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여름철 폭염에 맞서 농촌 현장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 21일 백산면 전석마을에서 ‘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전국에서 전개 중인 농업안전문화 확산 운동의 일환으로,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김제시는 특히 “안전한 농촌일터, 우리 함께 실천해요”를 주제로, 농업인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고 안전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폭염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 작업 자제, ▲나홀로 작업 금지, ▲‘물·그늘·휴식’ 3대 온열질환 예방 수칙 등 생활 속 실천 가능한 안전수칙을 집중 안내했다. 또한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을 막기 위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쿨토시, 얼음물 등 쿨링용품을 보급하고, 안전 행동요령을 담은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강기수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건 농업인의 생명과 건강”이라며 “작업현장에서 안전 수칙을 꾸준히 실천해 사고 없는 농촌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향후 농번기와 기상이변에 따른 농작업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무더위 속에서도 김제의 한 켠에서는 마음의 온도를 높이는 작지만 따뜻한 만남이 이어졌다. 김제시는 22일 전북 완주 경천애인마을에서 ‘2025년 중증정신장애인 재활프로그램 하계 야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야유회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문화탐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중증정신장애인 18명과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물놀이와 미니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회적 기술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이날 야유회는 장기적인 재활 과정에 있는 정신장애인들이 사회적 편견에서 벗어나 타인과의 관계 맺기를 연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일상에 한 걸음 더 다가서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한여름의 자연 속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하며, 공동체 안에서의 소속감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야유회에 참여한 한 회원은 “더운 날씨에 많이 지쳐 있었는데, 물놀이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고 좋은 사람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영섭 김제시 치매재활과장은 “정신장애인들도
김제시가 오는 24일 제712회 지평선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장르 융합 예술가로 주목받는 노엘라 바이올리니스트를 초청해 예술과 감정, 삶의 변화를 주제로 한 렉처 콘서트를 연다. 이번 강연은 ‘예술, 나를 변화시키는 힘’을 주제로 90분간 진행되며, 노엘라 강사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배우, 영화감독, 칼럼니스트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인물로, 강연과 공연을 결합한 형식의 렉처 콘서트를 국내에 도입한 선구자다. 그는 예술을 통해 감정을 위로하고 삶의 방향을 재정립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자신의 경험과 연주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강연 중에는 직접 바이올린 연주도 함께 선보여 관객이 예술을 ‘듣고 느끼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노엘라 강사는 음악과 미술을 아우른 예술 에세이 『영혼의 이중주』를 집필했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프로젝트 ‘원 빅토리(One Victory)’ 캠페인을 총괄 기획하는 등 예술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해온 바 있다. 강연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김제시 경로당 IPTV를 통한 실시간 송출도 함께 이뤄진다. 강연 영상은 이후 김제시 사이버학습센터를 통해 다
부안군은 지난 18일 부안예술회관에서 2025년 ‘천년의 솜씨’ 쌀 생산단지 지원사업과 관련해 계약재배 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천년의 솜씨’ 계약재배 농가와 4개 RPC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사업 설명, 재배 관리 교육,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첫 순서로 2025년 지원사업에서 달라진 내용과 인센티브·패널티 등 농가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을 상세히 안내했다. 이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재배 관리법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부안사무소의 GAP 인증 필수 이수 과정이 이어졌다. 이번 교육은 쌀 소비 감소라는 현실을 직시하며, 농가와 RPC의 엄격한 품질 관리가 위기 극복의 핵심임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최고 품질 쌀 생산과 브랜드 관리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2025년 ‘천년의 솜씨’ 지원사업은 1,100ha 규모에 약 12억 원의 군비 예산이 투입돼 생산장려금, 단백질 함량 인센티브, 종자 및 포장재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단백질 검사 인센티브를 강화해 ‘천년의 솜씨’를 대한민국 대표 쌀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데 주력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행정과 농가, R
김제시 광활면 진흥마을이 어르신과 주민이 함께 웃는 ‘효(孝) 공동체’로 거듭난다. 광활면 행정복지센터는 진흥마을회(대표 안병헌)가 ‘2025년 어르신 섬김 으뜸마을 인증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 21일부터 ‘함께 웃는 효마을 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화 사회 속 어르신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내 효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마을 단위 공동체 프로젝트다. 특히 주민 간 유대를 강화하고 세대 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따뜻한 마을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은 크게 신체 건강과 정서 치유, 공동체 화합의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먼저, 전문 강사가 주 2회 진행하는 건강체조 프로그램이 10회기에 걸쳐 운영되며, 어르신들의 활력 증진과 일상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힐링 화분 만들기와 아로마 테라피, 실용 가방 만들기 등 손쉬운 체험활동이 마련돼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여가활동의 즐거움을 더한다. 오는 11월에는 ‘추억의 효잔치’도 열린다. 이날 행사는 마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르신들과 식사를 나누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장수사진 촬영 등 의미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
