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미래형 축산업 전환을 위한 핵심 거점 조성에 나섰다. 유전자 기술을 기반으로 한 종축 연구시설이 들어서면서 지역 축산업의 구조 고도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장수군은 20일 계남면 신전리 일원에서 ‘한국유전자종축센터’ 조성 사업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축산 유전자원의 체계적 관리와 품질 개량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사업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최훈식 장수군수와 최한주 군의회의장,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송규봉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북본부장 등 주요 인사와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출발을 함께했다. 사업을 맡은 ㈜이티바이오텍은 오는 7월까지 총 20억 원을 투입해 종모우센터와 연구시설, 우사 등을 포함한 연구개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축산 유전자원의 정밀 관리와 개량을 추진하고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저탄소형 종모우 생산 기술 개발과 교육 지원도 병행된다. 장수군은 이를 기반으로 지역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 축산 모델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고품질 한우 생산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
전북 남원시가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축제 현장 판매자를 공개 모집한다. 춘향제와 연계한 대규모 장터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남원시는 ‘2026 남원시 농특산품 축제’에 참여할 부스 운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96회 춘향제 기간에 맞춰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월궁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한자리에 모아 방문객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와 업체에는 제품 홍보와 판매 기회를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남원 지역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 농식품 가공업체 등이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신선 농산물이나 가공식품을 취급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특산물이나 차별화된 상품을 보유한 참가자를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신청서를 작성해 3월 27일까지 남원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과에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품목 적합성, 상품 경쟁력, 위생 관리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진다. 선정된 업체에는 축제 기간 동안 판매 부스가 제공되며,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홍보하고 판
사찰음식의 대가 선재스님이 전북 남원을 찾아 춘향제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전통 식문화의 깊이를 담은 프로그램이 축제의 새로운 볼거리로 주목된다. 남원시에 따르면 선재스님은 지난 18일 제96회 춘향제 핵심 프로그램인 ‘사찰음식 특별 강연 및 전시’ 준비를 위해 남원을 방문해 행사 전반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5월 축제 기간 진행될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사전 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 선재스님은 행사 장소인 예루원 내 ‘몽춘원’을 둘러보며 공간 구성과 관람객 동선을 꼼꼼히 확인했다. 현장의 분위기와 전시 연출 방식까지 직접 살피며 세부 기획을 구체화했다. 특히 스님은 과거 APEC 정상회의 만찬에서 남원 목기를 활용해 사찰음식을 선보였던 경험을 언급하며 남원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남원의 전통 자산과 사찰음식이 어우러진 조화를 통해 한국적 미학을 다시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4일 진행된다. 전시는 ‘비움, 자연, 느림, 계절’을 주제로 구성되며 남원 목기와 전통 다기를 활용한 사찰음식을 통해 한국 전통 식문화의 본질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별 강연 ‘멋, 사찰음식에 깃들다’에서는 음식에 담긴 철학과 수행의 의미를 전
전북 남원에서 세월의 지혜와 삶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 올리는 특별한 대회가 열린다. 외형적 아름다움이 아닌 인생의 깊이를 평가하는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가 올해 10주년을 맞아 한층 확장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남원시와 남원시노인복지관은 오는 4월 30일 오후 1시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0회 글로벌 시니어춘향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2016년 시작돼 단순한 미인대회를 넘어 신노년 세대의 삶과 가치, 경험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10회를 맞아 ‘삶의 서사’를 중심으로 세대 간 공감을 넓히는 무대로 기획됐다. 참가 대상은 만 60세 이상 여성으로,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여성의 경우 만 55세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3년째 글로벌 참여를 이어가며 국적을 넘어선 ‘지혜의 교류’라는 취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특징은 심사 기준이다. 예선에서는 총점 100점 가운데 75점을 ‘에세이’에 배정해 참가자의 삶의 이야기와 가치관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고난 극복 경험이나 공동체 속 나눔의 이야기 등 진솔한 서사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 본선에서는 현장 심사와 일부 예선 점수를 합산해
전북 익산 지역 농업인들이 영농철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열고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 농업 환경 변화 속에서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다지기 위한 결속의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익산시농민회는 20일 황등석재단지 광장에서 영농발대식을 개최하고 2026년 영농철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농민회총연맹 관계자와 지역 농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농업인의 안전과 풍년을 기원하는 고사, 초청공연과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농업인의 사기를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농민회는 이날 영농 준비 강화를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농업 관련 제도 개선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농민기본법과 필수농자재지원법 제정, 양곡관리법 개정 등 이른바 ‘농민 3법’ 실현 요구가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다. 최근 기후 변화와 생산비 상승 등으로 농업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제도적 지원과 정책 개선의 필요성이 현장에서 다시 한 번 강조된 셈이다. 