 사업 대상으로 지정했다. 측량 완료로 익산시는 △경계 조정 협의 △지적확정 예정통지 △경계결정위원회 심의 △경계결정 통지 등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2026년까지 지적공부 정리를 마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를 통해 토지 경계가 명확해지면 분쟁 예방은 물론 토지 활용 가치와 거래 신뢰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재산권 보호와 효율적인 토지 이용을 위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지난 10년간 시민과 함께 이룬 도시의 변화와 성장을 시정백서를 통해 되짚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도약을 다짐했다. 시는 7일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시정백서 시민보고회’를 열고 민선6기부터 현재 민선8기까지의 시정 주요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더 큰 익산, 위대한 시민! 시민과 함께한 10년’을 주제로 제작된 시정백서 출간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시정백서에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추진된 주요 정책과 사업의 흐름, 시민의 일상과 목소리가 함께 담겼다. 단순한 행정 기록을 넘어 회색빛 도시에서 물과 숲이 어우러진 생태도시로 변모한 익산의 여정이 고스란히 기록됐다. 정헌율 시장은 보고회에서 주요 성과를 설명하며 도시 변화의 과정을 되짚고 앞으로의 핵심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민선6기(2016~2018)에는 시정 안정화와 도농 균형의 기틀을 마련했다.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사태, 폐석산 불법 폐기물 문제, 악취 배출 농장 문제 등 환경 문제에 신속 대응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로 전환 기반을 마련했다. 농업 정책 전문성과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농업인 월급제를 시행하며 농촌 지역 발전과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확보에도 힘썼
익산시는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한방 웰니스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8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익산의 웰니스 도시 이미지 강화와 지속 가능한 의료관광 기반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외국인 관광객 20여 명은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의 ‘웰니스 힐링 체험’을 중심으로 한방과 지역 문화를 결합한 복합 체험형 관광에 참여한다. 오전에는 한방문화 소개와 침·뜸·부항 등 전통 한방치료, 양족·온열 테라피, 한방차 만들기 등 체험을 통해 한방학의 원리와 웰니스의 가치를 직접 경험한다. 오후에는 춘포마을과 문화예술의 거리 탐방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춘포마을의 역사와 춘포역 문화유산을 살펴보고, 근대문화역사관·보글하우스 등 익산의 주요 문화자원을 체험하며 관광 경험을 확장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진행된 ‘금마저 익산 백제마을 한방투어’의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당시 한방 힐링 체험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일본 여행사로부터 후속 방문 문의가 이어졌다. 익산시 관계자는 “K-한방 웰니스 의료관광 프로그램의 목표는 익산의 글로벌 웰니스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원광대학교 한방병원과 지역 웰니스 관광지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속
익산시 황등면에서 어린이집과 지역 주민이 함께한 나눔의 손길이 전달됐다. 7일 황등원광어린이집(원장 정영미)은 황등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바자회 수익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0월 31일 어린이집에서 열린 ‘황등시민을 위한 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바자회 현장에는 저렴한 가격의 판매 부스와 다양한 체험 부스, 먹거리 코너가 운영됐다.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130여 명이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정영미 원장은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한 뜻깊은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미례 황등면장은 “지역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등원광어린이집은 원불교 재단법인 소속으로 현재 18명의 원아가 재원 중이다. 어린이집은 1:1 감정 프로그램, 오감 표현, 숲체험, 세시풍속놀이 등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부모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더펜뉴스
익산시는 자동차세 및 과태료를 상습적으로 체납한 차량을 대상으로 강력한 단속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합동으로 체납 차량 단속에 나섰다. 이번 단속에는 총 20명의 인력과 6대의 단속 차량이 투입돼 전방위적 점검을 진행했다. 단속 과정에서 시는 체납차량 자동 인식 시스템과 휴대용 단말기를 활용해 현장에서 즉시 체납액을 징수하고, 납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즉시 번호판을 영치했다. 고액·상습 체납자와 불법 명의 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 처분 절차가 진행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납세는 국민의 기본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체납 차량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강력한 징수 활동을 통해 공정한 세정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단속은 고속도로를 주로 이용하는 체납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돼 시민 안전과 공정한 교통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연장 전시 기간에도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끌며 가을 대표 축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익산시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진행된 국화축제 연장 전시에 총 3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공식 축제 기간 76만여 명이 다녀간 뒤,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가을 정취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백제문화의 화려함을 재현한 백제금종 한지등, 높이 8m 대형 봉황 조형물, 천사의 계단 빛조형물 등 다양한 전시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신흥공원 보행교 개통으로 축제장이 중앙체육공원에서 신흥공원까지 확장되면서 규모와 품격이 한층 높아졌다. 신흥공원은 수변을 따라 조성된 물길정원, 야간 산책로, 유아숲 체험원 등 자연 친화적 체험 공간과 휴식 공간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다. 연장 전시가 종료됨에 따라 중앙체육공원, 미륵사지, 익산역 등 주요 전시 구간에 배치된 화분국화 3만여 점은 읍면동을 통해 시민 이용 공간에 식재용으로 분양됐다. 일부는 화훼농가와 농업기술센터에서 회수하여 내년도 국화 재배용 모본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올해 국화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의 관
익산시가 현장 중심의 악취 민원 처리로 시민이 체감하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올해 하절기(5~10월) 동안 ‘24시간 악취상황실’을 운영하며 총 1,576건의 민원을 처리했다고 7일 밝혔다. 악취상황실에는 전문인력 4명이 투입돼 평일뿐 아니라 주말과 공휴일에도 24시간 악취를 감시했다. 이 기간 야간 51건을 포함해 총 115건의 시료포집이 이뤄졌으며,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7개 사업장에는 조업정지와 개선명령을 통해 시설 개선과 악취 저감을 유도했다. 민원 유형별로는 축산악취가 1,206건(77%), 산업단지 악취 252건(16%), 기타 118건(7%)으로 집계됐다. 상황실 근무자들은 민원 접수 시 악취 역추적 시스템을 활용해 발원지를 신속히 파악하고 즉시 현장 출동해 조치했다. 특히 축산악취의 경우 주요 축사 및 가축 분뇨 재활용시설을 중심으로 감시반이 상시 순찰하며 발생 시 즉시 저감 조치를 시행했다. 산업단지 지역은 야간 조업장 점검과 악취측정차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병행하며 지역별 맞춤형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악취 저감 행정에 대한 시민 신뢰도 향상과 선제적 대응 기반도 강화했다. 공동주택 입주민 대상 ‘찾아가는
‘2025 익산 농업기계박람회’가 7일 막을 내리며 농업의 미래를 제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첨단 농기자재 전시와 현장 시연, 세미나, 체험 행사 등을 통해 농업인과 관련 기업이 함께 교류하며 미래 농업의 청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박람회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익산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개최됐다. 티와이엠(TYM), 엘에스트랙터 등 지역 기업을 포함해 전국 200여 개 농기계 관련 기업이 참여했으며, 약 1만8,000㎡ 규모의 전시장에는 자율주행 트랙터, 농업로봇, 스마트팜 기자재 등 400여 종의 첨단 장비가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실제 농작업을 시연하는 ‘농기계 연시장’이 운영돼 관람객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농업기계 검정기준 설명회, 시설원예 수출 활성화 세미나, 농업인 체험 프로그램,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되며 박람회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시는 행사 운영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교통·주차 관리, 환경 정비에 힘쓰고, 익산 관광 홍보관과 우수 농특산물 판매관을 함께 운영해 지역 특산품과 관광자원을 알리는 데도 주력했다. 익산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농업의 현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