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고령자친화기업 ‘메디컬건강면원협동조합’(대표 김대권)이 완주산 우리밀을 활용한 국수 제품의 생산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번 국수는 고령층 인력이 생산 공정에 직접 참여해 지역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보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고령자친화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한층 높이고 있다. 봉동읍 삼봉로 963에 위치한 ‘국수가락’ 매장에서는 시니어들이 만든 국수를 조리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수익금은 전액 고령자 인건비와 노인복지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제품은 상추·양배추 발효 추출물을 활용해 식감과 풍미를 살렸으며, 누구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조합 관계자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한 국수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권 대표이사는 “완주산 우리밀은 건강하고 안전한 식재료로, 지역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로운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로 시니어 일자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특별자치도 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유기용)이 18일 완주군청에서 여성청소년을 위한 위생용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유기용 아동보호전문기관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아동양육시설인 선덕보육원과 그룹홈에 거주 중인 여성청소년들을 위한 375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이 전달됐다. 유기용 관장은 “이번 지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기본권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유희태 군수는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삶을 위한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완주군도 세심한 돌봄으로 아동과 청소년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소방서(서장 이주상)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편성한 시민수상구조대가 익수사고에 대비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하고, 19일부터 본격적인 현장 활동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물놀이 사고 중 가장 치명적인 익수사고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대원들은 물에서 구조한 익수자에게 신속히 기도를 확보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통해 생명을 구하는 훈련에 집중했다. 시민수상구조대는 교육을 마친 뒤 완주군의 대표적인 물놀이 명소인 고산천을 포함한 관내 주요 하천과 계곡 등 사고 위험지역에 배치돼, 물놀이 안전수칙 계도와 사고 예방 활동을 수행한다. 위급 상황 발생 시에는 즉시 구조와 응급처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익수자는 몇 분 안에 뇌 손상이 올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훈련을 마친 시민수상구조대가 현장에서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소방서는 구조대 운영 외에도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 캠페인, 위험지역 순찰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
완주군이 종량제봉투 지정판매소 운영자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온라인 주문과 직배송 서비스를 본격 도입했다.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은 17일, 종량제봉투를 직접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구매해왔던 기존 방식을 개선해, 지난 7월 1일부터 온라인 주문과 직접 배송 시스템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제 마트나 편의점 등 종량제봉투 판매소 운영자들은 전용 사이트(cleanbag.wjss.or.kr)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PC로 간편하게 주문하면, 지정된 요일에 원하는 장소까지 봉투가 배달된다. 이에 따라 무거운 봉투를 직접 운반해야 했던 불편이 크게 해소됐다. 삼례읍에서 편의점을 운영 중인 한 점주는 “과거에는 정해진 날짜에 센터를 찾아가 봉투를 구매하고 차에 실어 나르는 일이 번거로웠다”며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주문만 하면 배달돼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공단은 지역별 배송 요일도 지정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판매소가 밀집한 삼례읍과 봉동읍은 주 2회(월·수) 배송을 실시해 주문 수요에 원활히 대응하고 있다. 온라인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판매소를 위해서는 공단 직원이 직접 방문해 주문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직배송 서비스 도입 이후 판매소 신규 등록도 늘고 있다.
