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오는 10월 열릴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분주한 준비에 나섰다. 시는 10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 연출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축제의 전반적인 방향성과 주요 콘텐츠를 공유하며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번 축제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전북특별자치도 대표 관광지인 벽골제를 중심으로 김제시 전역에서 개최된다. 슬로건 ‘축제의 빛, 지평선을 밝히다’에 걸맞게 새로운 공간 구성과 가족 친화형 프로그램으로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온 가족 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벽골제 신정문 새빛 광장은 조명과 LED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화려한 야간 경관으로 축제장 입구부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이 공간은 단순한 출입구를 넘어 포토존과 소통의 장으로 재탄생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더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전통 놀이 체험, 농경문화와 첨단 기술이 융합된 교육적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준비되어 세대 간 소통과 즐거움을 함께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축제가 추석 연휴와 맞물려 있어 풍성한 명절 분위기 속에서 모두가
전북 장수군 장수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구중)가 전국 250여 개 지역자활센터 중 최초로 국제표준 ISO 45001 인증을 획득하며, 자활 참여 주민의 산업안전보건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센터는 지난 1일,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산업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ISO 45001 인증을 공식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조직 내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예방·관리할 수 있는 국제적인 안전보건 시스템이다. 특히 자활센터는 다양한 사업단과 참여 인력이 활동하는 현장 중심 조직으로,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체계적 관리가 필수적인 만큼 이번 인증은 더욱 뜻깊다는 평가다. 장수지역자활센터는 인증을 위해 전반적인 운영 시스템을 점검하고, 각 자활사업단의 작업환경을 분석해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안전 매뉴얼을 새롭게 마련했다. 또한 전 직원과 참여 주민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과 응급상황 대응훈련도 강화해 실질적인 현장 안전 역량을 향상시켰다. 김구중 센터장은 “이번 ISO 45001 인증은 단순한 절차를 넘어, 참여 주민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안전한 자활환경을 지속
고창군 무장면 시거마을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총 21억원(국비 15억원 포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9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거마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대규모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생활·안전 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정비 ▲마을경관 정비 ▲복지·돌봄 중심의 휴먼케어 프로그램 및 주민역량강화 사업 등이다. 무장읍성 인근에 위치한 시거마을은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무장의 중심지로, ‘시거’라는 이름도 옛 장이 열리기 전 상점이 길가에 줄지어 있었다는 데서 유래됐다. 하지만 현재는 전체 주택의 절반 이상이 슬레이트 지붕 등으로 낡아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의 주거 안전성을 높이고, 고령화된 농촌 지역에 필요한 복지와 생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살기 좋은 농촌마을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시거마을은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소중한 공간”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농촌공동체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앞
고창군이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인 ‘고창농악’의 전승과 활성화를 위한 전수관 숙소동 ‘고운채’를 개관하며, 전국 풍물패와 전수생들이 찾는 농악 성지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성송면 고창농악전수관에서 열린 ‘고운채’ 개관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고창농악보존회원, 전수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이번에 완공된 ‘고운채’는 총 2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면적 507.85㎡,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숙소는 6인실 12실, 100여 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식당, 세탁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전국 각지에서 찾는 전수생들의 체류형 교육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고운채’는 ‘고창다운 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고창농악을 배우기 위해 찾은 이들이 단순한 방문자가 아닌 ‘고창의 사람’으로 머무르며 고창농악을 향유하는 주체가 되길 바란다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특히 고창농악은 영무장(영광·무장·장성) 농악의 정통 계보를 잇는 대표적 전통 농악으로, 고깔소고춤, 잡색놀이등 고유의 장단과 풍물로 전국 풍물 애호가들 사이에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숙소동
고창군이 기존 터미널 철거와 신축을 위한 ‘터미널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을 본격화하며 7일부터 임시 공용터미널 운영에 들어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날 오후 임시터미널 현장을 방문해 주민과 운전기사들의 불편 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사업의 조속한 완성을 약속했다. 임시터미널은 고창읍 하나로마트 뒤 목화예식장 옆에 위치해 있으며, 기존 터미널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500m) 떨어져 있다. 이날 새벽 0시 10분, 인천공항행 첫 버스를 시작으로 관내 모든 버스의 승·하차가 이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군은 한 달 전부터 현수막 게시, 마을 이장 안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주민에게 이전 사실을 알리며 혼선을 최소화했다. 임시터미널에는 매표소와 화장실, 쾌적한 대합실이 마련돼 있으며, 여름철 무더위 해소를 위해 에어컨과 양심냉장고도 설치돼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기존 터미널은 이달 중 철거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며, 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먼지와 소음을 줄이기 위해 가림막 설치 등 안전 대책도 함께 추진된다. 앞서 공개된 신축 터미널 조감도에 따르면, 1층은 버스 승강장과 대합실, 2층은 판매시설 및 식당, 3층은 청년문화공간과 기업 회의
