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무더위 속에서 시민들의 일상을 묵묵히 지켜내는 택배노동자들을 직접 찾아가 안전과 건강을 챙기며 응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시는 22일 오전 CJ대한통운 전주지점에서 폭염 속에서도 쉬지 않고 일하는 택배노동자 약 2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지원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시의 민생경제회복 사업인 ‘함께 장터 프로젝트’와 연계해, 실질적인 현장 지원과 노동자 사기 진작에 중점을 뒀다. 행사에서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물·그늘·휴식’을 강조하며, 시원한 생수와 커피, 쿨토시 등 보호 용품이 제공됐다. 특히 택배 물량이 많은 화요일 오전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했다. ‘함께 장터 프로젝트’는 기업과 단체의 기부금을 통해 지역 소상인에게 선결제한 음료를 이동노동자에게 제공하는 사업으로, 노동자 복지와 지역경제 상생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현재까지 1100명의 노동자가 지원을 받았으며, 이번 캠페인 역시 이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됐다. 전주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기 살리기 행정’으로 노동자의 일상에 실질적 힘을 불어넣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8월 12일 롯데택배 완산센터에서도 여름철 폭염 대응 캠페인
전주시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투명한 사업 추진을 유도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주시는 22일,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과 관련한 기초 정보부터 실무적 내용까지 폭넓게 다루는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오는 9월 2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3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안전한 경제활동 지원을 목표로 매년 추진돼 왔으며, 올해는 전주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에서 매회 오후 7시부터 2시간씩 진행된다. 교육은 정비사업에 처음 참여하거나 관심 있는 일반 시민과 조합원을 위한 ‘입문 과정’과, 조합 임원 및 운영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 과정’으로 나눠 운영된다. 입문 과정에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 제도 △조합 운영의 기본 개념 △감정평가 및 관리처분계획 등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전문 과정에서는 △조합 회계 및 예산 △정보공개 실무 △분쟁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실무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정비사업과 유사한 방식으로 추진되는 지역주택조합사업과의 차이점, 관련 분쟁 사례에 대한 설명도 포함돼 있어 혼선을
전북 전주시 우아동의 왜망실마을이 고령자와 청소년이 다수 거주하는 취약지역에서 안전한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전주시는 22일, 올 상반기 총 1억4천만 원을 투입해 추진한 ‘왜망실마을 취약구역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된 것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왜망실마을은 주민의 약 60%가 60세 이상 고령자와 20세 미만 청소년으로 구성돼 있어 생활안전사고 예방이 절실했던 지역이다. 노후주택이 밀집한 이 마을은 그동안 불량한 도로 포장, 노후 가로등, 추락 위험 구간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에 시는 마을 안길 일원의 낡고 파손된 도로를 새롭게 포장해 보행과 차량 통행의 안전성을 높였고, 기존의 노후 삼파장 가로등을 LED 가로등으로 전면 교체했다. 또한 구거(배수로) 인근에는 울타리를 설치해 추락 위험을 줄이는 등 물리적 안전시설도 함께 확충했다. 범죄 예방을 위한 조치도 병행됐다. 전주시는 덕진경찰서와 협력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마을 내 범죄 사각지대가 우려되는 구간에 방범용 CCTV를 추가로 설치했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국장은 “도시로 인구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가 전국의 대학생들과 함께 몽골 현지에서 글로벌 봉사활동에 나선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21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14박 15일 일정으로 ‘48기 월드프렌즈 청년 단기봉사단’ 30명을 몽골에 파견해 교육, 환경개선,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봉사활동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주최하고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했으며,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27명과 인솔자 3명이 함께한다. 청년봉사단은 몽골 울란바토르 제10번 학교에서 초·중·고등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한국문화와 보건위생 등 다양한 교육봉사를 진행한다. 또 현지 국립공원과 마을에서의 플로깅 활동을 통해 지역 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아울러 현지 학생 및 주민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문화교류축제를 통해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한·몽 대학생 토론회, 홈비지팅(가정방문), 가자마다대학교와의 교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국제교류 활동에도 참여한다. 이 밖에도 국제 NGO 방문과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2013년부터 몽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매년 하계·동계 두
전주자연생태관이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다채로운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자연생태관은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가족 단위 시민과 한옥마을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신기한 곤충 탐구 특별전’과 ‘오감만족 파충류 생생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8월 31일까지 이어지는 곤충 특별전시에서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흰점박이꽃무지, 갈색거저리 성충 등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곤충들을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다. 8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오감만족 파충류 생생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육지거북과 나란히 걸어보기, 크레스티드게코 핸들링 체험 등 파충류와 직접 교감하는 시간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공존을 배울 수 있다. 이외에도 생태관 2층 전주 숲속 놀이터에서는 전주 지역 토종 동물을 알아보고, 동물 친구 되어 보기, 생태계 교란종 잡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전주시 환경위생과 조미영 과장은 “이번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관광객들이 다양한 곤충과 파충류를 직접 체험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생태도시 전주의 매력을 한껏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름방학 프로그램
