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어린이영어도서관이 핼러윈 시즌을 맞아 영어와 놀이를 결합한 특별한 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익산시 어린이영어도서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핼러윈 데이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영미권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된 도서관의 대표 연례 프로그램이다. 행사에서는 영어 강사와 함께하는 ‘몬스터 송편 만들기’, ‘유령 테라리움 만들기’ 등 오감으로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친구들과 영어로 소통하며 즐기는 ‘마크라메 리스 만들기’와 ‘귀여운 유령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 창의 체험도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원어민 선생님이 직접 들려주는 핼러윈 이야기와 신비로운 마술공연이 더해져,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생생한 영어 체험의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어린이영어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eng_lib)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사전 예약이 마감된 후에도 현장을 방문하면 핼러윈 의상과 소품을 활용해 기념사진을 찍거나,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미션 이벤트에 참여해 사탕을 받을 수 있다. 도서관
익산시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의 민간 위탁 운영이 내년 2월 말 종료된다. 시는 14일 위탁자인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에 내년 2월 28일을 기해 계약이 정상 만료됨을 고지했다고 밝혔다. 어양점은 2016년 출범 이후 10년간 민간 단체 위탁 운영을 통해 안정적 유통 체계를 갖췄으며, 시는 앞으로 ‘생산은 농업인이, 판매는 익산시가’라는 공공 유통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농업인이 직접 출하하고 가격을 책정하는 기존 방식은 유지하면서, 인력 승계 등 공백 없는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영세농과 취약농 지원책이 도입된다. 연 매출 500만 원 미만 농가에 대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매출 규모별로 수수료를 단계적으로 차등 적용하며 향후 전면 면제를 추진한다. 또한 기존 조합원만 출하가 가능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1만6,000여 농가 모두가 자유롭게 출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익산시는 온라인 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익산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로컬푸드직매장 역시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책임 있는 유통 모델로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로컬푸드는 지역 농가와 시민을 직접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라며 “행정이
익산예술의전당이 가을 무대 위에 현대무용의 강렬한 생명력을 선보인다. 익산예술의전당은 오는 18일 오후 3시 대공연장에서 국립현대무용단의 대표작 ‘정글(Jungle)’을 무대에 올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국립현대무용단 김성용 예술감독의 안무작으로, 2023년 국제현대무용제(MODAFE) 공동 개막작으로 초연돼 전석 매진을 기록한 화제작이다. 작품의 배경인 ‘정글’은 생명과 본능이 치열하게 부딪히는 공간이다. 17명의 무용수가 만들어내는 유기적인 움직임과 감각의 충돌을 통해 인간 내면의 본능, 생존, 공존의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이번 공연은 김성용 예술감독이 개발한 비정형적 움직임 리서치 기법 ‘프로세스 인잇(Process Init)’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무용수들은 스스로의 감각을 깨우고, 서로의 반응을 탐색하며 끊임없이 움직임의 확장과 변화를 만들어낸다. 무대의 감각적 완성도 또한 눈길을 끈다. 일본의 사운드 아티스트이자 작곡가 마리히코 하라(Marihiko Hara)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실험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사운드를 더했으며, 젊은 감각의 조명 디자이너 이정윤, 무용수 출신 의상디자이너 배경술, 그리고 공연·건축·미술을 융합한 무대
익산 영등상권이 다채로운 캐릭터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가득한 코스프레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익산시는 오는 18일 영등동 먹자골목(하나로11길 일대)에서 ‘2025 다다영등 코스프레 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물론 현장 접수도 가능해 코스프레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총상금 180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열정과 창의력이 빛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 등 수상이 진행되며, 심사는 캐릭터 분장 완성도와 연출력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코스프레 전문팀 ‘RZ COS(알지코스)’가 참여해 수준 높은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행사장에는 의상 대여와 분장 부스가 마련돼 누구나 쉽게 코스프레를 체험할 수 있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코스어들의 퍼레이드를 비롯해 잼스틱 공연, 이카루스 댄스팀의 축하 무대, DJ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진다. 또 영등상권 내 구매 영수증을 인증하면 다다영등 리유저블 백, 야광 머리띠 등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날 먹자골목 일대에는 화려한 조명이 설치되
익산시가 가을의 정취 속에서 시민의 감성과 개성을 깨우는 특별한 문화축제를 펼친다. 익산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14일부터 25일까지 인화동 ‘솜리문화의 숲’ 2층 솜리화랑에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팝업 문화체험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4~18일 ‘감성주간’, 21~25일 ‘개성주간’으로 나뉘어 2주간 진행되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먼저 감성주간에는 ‘힐링 원예–나만의 화분 만들기’, ‘브릭 베어 열쇠고리 칠하기’, ‘나만의 거울톡 만들기’ 등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감성을 자극하는 체험이 진행된다. 이어 개성주간에는 시민 각자의 취향과 색을 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나만의 키링 만들기’, ‘나만의 컵 만들기’, ‘슬립온·티셔츠 커스텀 체험’ 등 창의력과 개성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활동이 마련돼 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문화체험 주간은 체험 프로그램뿐 아니라 지역 청년 예술가들과 협업을 통해 그라피티, 공예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전문성과 참신함을 더했다. 참여는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전화
