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계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고독사 예방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소외계층을 초청해 ‘행복 나들이’를 진 행했다. 협의체는 3일 소외계층 10여 명과 위원 10여 명이 1:1 매칭을 이루어 장수읍 장애인복지관을 방문, VR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함께 식사를 나누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외출 기회가 적었던 참가자들은 간만의 바깥 활동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즐기며 우울감을 해소하고 활력을 되찾는 기회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짧지만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진영순 민간위원장은 “이번 나들이가 대상자들에게 삶의 활력과 정서적 위로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호 공공위원장도 “앞으로도 1:1 매칭을 통해 소외된 이웃의 안부와 건강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계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문화체험, 건강관리,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해 고립감을 해소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 분위기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이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농산물 무료 잔류농약 검사 지원에 나섰다. 장수군은 3일 농업기술센터에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LC-MS/MS)와 기체 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GC-MS/MS) 등 첨단 분석 장비 5대를 갖추고,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농산물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농가의 검사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군은 이번 지원을 통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고시한 463종의 성분에 대한 정밀 분석을 실시하며, 특히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대응해 출하 전 잔류농약 분석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등록 농약은 기준치 준수를, 그 외 농약은 0.01ppm 이하로 엄격히 관리한다. 또한 장수군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농약 안전 사용 교육과 부적합 농산물 현장 컨설팅을 제공해 농가 맞춤형 안전성 확보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검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산물이나 토양 시료 1kg을 채취해 기술보급과 또는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제출하면 되며, 분석 결과는 7일 이내 SMS와 우편으로 통보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무료 검사 지원이 농가 경영비 절감과 소비
익산시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통해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예방에 나섰다. 어린이 임신부 고령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연령별 맞춤 접종 일정이 순차 진행된다. 이번 접종은 면역력이 약한 대상자별로 시기와 장소가 다르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독감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 어린이 중 2회 접종 대상자는 9월 22일부터,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9월 29일부터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노인 독감 접종은 75세 이상이 10월 15일, 70~74세는 10월20일,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순차 시행된다. 또한 14세 이상 64세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심한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 취약계층은 10월 24일부터 익산 내 40개 보건기관에서 접종받는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소자(6개월 이상~64세 이하)를 대상으로 10월 15일부터 지정 의료기관에서 시행된다.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동시 접종이 가능하며 2026년 4월 30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장수군이 금강 상류 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마한 취락지를 발굴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장수군은 2일 계남면 화양리 10-1번지 일원에서 진행된 천천–장수IC 연결도로 공사 사전 조사에서 원삼국시대 마한 취락으로 추정되는 주거지 63기와 지상건물지 10기, 수혈 3기 등 대규모 유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장수군과 전라문화유산연구원(조사단장 김미란)이 매장유산 시굴 9,814㎡, 발굴 5,780㎡에 걸쳐 진행한 결과다. 발굴된 유적에서는 점토식 부뚜막, 장타원형 수혈, 주구토기, 회색 경질토기, 소량의 철기류와 곡옥거푸집 등이 출토됐다. 특히 집선문·승석문이 새겨진 토기의 다량 발견으로 이 취락의 운영 시기는 4~5세기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굴이 전북 동부지역 마한계 주거지 연구의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장수군이 고대 교통과 생산의 핵심 거점지였음을 입증한다고 평가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성과는 장수군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역사문화권 특별법 5관왕의 위상에 걸맞게 지역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임신 준비부터 출산 양육까지 전 생애 주기에 걸친 촘촘한 맞춤형 지원으로 출산 친화 환경을 조성하며 출산율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시는 건강관리비 산후회복 육아용품 지원 등 ‘임신 출산 양육 패키지’를 도내 최대 수준으로 운영하며 저출생 문제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익산시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전년 0.70명 대비 8.5% 증가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 4.1% 전북 평균 3.8%를 웃도는 수치로 익산형 정책 효과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시는 출산율 반등을 지방소멸 극복 핵심 지표로 보고 체감도 높은 정책을 확대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출산 친화 도시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익산시는 산모 건강과 신생아 돌봄에 중점을 둔 맞춤형 정책도 운영한다.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 지원사업’은 2010년부터 도내 최초로 시행 중인 시 자체 사업으로 임신 1회당 4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785명이 혜택을 받는다. ‘산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출산 1년 이내 산모가 지정 요양 기관 치료 시 최대 20만 원을 지원하며 2019년부터 2024년까지 3,897명이 지원받았다.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확대사업’은 건강관리사를 출산가정에 파견해