전주에서 생산된 고품질 전주복숭아를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와 명품전주복숭아축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24일 풍남문 광장에서 ‘제27회 명품전주복숭아 직거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주복숭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주시 농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기존 개최지였던 전주종합경기장 철거에 따라 장소를 풍남문 광장으로 변경해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장택백봉, 마도카, 대옥계 등 당도와 향이 뛰어난 주력 품종의 전주복숭아를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3㎏ 상자 단위로 구입할 수 있다. 당일 행사에서는 복숭아 판매 부스와 시식 부스가 함께 운영돼 전주복숭아의 맛과 품질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판매 부스는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준비된 물량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다만, 올해는 주변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복숭아 품평회 및 수상작 전시 등 부대행사는 열리지 않는다. 강세권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상재해로 수확량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고, 명품 전주복숭아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직거래 행사를 마련했다”며 “시민 여러분
우범기 전주시장이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출근길 통합 캠페인에 직접 나섰다. 우 시장은 21일 이른 아침 송천역 사거리에서 열린 ‘완주-전주 통합 출근길 캠페인’에 참여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전주시 통장협의회와 새마을회 회원 등 민간단체도 함께해 통합 염원을 담은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오가는 시민들과 소통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함께가자, 완주·전주 올림픽 개최도시로!’, ‘함께가자, 완주·전주 광역거점도시로’ 등의 문구를 통해 완주와 전주가 하나의 생활권임을 알리고, 제도적 통합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우 시장은 “완주와 전주는 이미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는 하나의 공동체”라며 “더 크고 강한 광역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제도적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 시장은 지난 18일 완주군 소양면에서 추진 중인 ‘공덕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는 등 통합을 위한 완주군민과의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완주 전통시장 장보기, 기업인 및 민간단체와의 간담회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출근길 캠페인은 지난 17일부
우범기 전주시장이 완주·전주 상생발전을 위해 완주군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우 시장은 18일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2차)’으로 추진 중인 공덕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인 완주군 소양면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인근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잦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주시 금상동과 완주군 소양면 경계 지역의 재해위험을 예방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침수 방지 대책, 배수시설 보강, 공사로 인한 생활 불편 등 현실적인 문제를 공유하며 적극적인 해결을 요청했다. 정비사업 대상인 공덕세천은 전주시와 완주군을 가로지르는 2.5km 구간으로, 상습 침수 피해를 겪어온 지역이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해 제방 정비 2.24km, 배수로 정비 0.6km, 교량 12개소 재가설 등을 통해 근본적인 재해 위험 해소와 지역 배수 체계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덕세천 정비는 2022년부터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완주군이 공동으로 추진 중이며, 2023년에는 국비 125억 원을 확보해 상생협력의 모범
전주시가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정책에 발맞춰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21일부터 지급한다. 전주시와 전주시의회가 긴밀히 협력해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히 편성한 결과다. 전주시는 18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오는 21일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소비쿠폰은 시민의 소비 여력을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책으로,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지급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차등 지급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첫 주(7월 21~26일)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가 적용된다.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소득 하위 90% 시민에게 일괄 지급된다. 지급 금액은 1인당 최소 18만 원에서 최대 53만 원이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지급 방식은 지역사랑상품권(카드·모바일) 또는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전주시는 원활한 신청을 위해 전담 TF팀을 운영하고, 전산장비와 기간제 인력을 보강했다. 또한 평화2동 주민센터에서 현장 시연회를 열고 신청 절차 전반을 시연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34개 동 주민센터의 인력과 장비도 전수 점검
관광거점도시 전주시가 수도권 여행객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내 대표 관광박람회에서 전주관광 홍보전에 나섰다. 전주시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리는 ‘제10회 대한민국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전주의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국내외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는 대표 행사로 꼽힌다. 시는 전주관광 홍보 영상을 부스 내 상영하고, ‘비짓전주’ SNS 팔로워 참여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의 관심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B2B 상담회를 통해 수도권 여행사들과 전주 관광상품 개발 및 판매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 6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최우수 홍보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홍보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전주의 문화와 미식, 한옥 등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박람회에 적극 참여해 전주의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