완주군청소년센터 ‘고래’가 청소년 자치활동의 전국적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완주군은 17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관계자와 청소년자치배움터 길잡이교사, 청소년지도사 등으로 구성된 탐방단 15명이 ‘고래’를 방문해 청소년 활동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청소년 주도 참여와 자치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고래’의 철학과 실천 방식을 살펴보고, 타 지역 청소년 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이뤄졌다. 탐방단은 센터 공간을 둘러보고, 운영 소개 프레젠테이션과 활동 영상을 시청했다.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고래’의 대표 운영방식인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방문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두 번째 방문임에도 불구하고 더욱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고래’의 철학과 시스템을 지역에 도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고래는 청소년이 진정한 주인공이 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중심의 활동을 더욱 확대해, 다른 지역에서도 배우고 찾아오는 모범 공간으로
완주군 소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오희홍·소미례)가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자원 발굴을 위한 캠페인과 팥빙수 나눔 행사를 최근 소양 교육문화지원센터 앞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지역 내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주민 참여를 통해 지역복지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과 함께 진행된 팥빙수 나눔 행사에서는 완주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인근 초·중학교 학생들, 어르신 등 지역주민 500여 명에게 시원한 팥빙수를 제공하며 무더위를 잠시나마 식히는 시간을 가졌다. 오희홍 공동위원장은 “계속되는 무더위로 외부활동이 어려워진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자원 발굴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소병오·설선호)가 타 지역 협의체와의 교류를 통해 맞춤형 복지모델 확산에 나섰다. 지난 15일, 부안군 부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동일·김정) 위원 15명이 용진읍을 방문해 지역복지 특화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상호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류회에서는 노인, 장애인, 아동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복지사업 사례가 소개되며,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인 복지 모델과 운영 노하우가 공유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용진읍에서 아동·청소년을 위해 운영 중인 전용활동공간 ‘그래(yes)센터’를 방문해, 청소년 중심의 공간 조성과 프로그램 운영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부안읍 협의체 관계자는 “용진읍의 선도적인 복지사업들을 접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복지 발전을 위한 협력과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선호 용진읍장은 “먼 길을 찾아와주신 부안읍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교류가 각 지역 복지현장의 좋은 자극과 실천적 영감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지속 가능한 복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조했다. 더펜뉴스 장
완주군마을통합마케팅지원단이 고산면 화정마을과 관덕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촌사회서비스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며, 고령층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화정마을은 4회차까지 모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관덕마을은 지난 15일 3회차를 진행, 마지막 회차만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사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과소화 마을에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교육과 체험을 결합한 실생활 밀착형 구성으로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4차시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노인 인권, 건강, 범죄 예방 등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1회차에서는 ‘노인인권교육’과 ‘심리아트체험’을 통해 권리 인식 향상과 심리적 안정을 지원했고, 2회차는 ‘치매예방교육’과 ‘심리아트체험’으로 인지건강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3회차는 ‘성폭력 예방교육’과 ‘제과제빵 체험’이 병행돼 성인지 감수성과 취미 기술을 함께 익힐 수 있도록 했다. 4회차에서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과 ‘아로마 오일체험’을 통해 경제
완주군 이서면에서 자녀의 첫돌을 기념한 익명의 나눔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주고 있다. 이서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최근 이서면에 거주하는 한 젊은 부부가 백미 10kg 5포를 들고 조용히 센터를 찾아 기탁 의사를 밝혔다. 이유를 묻는 직원의 질문에 이들은 수줍게 “아이가 첫돌을 맞았다”며, “기쁨을 나누고 싶다”는 짧고 따뜻한 말만 남긴 채 이름을 밝히지 않고 자리를 떴다. 기부된 쌀은 지역 내 취약계층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부부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나눔은 조용하지만 큰 감동을 남겼다. 이서면 맞춤형복지팀 관계자는 “익명을 고수한 채 나눔을 실천하신 부부의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도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는 작지만 깊은 배려와 사랑이 깃든 지역사회 선행 사례로, 나눔의 본질을 다시금 되새기게 하고 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청소년센터 ‘고래’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환경 감수성과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심어주는 특별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덴마크를 배우다’라는 주제로, 덴마크 교사자유대학(Teacher’s Free School) 3학년에 재학 중이며 현재 완주 고산고등학교에서 인턴으로 활동 중인 시오반 주디스 컬레튼(Siobhan Judith Culleton, 한국명 소원) 씨를 특별 강사로 초빙해 진행됐다. 시오반 강사는 덴마크의 대표적인 친환경 도시정책인 ‘코펜힐(CopenHill)’을 비롯해, 자전거 중심의 교통문화, 재생에너지 활용, 생태건축,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생활 방식 등 다양한 지속가능성 실천 사례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단순히 외국 사례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직접 실천 가능한 친환경 활동을 기획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높은 몰입과 호응을 보였다. 참여 학생 중 한 명은 “덴마크가 왜 환경 선진국인지 알게 됐고, 나도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보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기완 완주군 아동친화과장은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