익산시가 청년이 머물고 도전하는 농산업 창업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익산시는 13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과 ‘농산업 분야 청년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익산시청에서 진행됐으며, 지역 농산업 혁신을 선도할 청년 창업가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농산업 창업 기반 구축 △우수 청년 창업가 발굴 및 정착 지원 △창업 문화 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협력의 첫 단계로 이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하반기 신규 채용자를 대상으로 익산시 청년정책 사업 설명회를 열어 청년층을 위한 각종 지원 정책과 제도를 소개했다. 익산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위치한 지역적 이점을 살려, 농산업 분야 청년 창업의 거점 도시로 성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전문기관의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연계해 청년 창업가의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고, 창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은 청년들이 농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진흥원이 가진 전문인력과 기술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
익산불교신도연합회가 올겨울 지역 저소득층 가정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익산시는 13일 익산불교신도연합회(회장 이후범)가 ‘제18회 자비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통해 연탄 1만800장(약 8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연탄은 저소득층 54가구에 각 200장씩 전달된다. 연탄은 지난 12일 회원들의 손을 거쳐 직접 배달됐으며, 이번 행사에는 이후범 회장을 비롯해 60여 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연합회 회원들은 단순히 연탄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팔봉동 일대 4가구를 직접 방문해 연탄을 나르고 격려의 말을 전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후범 회장은 “신도들과 함께 연탄을 나르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자비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은 “연탄을 기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현장을 찾아 온정을 나눠주신 불교신도연합회에 감사드린다”며 “익산시는 복지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불교신도연합회는 2008년부터 매년 ‘자비의 연탄나누기’ 행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익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꿈드림청소년단’이 다양한 자치활동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며 지역과의 연결을 넓혀가고 있다. 익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13일 “꿈드림청소년단이 올해 봉사활동, 문화활동, 정책 제안 등 여러 영역에서 주도적인 활동을 펼치며 자립 역량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꿈드림청소년단은 학교 밖 청소년의 권리 증진과 자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되는 청소년 자치기구다. 단순한 프로그램 참여를 넘어, 청소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경험을 통해 사회적 책임감과 자신감을 키워가고 있다. 올해는 단원 6명이 리더십 트레이닝(LT)을 통해 협동심과 리더십을 기르고, 전북사회참여활동보고회에서는 직접 정책을 제안·발표하며 지역사회에 학교 밖 청소년의 목소리를 전했다. 또한 센터 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는 것은 물론, 문화활동과 봉사활동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할 예정이다. 2019년 출범한 익산시 꿈드림청소년단은 지금까지 약 30여 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참여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청소
익산시의회 김충영 의원이 오는 11월 15일(토) 열리는 ‘2025 익산 미륵사지 메디오폰도 대회’를 앞두고 지역 자전거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대회 코스를 직접 사전답사했다. 이번 답사는 익산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메디오폰도(중·장거리 비경쟁 자전거대회)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현장 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 의원과 자전거동호회 회원들은 미륵사지 주차장을 출발해 왕궁리 유적지, 국가식품클러스터, 익산 보석테마관광지, 웅포 바람개비길로 이어지는 약 95.7km의 대회 코스를 직접 달리며, 도로 노면 상태·교통 안전시설·보급지 위치 등을 세밀하게 확인했다. 김 의원은 “이번 대회는 익산의 역사와 자연, 산업이 어우러진 코스를 통해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익산’을 전국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무엇보다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쾌적하고 감동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웅포 바람개비길은 익산의 정체성과 매력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관광자원”이라며, “참가자들이 페달을 밟으며 익산의 역사와 자연을 직접 느끼고, 지역 이미지가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익산시가 농가에 방치된 불용농약을 집중 수거해 농촌 환경을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익산시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불용농약 집중 수집의 날’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가나 마을에 보관 중인 사용하지 않는 농약을 일제히 수거해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것이다. 농가에서는 쓰고 남은 농약을 내용물이 새거나 흘러나오지 않도록 밀봉한 뒤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면 된다. 시는 이를 수거해 지정 폐기물 처리업체를 통해 안전하게 폐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불용농약은 장기간 방치될 경우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고,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유출될 위험이 있다”며 “환경오염뿐 아니라 농약 중독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체계적인 수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익산시는 농촌지역의 불용농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 ‘불용농약 수집 및 처리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지속적인 수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해(2024년) 약 2.5톤, 2023년에는 4톤가량의 불용농약을 수거·처리했다. 불용농약 수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청소자원과(063-859-5479)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농촌의 깨끗한 환경을 지키는 것은 시민 건