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2025년 어린이날 대축제를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 가운데, 어린이 바둑 체험 및 바둑대회를 특별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이번 바둑 체험 및 대회는 5월 3일, 완주군 가족문화교육원 가족홀에서 주)아시아(대표 오인섭)의 협조로 진행되며, 바둑에 관심 있는 어린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바둑 체험 부스에서는 바둑 기사의 지도 아래 바둑의 기초를 익히고, 바둑판 위에서 전략과 사고력을 키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지는 바둑 대회에서는 실력을 겨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바둑대회는 이창호사랑회가 주관해 더욱 의미 있고 전문성 있는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바둑은 두뇌 발달뿐만 아니라 인내심과 집중력을 기르는 데 매우 유익한 활동”이라며 “이번 체험과 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바둑을 접하고, 또래 친구들과의 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완주군 어린이날 대축제 현장에는 바둑 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문화활동이 함께 마련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하루가 될 예정이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익산예술의전당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클래식부터 뮤지컬, 연극까지 다채로운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28일 익산예술의전당에 따르면 △디즈니 인 콘서트 △타카치 콰르텟 with 박혜상 △뮤지컬 청춘연가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5월 3일은 매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디즈니 인 콘서트'가 '비욘드 더 매직(Beyond the Magic)'이라는 제목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인다. 디즈니 인 콘서트는 대형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애니메이션과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 4인의 생생한 공연, 그리고 디토 오케스트라의 완벽한 하모니가 어우러진 디즈니 공식 라이선스 공연이다. 오랜 기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온 △인어공주 △라이온 킹 △알라딘 △미녀와 야수부터 △코코 △모아나 △겨울왕국 등 디즈니·픽사 대표 작품의 주제곡이 이어지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5월 17일 오후 4시에는 세계 최고의 현악사중주단 '타카치 콰르텟'이 창단 50주년을 기념해 소프라노 박혜상과 함께 익산예술의전당을 찾는다. 타카치 콰르텟은 영국 그라모폰지가 선정한 '우리 시대 위대한 5개의 현악사중주단'과 BBC 뮤직 매거진의 '지난 100년간 가장 위대한 10
군산시가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이 선정한 ‘여행하기 좋은 도시(뜨는 도시)’· ‘2025년 기대되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군산은 이동통신 데이터, 내비게이션 검색 건수, 소셜미디어 언급량 등에서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로운 독서 문화인 ‘텍스트힙(Text Hip)’에 맞물려 MZ세대가 사랑하는 책의 도시이자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텍스트힙(Text Hip)’은 독서를 단순한 정보 습득이나 학습을 넘어, ‘멋지고 개성 있는’ 문화로 소비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군산북페어’는 문화도시 군산시 도시재생과와 군산시립도서관, 지역 서점이 협력하여 만들어낸 지역 특화 콘텐츠이다. 2024년 처음 열린 ‘군산북페어’는 단 이틀 동안 6,600여 명의 방문자를 기록하며 지역의 문화적 저력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군산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군산이 단순한 근대 역사 관광지를 넘어 책과 문화를 결합한 특별한 감성 여행지로서의 가능성도 열어준 문화 이벤트이기도 하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의 북페어 HOT 연관어 1위로 ‘군산’이 기록되며 소셜미디어 플랫폼 언급량이 무려 1,400%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역사관에서 조선왕조 개국을 도운 공신들이 건립한 한벽당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벽옥한류(碧玉寒流) 한벽당(寒碧堂) 특별전’을 오는 29일부터 7월 20일까지 개최한다. 한벽당은 조선왕조의 개국을 도운 공신(功臣)인 월당(月塘) 최담(崔霮)이 태종(太宗) 4년(1404)에 건립한 별장(別莊)으로 승암산(儈岩山) 기슭인 발산(鉢山)을 깎아서 터를 만들고 세운 누각이다. 특별전에서는 ‘완산지’와 최담 유허비(崔震遺墟碑)의 비문을 통해 한벽당의 조성 배경과 쓰임을 이해하고, 최남선의 ‘심춘순례’, ‘풍패집록’ 등에 남겨진 한벽당의 모습을 소개했다. 또 한벽당과 요월대 현판, 한벽당 중수기, ‘심매경’ 암각화 이미지 등을 통해 전주 시인묵객들의 사랑을 받은 한벽당의 문화적 가치를 찾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특별전 연계 체험프로그램으로 ‘창암 이삼만 이야기와 함께 하는 부채 만들기’가 진행된다. 특별전은 전주한옥마을역사관 휴무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임청진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장은 “이번 ‘벽옥한류(碧玉寒流) 한벽당(寒碧堂) 특별전’을 통해 전주팔경의 하나인 한벽당을 무대
평소 출입이 통제되는 전주시 팔복동 철길이 새하얀 이팝나무꽃 개화기를 맞춰 전면 개방되는 가운데, 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이곳을 오가는 전주시내버스의 운행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전주시는 오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팔복예술공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2025 전주 이팝나무 축제’ 기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시내버스를 집중 운행하고,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봄철 흩날리는 새하얀 이팝나무를 즐기기 위해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로 인한 교통혼잡을 줄이고,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대중교통 중심의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시는 축제장을 경유하는 15개 시내버스 노선을 중심으로 총 70대의 버스를 하루 637회 운행,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축제장을 경유하는 전주시내버스 노선은 △101번 △103-1번 △103-2번 △337번 △383번 △385번 △401번 △402번 △403번 △420번 △644번 △684번 △1001번 △1002번 등으로, 팔복예술공장과 기지제교, 전북대학교 공과대학, 팔복동 행정복지센터 등 축제 인근 정류장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생생한 문학으로 되살린 이광재 작가가 제15회 동학농민혁명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읍시는 지난 16일 동학농민혁명정신 선양위원회를 열고 동학농민혁명 대상을 수상할 주인공으로 이광재 작가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5일부터 4월 4일까지 전국 시군구·동학 관련 단체를 통해 후보자를 추천받아 개인 8명, 단체 3곳의 서류를 접수했다. 