김제시가 석면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줄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슬레이트 철거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총 412건의 철거 신청을 받아 이 가운데 156건에 대해 철거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은 석면이 포함된 노후 건축물의 지붕을 철거하거나 개량해 시민 건강을 지키고,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국가보조사업이다. 김제시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간 총 4,700동의 슬레이트 건축물을 정비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도 시는 1월부터 접수를 시작해 행정절차와 업체 선정을 거쳐 4월부터 본격적인 철거에 착수했다. 단기간 내 150건 이상 철거를 완료하면서 시민들의 체감도도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지붕개량사업의 경우 현재 예산이 모두 소진돼 종료됐지만, 주택 및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에 대해서는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추가 접수를 받고 있다. 신청은 오는 10월까지 가능하며, 김제시청 자원순환과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슬레이트 철거를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이며, 주택 슬레이트는 최대 700만 원까지, 비주택은 슬레이트 면적 200㎡ 이하일 경우 철거 비용 전액을
전북 김제시가 마을 안길 확포장 사업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어온 순동 전원마을 주민들에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김제시는 22일 “순동 전원마을 도로 확포장 2차분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김제시 순동1길 707-13번지에서 796-13번지까지 235m 구간의 기존 폭 약 4m 도로를 6m 정도로 넓히는 것으로, 해당 구간 토지 보상과 실시설계를 마치고 지난 2일 착공에 들어갔다. 앞서 시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행정절차를 진행해 1차분 공사를 발주, 지난 4월 14일 마무리했다. 이어 부족한 예산을 2회 추경을 통해 확보한 뒤 2차 공사를 시작했으며, 오는 2025년 추석 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순동 전원마을에는 현재 136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주민들은 좁은 도로로 인해 차량 교행이 어렵고 보행에도 불편을 겪는 등 오랜 기간 생활상의 불편을 호소해왔다. 특히 응급상황이나 대형차량 진입 시 제약이 크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번 도로 확포장으로 교통 환경이 대폭 개선되면 마을 정주 여건도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교통 편의성 향상이 새로운 주민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김제시가 내부 청렴도 제고를 위한 조직적 대응에 나섰다. 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청렴정책추진단 제2차 회의’를 열고,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1국·소 1청렴 시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청렴정책추진단은 정성주 시장을 단장으로, 부시장과 국·소장, 실과소장이 참여하는 김제시 청렴정책의 핵심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국·소별 청렴 시책의 진행 경과와 현장 실행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제시는 부서별로 자율적으로 설정한 청렴 시책을 통해 조직 내부의 부패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보고된 주요 시책으로는 △사회단체 및 건설현장과 연계한 ‘청렴 릴레이 캠페인’, △직원 청렴 의지를 공유하는 ‘ONE 클린 김제 챌린지’, △청렴 메시지를 적어 나무에 거는 ‘청렴 다짐 Tree’, △동료 간 감시·격려 역할을 수행하는 ‘청렴 마니토’, △농업보조사업 정보의 사전공개 강화 등이 포함됐다. 또한 김제시는 청렴 시책이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이행 점검과 우수사례 공유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취약 분야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김제시가 적극행정을 이끄는 우수공무원을 시민의 손으로 직접 선발한다. 김제시는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을 위한 온라인 시민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민의 눈높이에서 행정 우수사례를 평가함으로써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공직문화 조성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투표는 시민과 시청 각 부서의 추천을 받아 접수된 총 11건(개인 9건, 팀 2건) 중 실무심사를 거쳐 선정된 개인 6건, 팀 1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시민들은 행정안전부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민투표 결과는 전체 평가의 30%를 차지하며, 나머지 70%는 김제시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특별승진·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포상휴가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시는 이번 시민 참여 방식이 행정의 수동성과 관행을 깨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명호 김제시 기획감사실장은 “적극행정은 공무원의 의지뿐만 아니라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함께 어우러져야 가능한 일”이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선택이 김제시 행정을 더욱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제시는 2
김제시 황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따뜻한 나눔에 나섰다. 황산면 행정복지센터는 21일, 황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존식)가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 출산가정 7가구에 상품권과 물티슈 2박스씩을 지원하는 특화사업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 출산 가정의 초기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출산을 축하하며, 따뜻한 인사와 함께 물품을 전달했다. 이존식 민간위원장은 “출산의 기쁨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도 겪는 가정이 많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마음을 보태고자 이번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복지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신수미 황산면장도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부담이 아닌 축복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지역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행정과 민간이 협력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정월대보름 민속음식 나눔, 어린이날 선물 지원, 중복 맞이 보양식 전달, 추석맞이 맞춤형 물품 지원 등 다양한 특화 복지사업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