군산시가 실감미디어를 통해 고군산군도의 관광 콘텐츠를 재조명하는 ‘섬에서 계절학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대학교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한국섬진흥원이 공동 기획하고, 군산시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가 협력한 교육형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로, 국내 6개 대학에서 온 110여 명(학생 80명, 교수·전문가 30명)의 참여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난 6월 30일부터 4박 5일간 선유도·무녀도·장자도 등 고군산군도 일대에서 가상현실(VR), 메타버스 등 실감미디어를 활용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현장 중심 교육에 몰입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 발표회는 7월 4일 (구)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에서 개최, 학생들이 팀별로 개발한 총 15개의 콘텐츠가 VR·메타버스 등 5개 분야에 걸쳐 공개됐다. 현장 참석자들의 투표를 통해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되며 쇼케이스의 열기를 더했다. 한 참가 학생은 “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실감미디어로 표현하는 경험은 매우 특별했고,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움과 잠재력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산시는 이번 교육에서 제작된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해 연말까지 (구)조
김제시가 신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거점이 될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본격화한다. 김제시는 지난 4일,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계획이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최종 승인 및 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는 2024년 5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이후 주민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는 김제시 상동동 일원에 총 89만5천㎡ 규모로 조성되며, 2028년까지 총 2,26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유치 업종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식료품 ▲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 12개 제조업 분야로, 김제시의 산업 다변화와 제조업 기반 강화를 이끌 핵심 산업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단 내 토지이용계획은 ▲산업시설용지 54만7,120㎡ ▲주거시설용지 3만4,394㎡ ▲지원시설용지 1만4,375㎡ ▲상업시설용지 1만187㎡ ▲공공시설용지 27만6,196㎡로 구성된다. 특히, 산업단지 내 주거시설은 2024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지역활력타운 시암’(단독주택 18세대, 타운하우스 80세대)과 공동주택 300세대가
전북 고창군(군수 심덕섭)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지난 2일부터 관내 주요 거점 8곳에 ‘양심냉장고’를 설치·운영하며 군민들의 건강 보호에 나섰다. ‘양심냉장고’는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시기에 누구나 자유롭게 시원한 생수를 1인 1병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공 냉장고로, 특히 야외 활동자와 보행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폭염 피해 최소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에 설치된 양심냉장고는 ▲신재효 판소리공원 앞, ▲고창부안 축협 앞, ▲고창연합정형신경외과 앞, ▲석정웰파크병원 앞, ▲고창전통시장 고객편의시설, ▲고창군청 앞, ▲고창읍성 스테이션, ▲고창임시터미널 등 총 8곳이다. 고창군은 지난해에도 6곳에서 ‘양심냉장고 생수지원 사업’을 펼쳐 약 4만2900병의 생수를 제공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양심냉장고는 1대당 하루 약 240병(500ml 기준)의 생수가 비치되며,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3시에 생수가 채워져 항상 충분한 수량을 유지한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용 접근성과 주민 통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앞으로도 추가 설치를 검토해 폭염 대응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양심냉장고’ 외에도 ▲그늘막 40개소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특장차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미래 Special 차CAR세대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27일 전북테크노파크에서 2025년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프로젝트 2차 기업지원 선정 평가를 실시하고, 이달 1일 최종 8개 기업의 10개 과제를 선정해 총 1억 9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경영·기술컨설팅, 과제기획지원,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특장차 인증지원(성능시험 및 최초·계속검사), 제조현장 공정개선 등 총 6개 분야에서 다양한 과제가 접수됐다. 평가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북지역산업진흥원, 켐틱종합기술원, 군산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 등 5개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과제의 사업 적정성과 지원 타당성을 중점 심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하는 대규모 협업사업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지역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연계해 총 64억 3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중 14억 3천만 원은 기업 맞춤형 기술 및 경영 지원에 활용된다. 김제시는 특히 주력 산업인 특장차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혁신과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함으
무주군이 마라톤 명소로 다시 한번 주목받는다. 오는 7월 5일, 무주읍 소이나루공원 일원에서 ‘2025 전국마라톤협회 무료 초청 훈련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마라톤협회가 자체 예산으로 주최·주관하고, 무주군과 무주군체육회가 후원하는 민관 협력 행사로, 약 6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여해 4km·8km·12km 3개 구간에서 마라톤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소이나루공원 입구를 출발해 금강 숲길 입구까지 왕복하는 코스를 달리며, 무주의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수준 높은 훈련에 나선다. 전국마라톤협회 관계자는 “무주의 남대천과 금강변을 따라 조성된 코스는 자연 경관이 뛰어나 대회지로 최적”이라며 “특히 지난 5월 열린 ‘무주 반딧불 전국 마라톤대회’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번 훈련 개최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열린 ‘2025 무주 반딧불 하프 마라톤대회’(5월 25일)에는 무려 4,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당시 유튜브 생중계에서는 참가자들의 호평이 이어졌고, 코스의 아름다움과 편의시설, 안전관리, 주민들의 응원 열기 등이 큰 주목을 받았다. 무주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