동학농민혁명 관련 연구자, 유족회, 관련 단체, 시의회, 언론인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접수된 후보자들의 공적과 증빙자료를 엄격히 심사했다. 그 결과 동학농민혁명을 문학적으로 재조명하고 세대를 아우르며 혁명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탁월한 업적을 세운 이광재 작가를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 이광재 작가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동학농민혁명 교과서 집필위원과 동학농민혁명 기념재단 자문위원, 동학농민혁명 웹툰 공모전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동학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써왔다. 또한 동학 관련 문학 분야에서도 큰 두각을 나타냈다. 1989년 문예지 녹두꽃2에 단편소설 ‘아버지와 딸’을 발표했고, 1991년 같은 제목의 창작집을 발간했다. 이후에도 ‘사랑하면 할수록’, ‘태풍의 눈’,
고창군은 ‘제22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자매도시인 서울 관악구·성북구·송파구·마포구, 부산 동래구, 경북 상주시 대표단이 방문했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방문은 군의 공식 초청에 따른 축제 행사 교류와 함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공식자매도시 환담회에서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한 군 간부 공무원과 자매도시 대표단이 만나 고창의 문화와 역사를 공유하며, 향후 교류 사업 활성화에 대한 상호 의지를 확인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대표단은 고창청보리밭축제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만끽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높이 평가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바쁜 와중에도 우리 군의 대표 축제인 고창 청보리밭 축제에 참석해 주신 자매도시 대표단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고창의 맛과 멋을 느끼고, 자매도시 간의 문화적, 경제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고창군의 대표 축제로, 올해는 ‘K-콘텐츠’를 주제로 오는 5월 11일까지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에서 열린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한국 음악계의 산증인인 신귀복 작곡가의 아름다운 선율이 봄날 익산을 물들인다. 익산예술의전당은 신귀복 가곡 음악회 '가곡의 별'을 오는 4월 27일 오후 3시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신귀복 작곡가는 가곡의 대중화와 한국 음악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국민 가곡 '얼굴'을 비롯해 지금까지 가곡, 동요, 독주곡 등 총 700여 곡을 작곡했다. 또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과 한국서정가곡작곡가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음악계 발전을 이끌었으며 △한국아동음악상 본상(1990년) △대한민국동요대상(2000년) △세일 한국가곡상(2016년) △큰바위얼굴상(2018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공연에는 JTBC '팬텀싱어' 출연으로 인기를 얻은 크로스오버 그룹 '레떼아모르'가 출연한다. 깊이 있는 음색의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팔색조의 음악을 선보이는 크로스오버 가수 박현수, 감미로운 목소리의 뮤지컬 배우 김성식이 신귀복 작곡가의 명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탁월한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유럽의 권위 있는 콩쿠르에서 다수 입상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소프라노 김제니가 깊이 있는 공연을 선사한다. 공연의 수준을 한층 높일 30인조 와이팸오케스트라가 라이
전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제인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손님맞이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시는 오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펼쳐지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관객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당장 시는 영화제 기간 중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사동 영화의거리 등 전주시 일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행사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집중 안전 점검 △불법주정차 단속 △영화의 거리 정비 △청소대책 △불법광고물 정비 등 안전·교통·청소·미관 등 각 분야별 집중점검에 임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전북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조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안전한 영화제가 되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지난달 ‘당신의 봄을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라는 문구와 함께 선발된 전주국제영화제의 자원활동가(지프지기) 420여 명도 관객의 영화 관람과 행사의 원활한 진행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자원활동가들은 각자의 장점과 기량을 고려해 △한국영화팀 △해외영화팀 △홍보미디어팀 △전주프로젝트팀 △
전주시가 전통한지의 명맥을 이어갈 후계자를 지원해 한지장인으로 키우기로 했다. 시와 (재)전주문화재단은 전통한지 제조기술을 계승하고 한지문화를 보존하는데 뜻을 함께할 전통한지 후계자 양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전통한지 후계자 양성을 위한 전통한지 장인대학 교육생 과정은 올해를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3년 과정으로 진행되며, 지원자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전통한지 장인 교육은 한지 전문가와 전주 한지장 등에 의해 이론과 실기 등으로 이뤄지며, 시와 (재)전주문화재단은 교육 세부 내용을 입문·기초·심화과정으로 세분화해 각 단계별로 수준에 맞는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생으로 선정된 지원자들은 교육훈련 기간 △전주시 생활임금 수준의 교육훈련비 △각 과정별 통과자들에게 지급되는 장려 수당 △국내·외 한지 관련 대학·기관·기업 탐방 기회 등을 제공받게 된다. 이와 관련 시와 전주문화재단은 오는 5월 28일 오후 4시까지 전통한지 장인대학 지원자를 공개 모집한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합격자를 선정하고, 교육생들은 6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전통한지 장인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 후계자 모집 예정 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