한국자유총연맹 부안군지회(회장 황현대) 산하 어머니포순이 봉사단이 지역 내 취약계층 70세대에 돼지고기 주물럭 밑반찬을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진행됐으며, 20여 명의 봉사단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손수 밑반찬을 만들고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늦여름,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겠다는 마음이 모였다. 한 봉사단원은 “올여름 유난히 더웠지만,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을 나눌 수 있어서 오히려 마음은 시원하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꾸준히 봉사하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황현대 회장은 “회원들의 따뜻한 나눔과 헌신이야말로 지역공동체를 지탱하는 힘”이라며 “취임 1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 크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 부안군지회는 이번 밑반찬 나눔 외에도 ▲폭염 속 생수 릴레이 나눔 봉사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환경 정화 및 방역 활동 ▲생필품 나눔 ▲통일 안보 강연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어머니포순이 봉사단의 이웃사랑 행보는 소외 없는
권익현 부안군수가 정부를 직접 찾아 새만금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부안군의 역할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산업용지 전환 및 정부 차원의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부안군에 따르면, 권 군수는 지난 2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면담하고, 서남권 해상풍력과 연계한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조성사업을 건의하며 부안이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권 군수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새만금 개발 과정에서 부안은 상대적으로 소외돼왔다”며, 부안군민 약 4만8000명 중 1만6000명이 서명에 참여한 ‘농생명 용지 7공구 산업용지 지정 촉구 범군민 서명부’를 직접 총리에게 전달했다. 그는 “이번 서명부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부안군민의 간절한 염원과 결집된 의지”라며 “이제는 정부가 그에 응답해야 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특히 권 군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전북특별자치도 광역 공약인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조성’과 관련해, “그 실현의 첫 단추는 농생명 용지 7공구의 산업용지 전환”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지역이 부안에 위치하고 있어, 재생에너지 인프라와의 연계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도 함께 부각시켰다. 그는 이어 “부안은 이미 해상풍력 등 재생에
부안군이 개학기를 맞아 청소년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유해환경 집중 점검에 나섰다. 군은 지난 2일 학교 주변과 부안읍 일대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보호를 위한 합동 점검 및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부안군청 교육청소년과·관광과·문화예술과, 부안경찰서, 부안교육지원청, 부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총 20여 명의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점검 대상은 청소년들의 출입이 잦은 문구점, 편의점, 게임방, 일반음식점 등으로, 청소년 보호법 위반 사항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청소년 유해물건(담배, 술 등) 판매 여부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 운영 준수 여부 △19세 미만 청소년 대상 술·담배 판매금지 표시 부착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등하굣길의 불건전 광고물도 함께 점검해 청소년 정서에 해를 끼칠 수 있는 환경을 사전에 차단했다. 부안군은 이번 단속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오는 26일까지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실시해 유해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모두의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유
부안군립도서관이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군민 누구나 책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구성으로, 책의 즐거움을 생활 속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도서관은 먼저 지난 2일부터 오는 10월 1일까지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매주 화·수요일마다 ‘도서관에서 놀자! 재미있는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그림책을 읽고 놀이와 창작 활동으로 내용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아이들이 도서관을 친숙하게 느끼고 상상력과 창의성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오는 30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실버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어르신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그림책 읽기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인지 강화 활동을 결합해, 고령층이 책과 함께 정서적 안정과 활기찬 노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도서관은 이 밖에도 독서의 달을 맞아 도서 대출 권수를 기존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하고, 연체 도서 반납 시 연체일수에 관계없이 즉시 대출이 가능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도서관 이용
완주군이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세에 대응해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방역활동과 예방수칙 홍보에 나섰다. 군은 최근 보건지소 및 진료소, 경로당 등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감염 취약계층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을 중심으로 감염병 예방물품을 배부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대한 현장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배부된 물품은 ▲KF94 마스크 ▲손소독제 ▲살균소독제 ▲손세정제 등 총 1만 3,400여 개에 달한다. 군은 이들 물품을 고위험 대상자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현장 중심으로 배포하고, 물품 비치 장소에는 예방수칙을 함께 게시해 감염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군 보건당국은 “손 씻기, 주기적인 환기,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일상 속에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병원·요양시설 같은 감염 취약시설 방문 시나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여전히 권고된다. 특히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다중 이용시설 이용이나 밀폐된 실내 행사 참여는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한 진료가 중증으로의 진행을 막는 중요한 열쇠라는 설명이다. 유미숙 완주군 보건관리과장은 “큰 유행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