익산시는 이번 행사가 농업인 간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 영농 준비를 체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향후에도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북 익산시가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산업 연계 진로교육을 강화하며 미래 인재 육성에 나섰다. 변화하는 산업 구조에 대응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 역량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익산시는 20일 이리공업고등학교에서 ‘고등산학관 커플링 취업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학생들이 산업 흐름을 직접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게임형 프로그램을 통해 2010년부터 2030년까지 산업 변화를 예측하고, 정보기술(IT), 반도체, 에너지 등 주요 산업의 흐름을 비교·분석했다. 특히 배터리 산업을 중심으로 한 직무 탐색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배터리 셀 설계와 배터리 관리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등 연구 분야부터 공정 기술과 품질 관리 등 제조 현장까지 다양한 직무를 살펴보며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안전 의식 교육도 병행됐다.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와 예방 방법, 응급 상황 대응 요령 등을 다루며 기본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익산시는 이번 교육이 학생들의
전북 군산시가 의료·요양·복지를 연계한 통합돌봄 본사업 시행을 앞두고 현장 대응력 강화에 나섰다. 사업 초기 발생할 수 있는 행정 혼선을 줄이고, 서비스 전달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사전 준비 단계다. 군산시는 오는 27일 본사업 시행을 앞두고 읍면동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권역별 순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은 20일부터 24일까지 중앙동, 성산면, 수송동 등 3개 권역에서 실시되며, 27개 읍면동 통합돌봄 담당자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거주지 중심 통합돌봄’ 정착을 목표로, 신청부터 서비스 연계까지 전 과정을 실무 중심으로 다루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건소 재택의료센터 등 유관기관이 강사진으로 참여하면서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교육 내용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활용법과 함께 군산형 지역특화사업, 서비스 의뢰 절차, 건강보험공단 통합판정 과정, 재택의료센터 및 치매안심센터 연계 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서비스 계획 수립과 민원 대응 교육도 포함돼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담당자들이 복지와 의료, 요양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전북은행이 김제 지역 아동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지원을 이어갔다. 민간 금융기관의 사회공헌이 지역 돌봄 인프라 보강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제시는 20일 전북은행 주관으로 ‘JB희망의 공부방’ 제222호와 제223호 오픈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금구지역아동센터와 난산지역아동센터다. ‘JB희망의 공부방’은 노후한 학습공간을 정비해 아동들에게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1개소당 1000만 원이 투입되며, 책상과 의자 교체를 비롯해 도배, 장판, 냉방시설 개선 등이 이뤄진다. 올해는 두 지역아동센터의 노후 시설을 정비해 아동들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돌봄 기능을 수행하는 지역아동센터의 교육 환경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전북은행은 2012년부터 김제지역을 포함한 도내 곳곳에서 공부방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김제 지역아동센터와 다자녀가정 등을 대상으로 학습공간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김제시는 이번 지원이 아동의 학습권 보장과 돌봄 서비스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의 돌봄 영역을 민간이 함께 보완하는 협력 사례로
완주군이 암 예방주간을 맞아 주민 건강관리와 조기 검진 중요성을 알리는 현장 중심 캠페인을 펼쳤다. 완주군은 최근 삼례시장 일원에서 암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 암 검진을 비롯해 금연, 영양, 아토피, 치매, 신체활동 등 6개 보건사업이 함께 참여해 통합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암 예방 수칙과 국가 암 검진 절차를 안내하는 홍보물이 배부됐으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도 함께 소개됐다. 시장을 찾은 주민들은 생활 밀착형 건강 정보 제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매년 3월 21일 ‘암 예방의 날’은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으로, 3분의 1은 조기 진단으로, 나머지 3분의 1은 적절한 치료로 관리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짝수 연도 출생자이며, 대장암은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매년 검진이 권장된다. 위암과 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폐암 등이 주요 검진 항목이다. 완주군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 인식을 높이고, 정기 검진 참여를 확대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암은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
완주군이 학교 밖 청소년을 둔 부모를 대상으로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변화된 양육 환경 속에서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을 돕기 위한 시도다. 완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최근 이틀간 보호자를 대상으로 미술 기반 양육자 교육 프로그램 ‘미대(미술로 대화하는) 프로젝트’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 가정이 겪는 심리적 부담과 관계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자녀와 밀접한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정서적 피로와 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자들은 동물가족화, 감정사전, 가족 마음 여정 등 다양한 미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가족 관계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그림으로 풀어내며 자기 이해와 성찰을 돕는 방식이다. 비언어적 매체인 미술을 활용한 점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보호자들은 자신의 양육 방식과 감정 상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자녀와의 관계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부담을 덜고 자녀를 이해하는 시각이 넓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 가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